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계획했던 나트랑 여행을
고등학교 동창, 그리고 그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해외 여행 경험이 전혀 없는 친구도 있고
입맛이나 성격이 까다로운 친구도 있었는데
당초 예상했던 것과는 별개로
무난하고 편하고 즐거운 여행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티엔 가이드님은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쓰이는 일 전혀 없이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차량 대기, 스케줄, 식사 준비, 장비 지원
뭐 하나 부족함 없이 함께한 멤버들이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
또 그때그때 변경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민첩하고 신속하게 대안을 마련해 주시거나 편하게 받아들여 주십니다.
그리고 한국어가 유창한 한국인 가이드들에 비해서 현지에 네트웍도 넓고 구석구석 아는 지식도 많아 다소 언어가 유창하지 않더라도 아 이래서 토종 가이드가 더 좋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여행지 포인트에서든 다른 여행사나 다른 가이드와 함께 온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보고 심지어 부러워하는 눈빛을
보내는 것을 보고 ' 아 정말 이번 여행은 계획을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엔 가이드님은 외견상 살짝 부끄러움을 타는 성격인 듯합니다. 그런데 대화를 나누고 여행에 필요한 요청사항을 서로 협의할 때에는 많은 경험 때문인지 항상 만족할 만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세련된 가이드 매너와 수려한 말 주변을 갖춘 사람을 기대했다면 살짝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으나 있는 듯 없는 듯 여행에 참여한 사람들을 배려해주고 아쉬운 점을 채워주었습니다
또 여행 중간중간 필요한 사항 요청시에도 싫은 내색 없이 잘 처리해줬습니다.
여행 후기인 만큼 칭찬만 늘어놓을게 아니라 여행스케쥴에 보완하거나 수정해야 될 점들도 몇 가지 굳이 지적해 말씀드리자면....
하필 저희 때에만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첫날 거리와 시간상의 문제로 선택한 깜란 아레나리조트는 비교적 무난한 선택이기도 했지만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곳인지 매우 혼잡하고 시끄럽습니다. 그걸 제외하면 방 컨디션이나 조식이나 뭐 대체로 무난한 편이긴 합니다.
그리고 귀국하는 마지막 저녁에 들른 식사 장소 해산물부페는 선택의 기준이 무엇인지 애매합니다. 차라리 업그레이드 하여 랍스터를 주문하게하던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산물 전용 부페인데도 불구하고 메뉴의 대부분은 호텔에서 먹었던 빵 밥 등등의 메뉴라서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확실히 여행이라는 것은 가성비만 찾을 것이 아니라 조금 더 투자하더라도 가고 싶은 곳을 가고 먹고 싶은 것을 먹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티엔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거운 여행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또 된다면 다른 멤버들로 구성하여 다시 나트랑을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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