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12월 9일에 결혼식을 올린 신혼 부부 입니다.
핸리 가이드님께... 저희가 돌아왔습니다 ㅋㅋ
많이 기다리셨죠? 약속은 꼭 지킵니다. 일은 일대로 바쁘고.. 가구 가전 알아보고 입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후기 쓰는거 정말 쉬운게 아니네요 ㅠ_ㅠ
그리고.. 가이드맨 대표님!!~~?? 핸리 가이드님 휴가 꼭 좀 보내주세요!!
ㄱㅎ이가.. 완전 시커멓게 되고 음식은 또 잘 못먹어서 맨날 라면만 먹고 뼈가 보일라고 그래요.. ㅠ_ㅠ
후기는 정말 정성스럽게 작성했다는걸 보장해드릴게요!! ( 솔직하게 서류 작성마냥 7시간...??)
그리고 저희가 베스트 후기로 선정될 겁니다. 치킨은 제껍니다!! 무슨 자신감이지..!? 저희니까요!! ㅋㅋㅋ
[ Feat. 인건비도 안나온다 밝혀져 충격.. 그렇지만 추억은 되살아나.. ]
후기 작성 전...
저희는 고프로를 직접 준비하였습니다. 메모리카드 용량이 충분하다면 별도로 추가 준비는 안하셔도 됩니다.
한국에서 4000페소 (10만원) 미리 환전
필리핀 세부에서 총 600달러 (약 33000페소) 환전하여 페소는 모두 현지에서 소진. (팁 지출비용 포함)
저는 개인적으로 쇼핑을 아주 많이하고 먹을거에는 돈 안아끼는 성격입니다.
식비는 대부분 투어에 포함되어 있으나 자유일정 있으시면 감안하셔서 환전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필리핀 세부 팁문화에 대한 저희의 생각은!!
필리핀은 팁문화가 발달해 있다고 합니다만, 팁의 기준은 정해진게 없는것 같습니다.
보통 1시간 정도 서비스를 받았다는 기준으로 100~200페소 사이로 드리는 것 같았구요.
여행하기 전까지는 저희 부부도 팁에 대해서는 체감을 못했어요.
내가 돈주고 서비스를 받는게 당연한건데? 가격에 다 포함된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당연할겁니다..
그럼에도 현지인들은 강제로 팁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이만큼 해줬으니 너희는 우리에게 꼭 팁을 줘야해. 이런 문화가 아닙니다.
충분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느끼셨다면 자발적으로 드리고 싶은 만큼 드리면 되는겁니다.
자..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 부터 구매해야겠죠?!!
그 다음 바로 간편 견적 후 일정 조율하여 가이드맨 투어 계약금 결제를 하였습니다.
우선 저희의 여행 일정을 간단히 소개해드립니다.
Vic 가이드님이 필리핀 현지가이드 분이셔서 공항에 도착하시기 전까지 친절히 번역까지 해주시며
카카오톡으로 안내를 해주셨기에 저 역시 번역을 해서 알려드렸습니다만,
번역을 하며 Last Bomb 라는 단어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막탄 세부국제공항을 번역기로 돌리면 Last Bomb..?? 마지막 폭탄?? 으로 번역이 됩니다ㅋㅋㅋㅋ R E A L ...
우린 폭탄 안들고 왔는데... 막탄은 영어로 MACTAN 입니다..
결혼식 후 12월 9일 20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막탄 세부국제공항 현지시간 23시5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12월 10일 오모팩을 예약하였는데 더욱이나 결혼식을 치른 터라
가이드맨 측에서도 별로 추천하지 않는 일정이었습니다. 매우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아주 험난하고 힘든 여정(?)을 선택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체력이 되시는 분들께는 시간절약의 장점이 있으니 개인적으로만 추천드립니다.
(단!! 가족여행 오시는분들은 충분한 휴식 후 출발을 권해드립니다)
입국 수속을 마친 후..
수영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가면서 갈아입기 힘들고 현장에서도 줄을 기다려야 하므로 한국 출국전 가방에 옷을 미리 챙기시고,
막탄공항 나오시면 왼쪽에 화장실이 있으니 그곳에서 갈아입으세요!!
약 1시간 정도 기다렸을무렵 Vic 가이드님이 저희를 찾아 오셨습니다.
