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어느 봄날.
“ 작은 누나. 올 여름에는 비행기 너무 오래 타지 않는 곳으로 여행가자. 내가 비즈니스 한번 쏠게”로 시작 된 여행.
여행지를 선택하라는 숙제를 내 준 동생에게 “그래도 뭔가 좀 역사가 있는 곳으로 가자”라며 내가 제안한 곳은 태국.
한때 동남아시아에서 맹위를 떨쳤던 나라 태국.
시간이 되어 함께 여행할 가족(언니와 조카 + 동생부부 + 그리고 나) 모두 태국으로의 여행에 O.K 싸인이 떨어졌다.
어떻게 여행 계획을 짜야 할지 막막할 때쯤 우리의 자유여행을 도와 줄 여행사인 [방콕가이드맨]을 어느 블로그에서 알게 되었다.
여러 번의 상담과 수정을 거쳐 파타야 4박5일 + 방콕 2일 + 아유타야 1일의 여행 일정이 나왔고,
여행날짜는 8월 3일 출국~8월 10일 귀국이었다.
8월 3일 방콕 수안나폼 공항.
수하물을 찾아 밖으로 나와 4번 게이트에서 피켓을 들고 있던 긴생머리의 가이드 J. J를 만났다. 너무도 반갑게 맞아주던 그녀와의
만남의 기쁨도 잠시!
비행기 안에서 유심칩을 갈아끼우다, 유심칩을 분실하는 바람에 나는 당장에 유심이 필요했다.
수하물을 찾아 밖으로 나오기 직전, 유심을 파는 곳을 봐 둔 나는 J. J에서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유심칩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녀는 빠른 걸음으로 공항경찰(정확히는 그녀의 신분를 모름으로)에게 다가가 나의 상황을 설명하고 안으로 다시 들어가 유심을 구입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지금 생각하면 우리 가이드 J. J는 능!력!자!였던 것이다. 나왔던 출국장을 다시 들어 갈 수 있게 해주다니 말이다.
상상해 보라. 타국에서 핸드폰을 사용 할 수 없으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를.....,
지금 생각해도 아찔했던 순간에 침착한 능력자 J. J가 척하니 해결해 주어서 다행이었다.
순간 믿음직 스러웠던 그녀다.
꼬란섬에 가는 도중 멀미를 하던 내게, 어디서 구해왔는지 발빠르게 약을 내밀어 주었던 그녀의 치밀한 준비성.
야시장에서 샀던 코끼리 바지가, 사이즈 작아서 고민할 때 흔쾌히 먼저 나서서 교환하러 가자고 해주었던 그녀의 배려심.
가족인데도 불구하고 여행 취향이 조금달랐던 우리를 각자의 취향(알카자쇼 관람팀 / 터미널21 쇼핑팀)에 맞게 안내해 주던
그녀의 세심함.
허물어진 폐허 속에서 자국의 문화유산을 너무나 열심히 설명해 주던 그녀의 해박함.
멀미를 하는 나를 위해 왓 차이와타나람 선셋 투어시 배 운전을 잘해주던 처녀뱃사공을 섭외했던 배려심.
자국의 맛난 음식을 꼼꼼하게 설명해주며, 하나라도 더 먹이려고 노력했던 엄마의 마음을 가진 그녀 덕분에
귀국 후 몸무게가 불었다는 ㅠㅠ
여행 일정에 없던 여정들도 휘톤캅과 잘 의논하여 중간중간 넣어주던 J. J.
(파타야의 뷰 포인트, 황금절벽사원 / 방콕에서의 아이콘 시암과 람부트리 거리 / 매끌렁 위험한 기찻길의 기차 타보기 등)
우리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카메라에 열심히 담아 주었던 열정적인 그녀 J. J..
우리의 J. J는 사진 구도도 잘 잡고, 무엇보다 동영상 편집 기술이 굿!이다
그런 J. J가 있어 우리의 여행이 더 풍성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중간중간 태국의 현재 상황을 설명해 주며 그녀의 국가관을 들을 수 있었던 것도 나는 좋았다.
나라를 사랑하는 의식있는 한 사람으로 보여져서.
한 나라의 발전은 의식있는 한사람 한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니까.
소신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J. J 멋졌어요.
J. J 그녀가 사주었던 간식이 간절한, 출출한 시간..
유난히 맛났던 망고, 형형색색 과일모양의 젤리, 자그마했지만 몹시 맛났던 방울토마토, 바나나튀김, 누룽지과자 등등등....
무엇보다 꼬란섬에서 그녀가 사다 준 롱~~~~~스토롱을 이용해서 재미지게 먹던 수박쥬스.망고쥬스가 생각나는 시간이다.
여행내내 한 식구처럼 같이 밥을 먹고 함께 양국의 언어를 공부하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려고 노력했던 J. J.
그녀의 일상이 행복했으면, 그녀가 건강했으면 싶다.
언젠가 그녀가 우리 가족을 보러 속초에 온다면, 그녀가 가장 좋아 한다던 회를 대접하고 싶다. 부디 그런 날이 올 수 있기를~~~~
7박 8일 동안 우리의 또 다른 식구였던 방콕가이드맨의 베스트 드라이버 휘톤캅!
(휘톤인지, 피톤인지 정확한 발음을 알 수 없어 휘톤캅이라 명명했다.)
우리 가족이 어느 곳을 다녀와도 늘 시원한 물과 음료를 준비해 두었고, 차 안은 늘 시원하게 유지해 주었던 그다.
곧 아기가 태어난다며 우리에게 이름을 부탁하던, 눈이 선했던 그의 가족에게도 늘 좋은 일 많기를 기도해 본다.
8월의 더운 여름의 한 페이지를 같이 써내려간 늘 열정적이고 친절했던 J. J와 휘톤캅!
누군가 방콕으로의 자유여행을 떠난다면 [방콕가이드맨]의 J. J와 휘톤캅을 추천하고 싶다.
고맙고 또 고마워요. 우리의 J. J.와 휘톤캅!
언젠가 또 다시 만나지기를
그대들의 평안함을 기도하며 ~~~
bye~~~
01. 연령대? (예시, 30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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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여행인원 및 시기 (예시, 성인2명 + 아동2명 /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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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카페 방문 경로 *필수*(예시, 네이버검색, 블로그, 세백, 뉴스기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지인소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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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가입인사 or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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