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시켜 먹어도 리뷰이벤트 안받고말지
리뷰나 후기 귀찮아서 절대 안쓰는 사람인데 이번여행 가이드 해주신
김현기 대표님은 정말 칭찬좀 쎄게 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 후기쓰러 달려왔습니다!!
25년도 설 명절을 맞아
어머니와 단둘이 떠나는 모녀여행을
베트남 푸꾸옥으로 정했습니다.
어머니 연세도 있으시고 거동이 불편하신 편이어서
해외여행을 나갈때면 무조건 단독 가이드를 준비해왔어요.
23년도 여름 휴가지였던 코타키나발루에서도 가이드맨을 이용했었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가이드맨을 이용했습니다.
푸꾸옥 입국할때...
눈보라에... 연착에... 수화물이 잘못 실리기 까지... 해서
정말 멘탈이 탈탈탈 털려서 예상시간보다 훠얼씬 늦게 공항에서 나올 수 있었어요.
가이드 해주실 대표님도 그 시간만큼 하염없이 공항에서 기다리셨을텐데
한껏 화가 많아진 상태인 저희 모녀를 차분이 맞이해 주셨습니다ㅎㅎ
어머니께서 입국하실때 이미 체력을 다 쓰셔서 첫날 일정이 어려울 것 같았어요ㅠ
그래서 죄송하지만 스케줄을 좀 변경해서 오늘은 식사+마사지만 간단하게 하고
입실하고 남은 스케줄은 다른날에 분산시켜서 해도 될런지 여쭤보았는데
대표님은 아주 흔쾌하게 "물론이죠~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어머니 컨디션에 맞춰서 그때그때 스케줄을 조정해야 할 상황들이
그 뒤로도 여러번 있었는데 대표님께서는 그때마다 싫은내색 하나 없이
신경써주셔서, 자칫 눈치 보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마음 불편하지 않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어요ㅠ
가이드분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의 만족도는
가이드님께서 거의 90%를 채워주신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족도 200%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호핑투어때 한배에 저희팀만 단독이 아니라
다른 팀들과 조인이 되어서 한배를 채웠었는데,
이번 푸꾸옥에서는 커다란 배 하나를 통채로
저희만 단독으로 사용하더라구요?!
그점에서 정말 깜짝놀랐어요ㅎㅎ
어머니가 물을 무서워하시고 수영을 못하셔서
천천히- 한단계식 적응하며 호핑을 진행했어야 해서
당연히 조인하는 줄 알고 '다른분들께 폐 끼치지 않아야지'라고
다짐하며 긴장속에 일정을 시작했거든요..ㅎㅎ
어머니와 단둘이 평화롭게 호핑을 즐기며,
(사실 어머니는 물이 무서우셔서 스노클링은 바로 포기하시고
대표님이 얕은 포인트로 옮겨주셔서 그곳 모래사장에서 조개나 소래껍데기를 주우셨어요ㅎㅎ)
자칭 [푸꾸옥의 물개] 김현기 대표님께서 직접 바다에서 소라도 잡아주셨어요!!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안을 들여다보니 물고기가 정말 엄청 많더라구요...
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여러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해봤지만
이곳만큼 얕은 물가까지 물고기가 많은건 처음봤어요ㅎㅎ
식당에서도 메뉴추천, 먹는법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심지어 새우도 까주시고...반쎄도도 싸주시고...)
마사지도 전신으로 잡혀있지만 두피+발로 변경하거나
발마사지만으로 변경 등 정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진짜 자유여행 느낌이었어요!
정해진 식당들이 있었지만 먹고싶은 음식을 따로 말씀드리면
그 카테고리 안에서 최고의 맛집으로 데려다 주십니다!!ㅎㅎ
야시장에서 가리비치즈구이와 버터갈릭새우구이맛은 잊지못할 것 같아요
여기서 대표님 꿀팁으로 버터갈릭새우구이 남은 소스에 반미를 찍어먹으니
모자란 탄수화물까지 싹 채워주면서 아주 고급스런 마늘빵을 먹는 느낌이었어요ㅎㅎ
마지막 날에는 꽃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베트남 MZ들이 넘쳐나는 신상 수목원 컨셉 카페까지 데려다 주셔서
화려한 열대지방 꽃들이 펼쳐져있는 풍경까지 구경했습니다ㅎㅎ
약간 반지원정대에 호빗마을 느낌이 나는 아기자기하게 여러군데
포토스팟이 많은 곳이었어요!
이정도면 정말 맞춤형 여행아닌가욧?!
베트남 느낌이 나는 소품들을 사가고 싶어서
제가 따로 부탁드렸던 예쁜 소품샵도 마사지가는 길에 짬내서
내려주셨는데 사진에 보이는 가운? 셔츠? 도 거기서 득템했답니당
재질이 너무 좋고 색감도 제맘에 쏙들어요!!
푸꾸옥에서 한국으로 출국할때도
연착에...엄청난 줄과...베트남의 느린 업무속도로
비행 4시간전에 도착했지만
잠깐앉을 시간도 없이 바로 비행기를 타야했는데
김현기 대표님께서 수화물 부치는 것 까지
함께 줄서서 기다려주시고, 항공사 직원들이랑 소통까지 해주셔서
혼자였으면 또 멘탈 탈탈탈 이었을텐데
마지막까지 저의 특급멘탈관리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셨습니당ㅎㅎ
돌이켜보니 정말 일정내내
어떨땐 친근한 친구처럼, 든든한 아빠처럼, 장난스런 삼촌처럼
곁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주셨네요.
여행가는 입장에서는 고대하던 여행이고, 특별한 일정이지만
대표님께서는 매일 반복되는 스케줄과 고객일텐데
이렇게나 마음써주시는게 느껴질 수 있다니
대표님을 가이드로 만난 저는 운이 좋은가봐요.
비록 한국에서 6시간 떨어진 곳에 계시지만
저는 푸꾸옥에 좋은 삼촌하나 생겼다고 생각할게요
김현기 대표님(삼촌!)
다른곳에 지점 오픈하시면 말씀해주시기에요!!
한국에서 열심히 일해서 돈모아서
또 놀러가면 그때도 가이드 해주셔야해요!!
일정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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