공항에서 투어 출발 시각은 01시 조금 넘었을 무렵입니다.
그리고!! 밴차량을 운전하는 기사님 이름이 __노엘__ 이라는 분을 만나게 된다면??
정말 마음놓고 주무셔도 됩니다. 대한민국 프리미엄 고속버스급 이상의 운전 스킬을 자랑합니다.
저는 거의 안잡니다만 정말 피곤하면 자게되는데 이날은 어쩔수없이 몇분씩은 잠들더라구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Vic 가이드님이 다른가이드님에 비해 일찍 출발한거라고 합니다.
오모팩 가실분들은 출발시간 조율을 잘하셔야 합니다.
또한 졸리비 경유해서 휴식이 가능하다는데 절대로!!!
그냥 오슬롭 까지 논스톱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이 사진을 보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12월 10일 1일차 오모팩!!
오슬롭 도착 후 비가 멈출 기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완전 폭풍우 입니다. Vic 가이드님이 "노엘 드라이버가 당신의 짐을 가드해줄것"이라고 설명해줍니다.
여권, 돈 분실 우려 걱정없이 안심하시고 투어를 즐기시면 됩니다.
천막에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Vic 가이드님은 저희 근처에서 대기해주셨습니다.
뒤돌아서 쳐다보면 왜 그러는지 뭐필요한거 있는지 질문하시고..
우리가 정말 제대로 서비스 받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오슬롭 고래상어 와칭 장소에 도착하셔서 왼쪽 사진에 보이는 천막안에서 대기를 하신다면 100% 성공입니다.
저희는 04시에 도착을 해서 비가 많이오는 날씨였고 천막안에서 대기했습니다.
그와중에 한국인을 찾으시는 방수팩 장사하시는분!!
쎌뽄~~? 벙수쀅~? ㅋㅋㅋㅋㅋ 한국어 패치되심ㅋㅋㅋㅋ 저희는 그냥 모르는척 쉿..ㅋㅋ
구경하시려는 분들이 저렇게 도로까지 어마무시하게 장사진을 펼치고 계십니다..
저희는 참 날씨요정인게 여행기간동안 낮에 비가 하나도 안오고 밤에만 두번 왔습니다.
그중 이날 새벽에 (스콜) 소나기를 만났는데 비가 엄청내려서 걱정을 했지만 동틀무렵 비가 완전히 그쳤습니다.
필리핀도 이상기후로 몸살이라 합니다.
보통 낮시간에 지표면이 열을 받고 찬공기가 하늘을 지날때 소나기가 오는것이 보통이겠지만요.
동틀 무렵입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날씨가 예상되시죠??
저희는 10번 순번표를 받아서 첫타임 배에 바로 오를 수 있었습니다.
한타임당 소요시간은 30분 입니다. 여러대의 배로 나가지만 많은 인파로 인해 대기순번은 장담할 수가 없어요.
사진보시면 왜 이렇게 우리부부는 호흡이 안맞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수영조차 할줄모르는 물찔이였는데. 세부와서 수영에 자신감 생겼어요!!
염분이 우리나라 바다에 비해 3배 이상이 높다고 합니다.
아마 1년치 먹을 소금 여기서 다먹었을거라 해도 과언이 아닌정도에요..ㅋㅋㅋ
여기.. 구명조끼를 입어도 자세를 잘못잡으면 발이 물위로 뜹니다..
고래상어 먹이는 새우젓.... 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짠가 했습니다.
뒤집히고 고프로 찍어주시는 현지인분은 "헤이!! 코리안!! 하놔!! 둘!! 쉣!!"
물속에 들어가고 싶은데, 물은 짜고 눈은 맵고 난리가 나서 신호고 뭐고 거의 못맞췄어요 ㅋㅋㅋㅋ
그러다 보니 내가 들어갈 수 있다 싶으면 머리를 내려서 보는 요령을 터득합니다 ㅋㅋㅋㅋ
여기서 약간의 꿀팁아닌 확실한 팁!!
절대 코로 숨쉬지 마세요!! 코로 숨만 안쉬면 물이 절대로 들어가지 않아요!!
이거 뭐 처음이니 코로 숨쉬니까 물은 들어가죠.. 눈까지 물은 차올라서 눈은 따갑죠 습기는차죠..
