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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4박5일 행복했던 우리의 첫 해외여행( with 테일러가이드님) 사진

★★★★★
cebu 2023.04.18 조회 4,485

안녕하세요. 4월 초 식을 올린 따끈따끈한 신부입니다^^

결혼준비를 하며 신혼여행을 어디로 갈지 생각을 안할수가 없었는데요!

그리 어렵지는 않았어요 처음부터 코타키나발루가 가고싶었거든요~~ 평소 남편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았기에 ㅋㅋ

목적지를 코타키나발루로 정하고 저희는 영어를 못해요... 이리저리 검색을 하던중 가이드맨을 알게되었어요!!

정말 모두들 글을 너무 잘쓰시더라구요 ㅎㅎ 점점 부푸는 기대와 함께 신혼여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첫 해외여행이라 참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었었는데 비행기가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5시간을 꼼짝없이 앉아있으려니 몸이 많이 지치기도 했고 착륙할때 귀가 너무 아파서 여행을 잘 할수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습한공기에 스타벅스쪽으로 무조건 뛰라는 글을 봤었는데 스타벅스가 어디인지, 어디로 뛰어야 하는지 전혀 감을 못잡고 여기가 맞는지 아닌지 헤매던 중에 저의 이름을 불러주시는 테일러 가이드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만나는데도 시몬스침대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제일먼저 한 일은 유심칩 구입!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환전소가 문을 닫아 가이드님이 링깃을 빌려주셨고 첫째날은 잠만 잘수 있는곳이 필요했기에 깨끗하고 가성비좋은 루마호텔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차를 타러 가는데 밖에 비가오더라구요 ㅠㅠ 내일도 비가 오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었는데 가이드님이 내일은 안올거라고 하셔서 믿음이 갔어요~~ 참, 그 정신없는 와중에서도 저희는 맥도날드가 가고싶었어요..ㅎㅎ 호텔에 다 와갔는데도 말씀드리니 흔쾌히 차를 돌려서 데려가주셨어요! 성격이 급한 저는 느린동네인 코타키나발루가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테일러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기다리는것에 성공했고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던중에 콜라를 엎었어요....ㅎㅎ 정말 너무너무 죄송했는데 웃으며 응대해주신 루마호텔 직원분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낯선땅에서 한국채널을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한국드라마를 보며 햄버거를 먹던 저희는 시체처럼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루마호텔에서 조식을 먹은후 가이드님을 만나고 사피섬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더운걸 넘어서 뜨거웠어요 그래도 뭐가 그렇게 좋은지 즐거운 마음으로 배를 타고 사피섬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물도 무서워하고 물고기도 무서워하는데요, 씨워킹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안하고 가는건 너무 후회가 될거같아 아무생각안하고 도전했습니다! 물고기들이 눈도 깜빡이지 않고 저에게 달려드는데... 무서웠어요.... 앞으로 가고싶은데 가지지 않아 다이버분이 밀어주셨어요...ㅎㅎ 그래도 잊지못할 추억이었고 니모는 너무너무 귀여워요 ㅎㅎ 페러세일링도 도전했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았어요! 하늘에서 보는 코타의 경치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원래는 커플이 같이타는건데 저희 남편의 인격덕분에 무게초과로 저희는 따로 탈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서워하지마시고 퐁당퐁당 꼭하세요!! 안하면 재미없어요!! 또 섬에서 스노쿨링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겁쟁이인 저는 부표있는데까지 가지도 못하고 모래앞에 앉아서 파도를 온몸으로 맞으며 재밌게 놀고있었어요 남편은 저보다는 조금 멀리갔는데 물고기가 크다며 너무 신기하다고 좋아했구요 무서워서 들어가지도 못하면서도 깔깔대며 아주 재밌는시간을 보냈답니다>_<

