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를 데리고 해외를 한번 나간다는게 너무나도 힘들고 걱정이 많았어요.
솔직히 매스컴에서 필리핀 위험 국가처럼 얘기하니까, 딸만 잔뜩한 아빠로써 걱정이 됩드랬죠.
모든 걱정과 염려는 칼리보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싹~ 사라졌어요.
가이드맨 피켓이 가장 먼저 보였고 시원한 차량과 함께 생수까지 챙겨주시곤 선착장으로 출발~
한국의 도로 사정과 필리핀 도로 사정을 비교하면 아이들이 애국심(?)을 느끼는듯 할쯤 선착장에 도착 했드랩죠~
레이난 헬퍼가 웃으며, "안녕하세요~ 레이난 입니다"하는데~ 현지인인데 벌써부터 친숙하더라고요.
헤난리젠지 리조트까지 혼자 다 짐챙기며 와주는데~ 미안해서 혼났네요~
리조트에 도착하니 유나 가이드님이 먼저 와서 기다리시고는, 치킨에 햄버거에~ 망고까지...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서 배고팠는데 세심한 서비스에 감동하고~ 폭풍흡입했네요.
첫날은 자유일정이라 숙소 수영장을 섭렵하고, 저녁을 멀 먹지 하는데, 유나 가이드님께세 일정엔 없는곳중 베스트맛집을 추천 해주셔서~ 스테이크집으로 출동.
가게주인이 저희 먹는걸보고 놀랠 정도로 흡입할 근래 먹어본것중에 최고의 스테이크였어요.
저희가족의 여행 목적은 단순해요~ 첫째는 잘먹고, 둘째는 잘놀고 이거면 끝이드랩죠.
그래서 첫째인 잘먹고~~
진심 가는 곳곳이 모두 식객맛집 뺨때릴 정도로 맛집이었어요.
여행 다녀와서 다들 체중계 올라서는 한숨만 푹푹~~ 그래도 탈안나고 잘 먹고왔다는 뿌듯함이 있네요.
두번째 잘놀기~
아이들이 다 마찮가지겠지만 물놀이를 원없이 하고, 스킨스쿠버했던게 재밌었다고 지금도 얘기하네요.
와이프가 호핑투어에서 스킨중에 호흡기가 빠져서 잊어버렸는데~~ 물개보다 더 잠수를 잘하는 레이난이 바로 뛰어들어가 찾아다 줬어요~ 완전 대박~~~
호핑갔을때 신기하고 예쁜 물고기도 많았고, 막내가 이제 8 살이라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아빠나 걱정하세요라고 비웃듯~ 혼자서 잘 돌아다니더라고요.
레이난이 마지막날 선물로 만들어준~ 정체미상의 코코넛잎 새는 아이들 인기 만점이었고, 꾸야(삼촌)레이난으로 호칭이 바뀌더라고요.
이정도까지가 즐기고, 먹고~~ 머 다른 가이드랑 차이가 없네 하겠지만 틈틈히 챙겨주는 세심함이 너무 많았고, 특히 고마웠던거는 아이들이 간지럼탐이 심해서 마사지는 저희부부만 받았는데, 마사지 시간동안 가이드님이 아이들 챙겨주시고, 리조트에서 식당으로 안전하게 데려와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남성가이드님들만 그간 만나봤는데, 여성가이드님이 딸들을 챙겨주니 마음도 놓이고, 아이들도 이모가 너무 좋다고 하고, 마지막 섬 투어때는 막내가 이모 옆에 앉겠다고 다른 사람 밀어내고~~
그만큼 유나 가이드님과 레이난이 아이들에게 신경 많이 써줬다는 증거겠죠~
암쪼록 꽉채운 4박5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더니, 오자마자 다음에 보라카이 또 가자고 난리네요.
한번 다녀온 곳을 또가자고 한적은 없었는데...
어쩔수 없이 한번 더 가야할꺼 같네요.
다시 갈때도 유나 가이드님 레이난 헬퍼로 꼭 pick하고 갈테니 잘 부탁드려요.
글재주가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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