떵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고 배 밖으로 나가서 허우적대죠ㅋㅋㅋㅋㅋㅋ
배 주변이 저렇게 나무로 되어있는데, 뒤집히지 않기 위함과... 그 영역은 벗어나지 마세요.
바다는 생각외로 조류가 강해서 언제 어느시에 어느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릅니다.
숨쉬는게 불안하시다면 가이드님에게 사전에 [ 빨대(?) 입으로 숨쉬는것 ] 요청하시면 될거같아요.
저희는 투어를 하고 나서 느꼈지만, 처음이었고 방법을 (요령) 알려주는 분이 없어서 이러한 점이 좀 아쉬웠어요.
막바지 무렵!! 저녀석의 고래상어가 갑자기 저희쪽에서 유턴을 하는데 스쳐서 발에 닿고 툭툭툭!!
정말 신기했고 평생에 한번 볼까말까 하는 좋은 경험을 했어요!!
영화 아바타의 배경 모티브가 된 투말록 폭포 입니다.
비가 그렇게 많이왔는데도 물이 잔잔하게 넓게 떨어집니다.
정말 카메라로 담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눈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렌즈 입니다!!
직접 경험하러 꼭 오셔야 합니다. ㅎㅎ
폭포 바로밑에 닥터피쉬도 있어서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피로를 풀다가시는것도 좋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모알보알!!
현지인분 한국말패치(꼬부기, 정어리떼) 를 볼 수 있는 장소 입니다.
도착하니까 09시 정도 였어요. 새벽부터 쫄쫄 굶은 저희는 밥을 먼저 먹기로 합니다.
워낙에는 오슬롭에서 먹었어야 하나 사람도 많고 제대로된 음식이 없었기에
Vic 가이드님은 모알보알 까지 이동할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사랑을 했뜨아! 우리이가 만나아! Vic 가이드님 애창곡 입니다 ㅋㅋ 진짜 이노래 잘부르심 ㅠㅠ
저희는요.. 사랑을 했다아~! 잘~했~다!! 이래부릅니다. ㅋㅋㅋㅋㅋㅋ
일단 메뉴고 나발이고 고를시간이 없습니다!!
뱃가죽이 등가죽에 달라붙게 생겨서!!
그림만 보고 마음에 드는걸 주문했는데!!
세상에나!! 가장 좋아하는 치킨입니다. ㅋㅋㅋ 밥은 또 엄청 많아요. 필리핀은 밥은 엄청 많이 준다고 합니다.
(슬픈 사실이지만.. 생활이 어렵기에 반찬은 한두가지 밥양은 많이...)
쉬림프까지!! 여행하는 기간내내 쉬림프를 너무 많이 접해서 한국가서는 안먹는다고 선포했을 정도에요..
정말 그뒤로 아직까지는 새우를 찾지 않는답니다..
모알보알에서의 1시간 가량의 스노클링을 하고
이렇게 해서 모알보알에서의 여정까지 모두 마친 후
Vic 가이드님이 환전은 어디에서 할지 알려주십니다. 저희는 세이브모어마켓 에서 했어요.
숙소로 진입하였을때 체크인 시점보다 조금이른 14시30분 정도였습니다.
다행이 숙소에서는 체크인을 받아주었습니다.
시간이 오후로 늦어질 수록 차가 많아지고,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빠져나오려는 차량으로 인해 길이 많이 막힌다고 합니다.
또한 세부는 도로가 한정적이라 차량이 한곳으로 몰리므로,
만약 사고가 나게되면 도로가 언제 ALL STOP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여행객도 피곤해지고 드라이버 또한 퇴근(?)이 늦어지므로 탄력적으로 조절한다고 합니다.
시간조율이 잘되고 있는지 궁금하시면 언제든 가이드님께 질문하시면 됩니다. 정말 알아서 다 조절해주십니다.
오모팩 마무리 끝!! 투어계약 당시 한국인 가이드로도 선택이 가능하지만 추가 비용이 있었습니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신다면 현지인 가이드가 비용적 측면에서 저렴합니다.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으시면 현지인 가이드를 선택하셔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돌아가는길에.. 한국에서 저렇게 하면 100% 블랙박스 신고하고 ㅁㅇ블박에 나오고 그럴텐데,
여긴 정말 자유와 여유가 넘치는 도시 입니다.. 허얼..!!
