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본문:https://cafe.naver.com/bangkokguideman/5357(2023.04.06)
안녕하세요. 이런 후기 남기는 건 처음이네요.
3월 19일~25일 5박 7일 방콕을 가이드맨 덕분에
너무나 잘 보내고 왔습니다.
혹시 여행사 선택에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늦게나마
후기를 남깁니다.
아마 엄청 긴 후기가 될 것 같아요...
4박 6일이라 생각하고 비행기 표를 예약했지만
덧셈 이슈로 5박 7일이 되어버렸고, 당시에는
자책했지만 방콕 도착하고 놀다보니
그 실수가 23년 최고로 잘 한일처럼 느껴질 만큼
방콕은 매력적인 곳이였어요.
우선 저희 가족은 8명이였고
아버지 80세, 어머니 75세, 큰누나 52세,
작은누나 50세, 저 43세(귀한막내아들)
와이프 39세, 큰딸 10세(초3), 막내아들 5세(19년생)... 매우 다양한 연령대 팀이였습니다.
매형들과 조카들은 각자 사정으로 불참 하기로 했고,
그러다보니 여행의 전반적인계획과 실행을 저에게
일임한 상황...
제일 처음 제가 알아본건 메이져급 여행사들이였습니다.
우리 네식구만 나가는 여행은 자유여행으로 가는걸
저는 선호하는데요.
대가족이 가는 여행(홍콩+마카오, 괌, 배트남+캄보디아)은 전부 메이져 여행사로 다녀왔었습니다.
근데 메이져 여행사로 가면 아무리 노쇼핑+노옵션이라고
하고 가도 현지에서 만나는 가이드가 쇼핑 데리고 가면,
뭐 별수 있나요... 여행기분 망치기 싫어서 적당히
따라가서 적당히 물건사주고.. 저는 이런게 너무
싫었어요. 시간 돈들여 가며 해외여행 가서 내 시간
뺏겨가며, 내 돈 들여가며 가이드분 마음 안상하게
비위(?) 맞춰야 하니까요.
유튜브 보면서 현지 가이드분의 수당 체계영상도
많이 봤는데, 어쩔수 없는 부분인건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서 이번 메이져급 여행사 견적 받을 때 돈을
더 내도 상관없다. 세 가지는 무조건 지켜달라.
1. 가족 단독여행(8인)
2. 노쇼핑
3. 노추가옵션
그렇게 견적을 받으니 1인에 170만원이 나왔어요.
(4박6일, 제주항공)
일정을 좀 수정 하니 호텔이 변경이 되었고,
변경 호텔이 더 윗급이라 10만원 추가,
총 180만원의 견적이 나왔습니다.
(총거리는 거의 같고 일정 순서만 변경함)
요즘 세상에 호텔만 치면 가격이 다 나와
변경된 호텔과 기존 호텔 검색해보니
기존호텔과 1박당 1만원 차이.
그럼 1만원x4박x4룸(2인일실) 이면 전체
추가금이 16만원인데 1인당 10만원씩
총 80만원을 추가 하는 마법을 당하고 나니
방콕 가서도 1일 1쇼핑해도 여행사에서는
나몰라라 하겠구나 이게 호구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누가 현지 가이드가 괜찮다고 해서 이리저리
검색하다 가이드맨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봤을 때 다른 현지 가이드 연결 사이트와
가장 큰 차이점은
메이져 여행사 직원분이 해주시는 것처럼 맞춤형
여행일정을 추천해주고 잡아 주신다는게
정말 큰 장점 같습니다.
우선 저는 방콕에서(파타야 안가고) 전 일정을
보낼 생각이였어요.
부모님들도 숙박 장소 옮기는 것도 힘들고...
바다도 별로라 하시고...
하지만 아이들이 파타야에 '시라차타이거쥬'를
꼭 가고 싶어 해 어쩔 수 없이 하루를
방콕->파타야 왕복으로 잡았었어요.
근데 가이드맨 조셉님께서 시라차 보다 방콕에
사파리월드를 추천 해주셔서 왕복 5시간이 넘게
걸리는 파타야 일정을 제외 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 케어가 힘들어 마사지 1회 제외 하고
부모님 두분 만 미린쇼 관람으로
변경을 요청 드렸어요. 그러니 일정표 다시 왔는데
마사지 차액 분이 감액 되어와서 더 믿음이 갔습니다.
또.. 저 같은 경우는 누나들이 가이드맨 선택 하는
부분에 불안하다는 얘기들이 좀 있었어요.
처음 들어보는 곳이고 혹시 뭐 예약금 먹튀
이런거 뉴스에 많이 나오던데
방콕 가면 공항에 아무도 안나오는거 아니냐는 둥
이런저런 걱정들이 있어, 조셉님께 툭 터놓고
이야기 하니 입금 확인증과 카페에 예약 확정
스크린샷을 보내주셔서 안심할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여행 하루 전날 출발전 주의 사항 알려주시면서
현지 가이드분 ‘짜’ 님과 단톡방을 만들어
짜님을 소개 시켜 주셨습니다.
확실히 이전 여행사들과는 다르게
'현지 가이드분'과 '가이드맨'과 저희 '여행자 팀'이
연결 되어 케어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아직 사진 한장 없이 방콕 간 이야기 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장문의 글이 돼버렸네요.
우선 출발전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고 다음은
현지 가이드 ‘짜’ 님과 보낸 방콕 여행으로
다시 오겠습니다.

왕국투어중 롱테일 보트 타면서 찍은 현지 아이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