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 8시50분 출국비행기
27일 1시 20분 귀국비행기
세부여행 후기입니다
저희 가족은 60대 중후반인 엄마, 30대 중후반인 자매, 6학년 초딩으로 여자 4명이구요
이번이 동남아 첫여행이었는데 뭔가 계획을 짜는걸 싫어하고 자료조사를 하는것도 귀찮아해서(대문자Tㅋㅋ) 그냥 지인의 필리핀 세부 추천으로 목적지를 정해버리고 정해진 틀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그치만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다니는 패키지는 싫어! + 필리핀에 대한 무서운 뉴스를 많이 봐서 꼭 한국인 가이드와 같이 안전한 여행을 하고싶다 해서 잠깐 검색해보니 가이드맨이 뜨길래 바로 견적요청 후 예약했어요 기본코스에서 조금만 수정했답니다
첫날은 졸리비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우리가족이 음식을 싱겁게 먹는편이라서 짜다고했더니 식사때마다 다 고려해서 식당 고르고 메뉴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근데 햄버거랑 파이 맛있어요 졸리비 메뉴 말고도 다른곳에서 구운닭다리에 밥이 있는 메뉴도 포장해오셔서 같이 먹었어요
식사 후 마트에 가서 과자쇼핑도 가볍게 하고 못챙겨온 선크림도 추천받아서 사봅니다 현지 선크림이 차단지수가 높아서(100이더라구요ㄷㄷ) 여기서 사서 쓰는게 좋을거같긴해요
스킨스쿠버체험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수영장내에서 교육할때는 한국인분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고요
배타고 바다에 가면 거기에도 한국인직원분 있어요
바다에는 현지직원과 들어갑니다
직원분이 제 뒤를 붙잡고 요기조기 끌고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제 눈 앞에는 아쿠아리움에서나 보던 이쁜 물고기들이 잔뜩!!
그후엔 젖은채로 정말 코앞 길건너에 있던 스파월드에 갔는데 마사지도 처음 받아보는 우리는 좀 어색했지만 정말 좋았어요 유명한 곳이라고하더라구요
저녁식사는 7107 레스토랑이었는데 깍두기볶음밥이랑 트러플감자 정말 맛있어요 립이랑 스파게티도 시켜서 배터지게 먹었어요
식사후엔 첫날 마지막 코스인 어메이징쇼를 봤는데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쇼였어요 개인적으로 쉿! 코너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ㅋㅋ
둘째날은 스케쥴을 좀 바꿨는데 기본은 10시 픽업 후 스노클링 - 점심식사 - 바다낚시 - 스노클링 - 마사지 - 저녁식사 - 리조트 지만
저흰 마사지랑 저녁식사 빼고 일정에 제트스키랑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을 넣었어요 이건 미리 정한 스케쥴은 아니었고 전날 급 요청을 했는데 다행히 나디아가이드님이 예약을 잘 잡아주셔서 재미있게 즐겼답니다
9시 픽업 후 제트스키랑 바나나보트를 즐기고
배 타고 스노클링 하러 나갈때 나디아님이 또 사진을 이쁘게 잘 찍어주세요 배 앞머리에 앉아서 시키는데로 포즈만 잡으면 끝!!
스노클링 할때 구명조끼 입는게 기본이지만 원하면 안입어도 된다 해서 60대 중후반인 엄마만 구명조끼 입고 나머지는 바로 입수했어요
나디아님이 바다수영 해본적 있냐고 경험 없는데 처음부터 구명 조끼 안입고 바로 들어가서 물에 뜨는거 가이드 생활하면서 처음 본다고 놀라워하시더라구요ㅋㅋ
스노클링은 바로 옆에 현지직원이 튜브 잡고 붙어서 내가 튜브 붙잡고있으면 여기저기 물고기 많은곳으로 끌고가줘요 손 놓고있어도 언제든 안전하게 튜브 붙잡을수있게 내 곁을 떠나지않으니까 수영 못해도 걱정없어요 근데 수영 좀 하는것처럼 보이니까 잠수를 시키더라구요ㅋㅋ 어설픈 한국어지만 잠수? 잠수? 괜찮아? 등등 말을 걸어줘요
아무튼 중간에 한번 보트에 올라 좀 쉬고 또 다시 입수해서 이쁜 바다속을 충분히 즐기고 이동해서 바다낚시를 해봤는데요
저희 자매는 똥손인지 한마리도 못잡고 기대도 않던 엄마가 2마리나!! 울 초딩은 한마리지만 제일 큰 물고기를 잡았답니다
