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3박5일 세부여행을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가는 해외여행이라 설레이면서도 엄청 걱정하면서 출발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 리조트에서 물놀이하며 편히 쉴 계획이었는데 그러면 또 너무 아쉬울 것 같아 호핑투어를 알아보게 되었어요.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가이드맨을 알게 되었고, 제일 마음에 들어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투어나가기 이틀전에 담당가이드분이 배정이 되고 단톡방이 개설되어 인사를 나누고 궁금한 것들을 질문할 수가 있었어요.
로이 가이드님 이셨고,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답니다^^
호핑투어 당일 리조트에서 만나 필리핀 이동수단인 멀티캡을 타고 호핑장소까지 이동했습니다.
잠깐이었지만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드디어 바닷물을 가로지르며 배가 출발하는데 그 순간 느꼈지요.
아 이게 여행이지!!!! 리조트에서의 자유일정도 좋았지만 배위에서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넓디 너른 하늘을 마주했을때 그 기분은 정말 말로 설명할 수가 없어요.
스노클링도 리조트내 앞바다에서 했던거랑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호핑 가이드분들이 잘 이끌어주시고 입으로 호흡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혼자 연습했을때보다 더 편안하게 스노클링 할 수 있었어요.
바다 낚시 할때는 잡을때마다 진심으로 너무 좋아해주셔서 아직도 그 웃으시는 얼굴과 목소리가 생생합니다.
그래서 더 잘 잡을 수 있었고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호핑투어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올랑고섬 투어였어요.
여기가 진짜 대박입니다. 너어~~무 멋있더라구요.
바다에서 자라는 맹그로브 나무도 처음보고 로이가이드님이 번식방법도 설명해주셨는뎅 너무 신기했습니다.
바닷물이 높아 철새들을 못본게 아쉬웠지만 자연경관이 주는 힐링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어요.
6시간 정도의 호핑투어였는뎅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어요.
배안에서도 알뜰살뜰 챙겨주신 로이가이드님과 너무나도 유쾌하고 친절하셨던 호핑가이드님들 덕분에 최고의 호핑투어가 되었습니다.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피로를 풀러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평소 아이들이 몸에 손만대도 깔깔거리며 간지러워해서 잘 받을 수 있을까 내심 걱정는뎅 왠걸 너무나도 편안하게 잘 받더라구요.
역시 세부에서 제일가는 마사지샵이라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마사지 후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출발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희가 초딩입맛이라 현지식은 상상도 못했고, 리조트내에서도 계란이랑 베이컨으로 연명하고 있었는뎅
어머 너무너무 맛있는거예용!
이런 현지식이라면 삼시세끼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음식도 앉자마자 바로 다 나왔는뎅 그 뒤엔 준영가이드님의 노고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원래 음식 재촉안하면 세월아네월아 음식을 가져다 준다는데 계속 말씀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모든 음식이 금방 다 나왔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공항가는 일정이었으나, 기념품샵도 들려주시고 카페에서 커피도 사주시고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당연히 공항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셨고요^^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아이들이어서 투어내내 로이 가이드님이랑 얘기를 많이 못나눴었는데
헤어지는게 아쉬웠는지 삼촌은 왜 같이 한국 안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친절한 삼촌이 좋았나봅니다^^
로이 가이드님 덕분에 여행의 마무리를 너무 잘 할 수 있었고,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아요.
호핑투어를 하고 나니 다른투어도 했으면 좋았었겠다 라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다음에 또 오게된다면 그때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로이 가이드님 근처 사시니 한국오시면 연락 한번 주세요.
밥 한끼 함께해요ㅎㅎ
감사합니다^^
댓글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