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돌아가던 일상에서 벗어나 미뤄두었던 대학 동문들과의 방콕-파타야 여행.
무엇보다 즐겁고 모두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돌아올 수 있게 신경써주신 '안나' 가이드님께
함께 여행한 동문들과 마음을 모아 감사드립니다.
4박 6일의 일정이 순간 이동이 된 것 처럼 한국-태국-한국을 오갔던 마음들이 일상으로 복귀한 지금은
"다음에 다시 방문해야지" 라는 말로 방콕-파타야 여행이 그간 지친 일상들을 잠시나마 벗어나
흥미롭고 이국적인 풍경과 음식 등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반증이 아닌가싶네요.
'사람 살아가는 것은 다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이국적인 풍경들을 오랫만에 땀과함께 거리를 기웃거리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들이 발동한 첫 날의 방콕 거리였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은 항상 기대와 설레임 그리고 두려움 또한 상존하는 것이지만
동문수학한 벗들이 함께 있었기에 즐거움이 더 컸다고 말하고싶습니다.
인간의 위대함을 종교로 승화시킨 거대한 황금절벽사원.
태국이 불교국가임을 다시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된 거대한 불상은 압도하는 분위기에 숙연해지는 오후였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차에서 내리자 마자 가이드 '안나'님은 우리들의 특성(습성)을 파악하셨는지
바로 흡연장소부터 안내하는 프로 마인드는 일행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어떤 사람들은 그럴것입니다.
'뭐, 그게 대단하다고.'
하지만 외국 여행을 해 본 흡연자들은 아마 다 이해하리라 생각듭니다.
많이 고마웠습니다. '안나'님!
저는 멀미를 무척해서(선천적임) 배 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합니다. (참고로 위에 사진은 글쓴이 아님^^, 벗 중 그나마제일 젋은 막내)
그래서 해양레포츠는 바다낚시(도보 낚시)가 유일한데 벗들은 반대로 해양레포츠를 무척이나 사랑하는(프로 다이버도 있음) 구성원들이라 여행 스케줄 맞추는게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데, 이번에는 꼭 같이 가자고 해서 큰 맘 먹고 꼬란섬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침 미팅 때 멀미 심하다며 걱정했더니 마침 '안나'님 께서 멀미약을 챙겨주시는 쎈스.
덕분에 크게 멀미 안 하고 이국적인 해변에서 오랫만에 물놀이 신나게 그리고 즐겁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그렇겠지만 항상 마지막에는 아쉬움이 남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줄 마지막 밤, 방콕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짜오프라야강(Chao Phraya River)에서 태국 현대의 성장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크루즈는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고 벗들과 함께 다음을 기약하며 마무리하기 좋은 여행코스였습니다.
개인 의견이지만 태국 여행에서 꼭 추천드리고싶은 것이 있다면 여행 마지막 날은 방콕 아시아티크(Asia Tique)에서 오후 4시부터 오픈하는 야시장(태국 방콕, 파타야에서 몇 곳 다녀본 야시장 중 가격이 제일 저렴하고 깨끗한 곳)에서 쇼핑하시고 크루즈 디너에서 와인 한 잔을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고 공항으로 가는 것입니다.
물론 저희들은 '안나'님의 말을 안 듣고 미리 쇼핑해버리는 바람에 다른 곳에서 비싼 쇼핑을 하게 되었다는 전설- 가이드의 말을 안 들으면 몸 고생 돈 낭비의 표본을 보여 줌.
그리고 안나님과 함께 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잠깐(1 시간?)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진지하고 무거운 이야기였지만 벗들 맛사지 받을 시간동안 이었지만 잘 받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벗들과 함께 즐거운 방콕과 파타야 4박 6일의 여행이었습니다.
더불어 까탈스러운 아저씨들과 함께 여행 루트 맞춰주시고, 마지막으로 비행기 체크 인까지 땀흘리며 뛰어다니는 모습이 죄송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꼭 누이동생 같았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또 여행오면 가이드 해 주신다며 웃으시던 '안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