헛탕치면 직원들이 먹튀? 먹튀? 이러면서 미끼 끼워줘요ㅋㅋ
그 후에 올랑고 섬에 들어가서 점심 먹고 (나디아님이 라면도 끓여주세요^^)
마침 돌다리에 물이 빠졌다면서 버드 생츄어리에 들어가봤는데 사진스팟이 있어서 나디아님이 알아서 이쁜사진 잘 찍어주십니다
올랑고에서 나와서는 패러세일링을 했어요
패러세일링 보트가 가이드맨협력업체만 신형보트라더니 정말 다른 패러세일링용 보트와 비교되는 아주 멋있는 보트더라구요
이걸로 2번째 일정은 마무리짓고 4시쯤 리조트로 돌아왔어요
리조트 수영장을 즐기고싶었거든요
솔레아 리조트를 이용했는데 바로 앞에 있는 하늘천에서 저녁으로 삼겹살 먹었어요 한국인 사장님이 계셨는데 굉장히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었어요
여행 마지막 날은 체크아웃 후에 시티투어로 쇼핑하는날이에요
현지식과 아웃백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다면서 저녁은 현지식당이라고 하시길래 패밀리 레스토랑을 선택해서 파크몰에 위치한 카사베르데로 갑니다
근데 스테이크맛은 그냥 그래요 치킨샐러드는 평범했고 나디아님이 강력추천해주신 치킨이랑 채소를 또띠아에 싸먹는거랑 감자수프랑 빵이 제일 맛있었어요ㅋㅋ
파크몰 쇼핑을 물어보셨는데 저희가 짝퉁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야시장 한번 둘러보고 바로 아얄라몰에 갔어요
자유쇼핑 하다가 메트로마트에서 5시에 만나기로했으나 길치인 저희가 카페를 찾아 뱅뱅 헤매면서 카톡으로 시간도 미루고... 그러다 나디아님과 마주쳐서 다같이 카페에서 한 잔 하고 느긋하게 마트에 가서 추천제품 쇼핑도 했어요 (그래요 필리핀 추천 쇼핑템조차 검색을 안해봐서 정말 모든걸 다 나디아님께 의지했답니다)
유적지엔 관심이 없어서 사진촬영용으로 탑스힐과 레아신전만 골랐는데
구름이 너무 껴서 나디아님이 탑스힐 대신 바로 옆에 있는 라비에 인더 스카이로 즉석으로 행선지를 바꾸셨는데 덕분에 조금 흐릿하지만 젤라또 먹으면서 전경도 잘 봤어요
이때 나디아님이 카톡 보여주셨는데 다른 직원분이 탑스힐 왔는데 암것도 안보인다고 보낸 카톡이더라구요ㅋㅋ
레아신전에서도 이것저것 설명 많이해주시고 사진도 엄청 찍어주셨어요 여기에서 요 각도로 찍어야 이쁘다고 열심히 알려주시구..
저녁은 오이스터베이에 갔는데 커리랑 새우구이 탕수육 꼬치구이 오징어튀김 다 맛있었어요
저녁먹고나선 여행 마지막 코스인 마사지에요
공항 근처에 엘스파라는곳을 갔는데 마사지 초짜주제에 그래도 월드에서 마사지 한번 받아봤다고 비교를 하게 되더라구요ㅋㅋㅋ
공항에서도 이티켓이랑 여권을 보여줘야 공항에 들어갈수있는데 그것도 다 가드한테 하나하나 체크해주셔서 정말 여행내내 너무너무 편하게 잘 다녔어요
모든 일정이 다 예약이 되어있어서 웨이팅 없이 스무스하게 진행됐고
환전 얼마나 할지 엄청 고민했는데 모자르면 페소도 빌려주시고 팁내는게 익숙치않아 신경을 못쓰면 대신 팁도 내주시고 해서 달러만 충분하다면 페소걱정은 안하셔도될것같아요 나중에 다 계산해서 달러로 갚으면 됩니다ㅋㅋ
나디아님 가이드 경력이 17~18년쯤 되었다면서 팀장님이시던데 정말 여행 내내 필리핀 문화나 이것저것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차나 배에서 이동하는 시간도 버릴것없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울 초딩이 귀여워해주시고 도넛이랑 식빵 사주신것도 넘 맛있게 잘 먹었어요
우기라서 걱정했는데 날씨요정님이 오셨는지 여행내내 밤에만 비가 오고.. 마지막 날에만 저녁식사때부터 비가 미친듯 쏟아지다가 마사지 받는 도중에 그쳤어요
모든면에서 아주 운이 좋은 행복한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 스스로는 사진을 잘 찍지않아 갤러리에 음식이랑 풍경사진만 쪼금 있어서 타임라인 잊을까봐 얼른 후기를 써봅니다
그래도 순서가 엉망인게 있을지도? ㅋㅋ
그치만 제가 찍지않아도 나디아님 덕에 예쁜사진이 가득 남았어요
나중에 또 필리핀여행하게되면 가이드맨 통해서 나디아님이랑 같이 여행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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