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의 같은 또래..
결혼은 선택이라는 생각을 가진 여인 3명이 늦은 휴가로 선택한 세부
전 세부여행이 여러번이지만
두 명이 세부가 첨이라..
솔직히 어케 하면 멋찐 여행이 될까...하는 고민을 하는 찰라
폭퐁 검색 중 단독자유투어라는 "가이드맨"을 발견~ 아싸!
자유여행을 그래도 여자들인지라 치안도 걱정되고
단체패키지는 많은 사람들과 정신도 없고
한국에서 먹던 삼겹살... 쇼핑센터 끌려 다니고
이런 모든 걱정을 해결해 준 가이든맨...
일단 견적이나 받아보자는 생각으로 신청했더니
번개같이 견적이 오고 비용 또한 부담되지 않고..
여행계획의 총대를 맨 제의 선택에 모두 콜~~~
항공이랑 숙소도 무료대행 해 주는 서비스..
저희는 항공을 따로 하고 숙소랑 세부팩을 예약했어여.
이런저런 질문을 해도 항상 친절하게 답변을 해 주셔서 Good~
첫째날~
일찌감치 여인들은 모여 부대찌게로 한식을 든든히 먹고
대구공항으로 go!
이번 여행을 위해 바리바리 싼 캐리어를
부푼 마음과 함께 가벼이 들고 진짜 개신남...ㅎ
4시간 비행 후 공항 도착..
미리 우리의 인증샷을 보내달라신 제니 가이드님
그 밤중에 환한 미소로 우리를 반겨주셔서 감사요~
가이드맨이 추천한 마리바고 블루워터..
아~ 여기가 세부지.. 이런 느낌
룸 무료업그레이드에 벌레NO.
생각보다 넓고 깨끗해서 놀람.
(서랍안에 먼지 한톨없고 바닥구석도 캐리어 놓으려고 물티슈로 닦았는데.. 깨끗함)
숙소 들어오기전 마트에서 산 맥주 한잔 후 내일을 위해 꿀잠~
둘째 날.
가이드맨이 좋은 이유 또 하나
아침부터 미친듯이 안 설쳐도 됨..
조식 여유있게 먹고 수영까지 한 판 하고..ㅎㅎ
12시30분에 제니님과 다이빙팩 출발~
점심먹고 스킨스쿠버 체험..
개인특성에 맞춤 서비스로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수영장 강습 후 스쿠버다이빙 시 1:1로 세심히 챙겨주셔서
전혀 겁먹지 않고 좋았어요. 단 이때 밀물이라 물이 다소 흐려서 아쉬웠죠.
피곤한 몸을 마사지 하면서 풀고
역쉬 필리핀 마사지는 짱~
저녁먹고 간단하게 마트가서 장 먹고..
제니가이드님이 안주거리 추천도 해주시고
알고 보니 같은 대구출신... 이런 인연이~~
여인들의 하루는 또 이렇게 갑니다.. 시간이 아쉬워요.
그래서 밤 산책~
세째 날,
오늘은 호핑팩이요. 일정이 빡신 날~
한국인은 밥심.. 조식을 든든히 먹고
(참고로 조식 괜찮음.. 빵도 맛있음)
오늘도 이뿐 모습으로 짠 우리앞에 나타나신 제니가이드님과 출발~~~
얼마전 눈수술을 한 언니를 위해 전면 마스크도 따로 챙겨오시고
인생샷을 위해 사진 포인트마다
일단 다리를 얼마나 늘려 주시든지 "우리 맞나?" 했지요.
스노쿨링하고 낚시도 하고
작은 물고기를 대어로 만들어 주신 울 제니님.. 최고!
섬에서 점심먹고 섬투어 하는데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인사도 선물로 받고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요트타고 두번째 스노쿨링..
근데 바닷속이 더 따뜻해서 놀람..
해파리를 피해 선택한 장소였는데..
물고기들도 비가 와서 그런지 다 숨어버려서
진짜 수영만 열씨미해서 좀 아쉬웠어요. ㅠㅠ
그래도 하늘이 뚫린듯한 폭우.. 간만에 원없이 비구경요.
스톤마사지 선택은 신의 한수요.
비 맞고 추웠는데,, 따뜻하게 마사지 동안 쿨쿨 잤어요.
어제 일욜이라 미뤘던 어메이징쇼는 진짜 한번은 볼만해요.
공연 한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넘 재미있었어요.
얼떨결에 끌어나간 친구.. 링고 안 나갔으면 어쩔뻔.. 혼자 신났음..ㅎㅎ
하루를 정말 꽉차게 보낸 우리의 세번째 날이 갑니다.
네째 날.
어제 너무 신나게 놀아서 나이를 이제 못 속임.
오전에 여유있게 조식먹고 짐 정리하고
오늘은 시티팩입니다.
인생샷을 위해 밝고 이왕이면 원피스 착장이라는 제니님의 말씀따라
간만에 화장하고(이틀은 거의 맨얼굴이었음)
점심먹고 멀미약도 먹고
기념물 사러 쇼핑몰 갔어요..
머리에센스, 바나나칩, 건망고
이것 또한 제니님이 골라주심..
(쓸데없는거 사지 마라고 잔소리 하시네요...ㅎ)
무조선 성당을 가는 패키지는 거부한 우리에게
그라믄 시라오가든이랑 레아신전 가자고
일단 사진이 짱으로 잘 나온다고.
솔직히 우리가 백장 찍어 봐야 제니님이 찍어주신 사진이 젤이더라구요.ㅎ
50대 중반... 단 한번에 성공한 점프샷~~
마지막날도 마사지 받고 아쉬움을 잔뜩 뒤로 한채
공항도착,,, 결항이라도 안되나 하면서
그라믄 제니님 집으로...농담도 하고
3박5일이 이렇게 짧다니...
마지막까지 여인3명 챙기느라 고생하신 제니 가이드님...
항상 새로운 분들과 같이 여행하는 마음으로
가능하면 편하게 배려해 주시고
3박5일 동안 한번도 찌푸리는 얼굴을 진짜 본적이 없네요.
언제 대구 오시면 진짜로 막창이랑 소주 대접합니다.. 꼬옥이요.
무릎 성할때 인생을 즐기며 살자는 여인3명의
첫 해외여행을 이렇게
이뿌고 조은 추억 한 보따리 안고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와 벌써 그때를 추억해 봅니다.
다시한번.. 가이드맨 선택이 행운이어서 주위에 추천하려구요
그리고 제니가이드님~~ 항상 건강하시고 환한 웃음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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