결혼이후 아이가 너무어려서 시간이 없어서 등등 온갖 핑계로 해외 여행은 꿈도 못 꿨는데... 어느날 비행기를 타보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큰맘 먹고 가족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너무 아는게 없어서 폭풍 검색한 결과 가이드맨을 알게 되었고, 신혼여행을 패키지로 다녀와 재미가 없었던 제 마지막 해외 여행의 기억 때문에 패키지 여행은 싫지만 아무것도 몰라 자유여행은 걱정인 저에게 딱 맞는 조건이였습니다.
남편과 많이 검색해보고 의논도 많이 해본 뒤에 결정을 내렸는데 날짜가 좀 급하게 잡히는 바람에 비행기 가격을 좀 비싸게 예약했습니다.
호텔도 많이 많이 검색해본후 가성비 호텔의 트리플 룸으로 예약을 확정하고 여행 날짜만 기다렸지요~~
드디어 금요일 저녁에 담당 프엉 가이드님을 배정 받았습니다.
토요일 저녁 비행기라 지방에 살고 있는 저희는 오전에 여유있게 출발해서 여유롭게 티켓팅을 하고 다낭으로 떠났습니다.
공항을 나와 제 이름을 피켓에 들고 계신 프엉가이드님을 처음 뵈었습니다..선한인상에 귀염성 있는 얼굴로 웃으면서 맞이해 주셔서 여행내내 즐거운일이 많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지요~~ 첫인사로 망고를 선물로 주셔서 골드 회원으로 받은 과일바구니까지 과일 선물이 넘쳐났어요~~
ㅎㅎㅎ 가이드님이 선물로 주신 망고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폭풍 검색에 한시장을 가고 싶어해서 이틀동안 매일 한시장에 갔는데 변경하는 일정에도 잘 맞춰주셨어요~~
첫날 누에탄타이에 가서는 저희 안내해주시고 달걀도 사주셨어요...
첫날 야경보고 숙소가는거였는데 제가 용다리 불쇼,물쇼 보고 싶다고 하니 그거 보고 가자고 하셔서 첫날부터 늦게 들어갔네요... 저녁부터 부슬비가 내렸는데 사람들이 많아 우산을 쓰기가 뭐해서 그냥 비맞고 있었는데 뒤에서 저랑 아들이 비 맞을까봐 본인은 비를 맞으면서 저희 우산 씌어 주시던 모습은 정말 감동이였어요...
차를 좋아하는 저희 아들이 삼촌삼촌 하면서 차에 관련된 질문과 이야기를 끈임없이 해도 웃으면서 다 같이 이야기 해주는것도 너무 고마웠어요...
마지막날 바나힐에서 만난 호주 사람과 저희 아들이 대화를 하고 싶어하니 중간에서 통역해 주시면서 대화를 해주시고 그분들과 사진도 찍어주시고... 아들에겐 잊지 못할 날들이 었어요....
둘째 셋째날까지 너무 빠르게 시간이 지나가고 마지막날 저희 아들은 프엉 삼촌이랑 헤어지면서 눈물이 날거 같다고 했어요~~~그리고 다음에 꼭 다시 와서 삼촌을 다시 만나자고 몇번을 얘기하네요...
여행내내 안전하게 운전해주셨던 기사님과 여행내내 친절하고 진심으로 안내해주신 프엉가이드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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