아 그리고 정말로 여유가 넘쳐서 한국처럼 운전안해요.
끼어들면 그냥 끼어들게 놔둡니다. 분노의 크락션을 시전하지 않습니다.
저는 해외를 나가면 그 나라의 교통문화부터 봅니다.
이거는 우리가 배워야 할점 입니다.
12월 12일 3일차 호핑팩!!
이날은 핸리가이드님을 처음만나는 날이었어요.
남은 여행기간이 한국인 가이드님이라 많이 안심되었답니다.
그리고 핸리가이드님 카톡프사 생각하고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왜그런지는... 같이 여행하시면 알게됩니다.. 진짜 현실반영 이에요. ㅠ_ㅠ
그리고 선크림을 안바른결과, 낚시하면서 살이 다탔는데 한국 와보니 정말 이쁘게 탔습니다.
다리는 구릿빛!! 손등은 초콜릿.. 발등은 샌들자국..;;;;; ㅋㅋㅋㅋㅋㅋ
출발은 현지 마을버스 탑승을 시작으로 합니다.
체험식이라 저희 단독으로 탑승합니다.
현지에서 탑승한 사람이 많으면 당연히 운전자에게 의사표현이 정확히 안되겠죠??
윗쪽에 쇠기둥을 동전으로 툭툭 치면 소리가 증폭되는데 이게 하차한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이럴경우 비용도 앞사람을 통해 전달전달 해서 가운데 작은 구멍으로 지불하는 방식이래요.
정류장이 따로 없어 원하는 장소에서 탁!탁! 그렇기 때문에 도로는 교통체증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또한 사람이 가득탔다면 매달려 갈수 있다는데 비용은 무료라고 합니다.
관광객분들은 위험하니 하지말자구요. 그랩이 제일 마음편해요!!
오전에 스노클링 1시간정도 하였고, 제가 들고있는건 불가사리 같은데 돌같지도 않은게 참 신기합니다.
올랑고 섬에서 점심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라면도 나왔어요!!
그렇지만 라면은 ㄴㅅ!! 인생을 맛있게!! ㅋㅋㅋㅋ
저희는 음식 거의 안남기고 항상 잘먹고 다녔습니다. (마지막날 제외.. 시티팩에서 설명할게요)
철새 군락지(?) 장소에서 새도 구경하고 쉼터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이날 세부에서 큰 화재가 발생하여 막탄섬에서도 그 연기가 보였어요.
난민지역 개발을 해야하는데 잘 되지 않아 강제로 밀어붙인거라고 합니다..
화산터진줄 알았는데 안좋은 소식이여서 그다지 마음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화산터지는게 더 위험합니다. 공항이 폐쇄되죠.. 말그대로 고립되는겁니다.)
점심먹고 조금 쉬실거냐는 핸리가이드님의 질문에 저희는 1분이라도 더 스노클링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오후에는 덜 쉰만큼 스노클링 시간이 증가하여 1시간 넘게 했다고 하셨어요.
물에들어가면 정말 시간가는줄 몰랐던 저희 부부입니다.
먹이가 모자라면 저렇게 몇번 식빵을 더 주십니다.
그러면 물고기 떼가 모여드는데 큰 물고기는 제 손가락을 물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사실 제 손이 맛있나봐요.. 모기 한마리 때문에 30방 물리고 숙소에서 3일동안 고생했거든요. 하.. ㅡㅡ;; )
단!! 바다는 조류가 강해서 개인행동 하면 진짜 떠내려 갑니다.
안전장비 한손으로 약하게라도 잡으시고 조심하셔야해요.
낚시는 소라게 내장(?)을 미끼로 사용하여 빙어낚시 하듯 작은 채에 감아서 물고기를 잡는거였는데
세상에나 저희 부부 한마리씩은 잡았습니다.
운이 정말 좋았던거에요. 한마리도 못잡고 끝나는 분들도 계신다 합니다.
미끼도 선원분들이 직접 끼워주셨는데 땅땅(??) 이라고 말하면 해주셨던거 같아요 현지말 입니다.