수영 후에 천막에 앉아 밥을 먹었는데 저는 해산물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남편은 너무너무 맛있다며 2~3접시는 먹은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저희는 전날하지 못한 환전을 하였고 가이드님과 카페에서 커피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였는데 그게 너무 기억에 남을정도로 좋았어요! 그 후 저희가 선택한 샹그릴라탄중아루 숙소로 가서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숙소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정말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좋은곳으로 잡아주셔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발코니에 나가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구요~ 숙소밖을 한바퀴 돌며 코코넛주스도 사먹고 바다산책도 하고 여유를 즐긴 후 가이드님을 다시 만나 선셋을 보러 갔어요 ㅎㅎ 열정적으로 찍어주신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ㅎㅎ 저희남편의 한몸과 같았던 일수가방 기억나시나요?ㅋㅋㅋ

가보고싶었던 필리피노마켓을 가서 망고도 사고 그린망고도 도전해보고 호떡같은 기름에 튀긴 만두도 사고 망고음료도 마시면서 재밌는시간을 보냈고 정말정말정말 먹고싶었던 망고스틴은 사지 못했어요... 철이 아니었나봐요 ㅠ 두리안도 도전해보고싶었는데 두리안도 끝내 먹지 못했어요 ㅠㅠ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는걸로... 가이드님께서 많이 애써주셔서 감사했어요

또 하루는 자유일정이 있었는데 둘만이 오롯이 그랩도 타보고 시내도 걸어다니면서 잊지못할 시간을 보냈답니다 샹그릴라탄중아루에서의 수영은 정말 잊지 못할거에요... 풍경이 예술입니다 수영 하루종일 할수 있을거 같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오전에만 하고 오후에는 수리아쇼핑몰로 가서 구경을 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였는데!!! 글쎄... 모닝글로리가 품절이라는거에요.... 모닝글로리 너무나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가이드님께 sos를 요청했는데 구해주시겠다면서 그 어려운걸 멋지게 해내주셨답니다 ㅎㅎ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그렇게 호텔로 돌아와서 코코조에 저녁을 예약해주신 가이드님 덕분에 석양을 보며 스테이크를 썰며 아주 기분좋게 보내려 했지만 피터지게 싸웠어요....ㅎ 원래 신행은 싸우러 가는거잖아요...???ㅎㅎㅎ......

참 그 짧은 기간동안 저희 래프팅도 했었어요!! 평소에 안하는걸 해보기도 싶었고 추천해주시기도 하셔서 차로 40분을 달려서 래프팅을 하였는데 엄청 익사이팅 하지는 않았지만 자연풍경을 보며 힐링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중간에는 수영하는 시간도 15분동안 주어져요! 래프팅 후에는 삼겹살을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ㅎㅎ 그날 저녁에는 스팀봇을 먹었는데 스팀봇도 맛있었어요!

그 다음날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딤섬을 먹으러 갔는데 정말 맛집이었어요! 분명 3~4인분이라고 하셨는데 둘이먹었는데 무리없이 먹은 느낌...??? 그 옆에 소고기 국수를 설명해주시는 순간 2차는 저기다! 라고 외치며 저희는 소고기국수를 먹었답니다...ㅎㅎ 남편이 정말 코타에서 먹은것중에 최고라고 극찬을 하였어요 ㅋㅋㅋㅋ(다른것도 현지인처럼 아주 잘먹음) 사실 저는 향신료의 향때문에 못먹은건 아니지만 아주 잘먹지도 못했어요 이마고몰에서 짧지만 굵게 시간을 보내고 고대하던 반딧불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ㅎㅎ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평화롭다라는 감정이었어요 자연을 보고있으면 정말 속이 뻥 뚤리고 맑은공기 마시며 보는 반딧불이투어는 정말 기억에 남을거같아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박 5일간의 코타키나발루 여행지는 정말 저희 부부 후회없을만큼 너무 값진 여행이 되었고 열심히 설명해주시고 사진찍어주시고 고생많이하신 가이드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ㅎㅎ 저 진짜 이런 글 안쓰는데... 가이드님께 너무 감사해서 쓰는거에요....

남편은 아직도 테일러가이드님 찾아요 ㅎㅎㅎㅎ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립다고 하네요 ㅋㅋㅋ 정말 여행을 더 뜻깊게 즐기게 해주신 테일러가이드님 이하 가이드맨 모든가이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애기낳고 애기랑 또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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