(기억에 의존하기에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 배에 탄 선원들은 거의 한가족이라고 합니다. (팁을 드리면 알아서 분배한다고 하시네요)
낚시해서 잡은 물고기로 그날의 반찬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이 잡히면 그만큼 좋은거겠죠?
근데 요 물고기 녀석들이 먹이만 쪼아먹고 정말 얄밉게 ㅌㅌ 합니다.
( 이러니까 살이 시커멓게 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진은 없지만
열심히 놀았으니 마사지도 받아야 겠죠??
세이브모어 마켓 근처에 있는 스파월드 (SPA WORLD) 라는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스노클링을 했던터라 소금물로 끈덕입니다.
샤워를 할 수 있었고 최고의 시설이었으며, 샴푸,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석회질 수돗물로 살짝 고통받고 있던 시기에 매끈한 물로 샤워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수돗물 관리를 엄격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단!! 샤워시간이 현저히 길어질 경우 마사지 시간이 단축됩니다. 샤워는 10~15분 내외로 마쳐주세요!! 꼭!!
가이드맨에서 마사지샵 만큼은 아주 좋은곳으로 안내를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녁식사는 라부요 라는 식당!!
라부요는 필리핀 현지 식재료 고추를 말합니다.
맛은 청양고추처럼 초반에 크게 맵지는 않지만 서서히 올라오면서 매운감이 오래갑니다.
11일 자유일정 때 찾아서 갔던 음식점 인데 이야기를 안했더만
핸리가이드님이 아무것도 모르고 데려가셨어요 ㅋㅋㅋㅋㅋ
대신 안먹었던 다른 메뉴와 망고빙수까지 주문해주셨는데
여기 망고빙수는 저희 여행기간중에 세번이나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냉동망고랑은 차원이 달라요. 생과일 빙수... 꼭드세요!!!
핸리가이드님이 여행객 분들과 자주가시는 과일집이 있었는데
저희는 여기서 망고랑 망고스틴을 사먹었어요. 바나나는 서비스로 주셨던 사장님!!
바나나는 한국에 오는거랑은 완전 달라요 새콤달콤 맛있습니다.
위치는 세이브모어 마켓을 정면으로 바라볼때 기준 조금 좌측에 있습니다.
(먹을거에 정신팔려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마지막은 어메이징쇼!!
이건 사전에 예약하는 선택관광 입니다.
저희는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관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쇼 입니다.
사진촬영은 불가능했기에 눈으로만 관람했습니다.
남성 관람객만 무대위로 올라가거나 중간에 참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한번 찾아보시거나
직접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말하면 재미없잖아요 ㅎㅎㅎ
이렇게 해서 호핑팩 정말 알차게 마무리!!!
호핑팩은 꼭 하세요!! 안하시면 정말 후회합니다!! R E A L!!
P.S 그래서 제일비싼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
12월 13일 4일차 보홀팩!!
여행 3일차 까지는 시간이 살살 흘러갔지만 4일차부터는 순삭당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시간 돌려줘!!!!!! 한국가면 겁나피곤하단말이야!!!!!!! 발악을 하며 4일차를 맞이합니다.
보통 보홀은 따로 들어가시는 경향이 많아 보였기에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맛보기라도 해보고자 당일투어인 보홀팩을 신청했습니다.
막상 보홀팩은 이동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선박 탑승 후 편도 이동시간만 2시간이며 이또한 날씨가 좋아야 지연이 안된다고 합니다.
보홀섬에서도 차량으로 이동시간이 길었습니다.
해외 왔으니 그래도 구경은 한번 꼭 해야해!! 라고하시는 분들을 위한 패키지임에 분명합니다.
이동시간의 지루함을 이겨내기 어려우신 분들께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희는 이동시간도 즐겁고 행복했으니까요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근시관 혼잡과 어떻게 될지 모르는 도로사정을 피하기 위해 새벽부터 항구를 향해 일찍 출발합니다.
아침을 안먹었기에 저희는 항구에서 감자튀김과 다른 음료수로 아침을 대신합니다.
그리고 선실 내 에어컨이 아주 극도로 빠방하여 매우 춥습니다.
바람막이 혹은 긴팔 꼭 한벌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핸리가이드님도 전날 미리 말씀해주십니다.
이날은 소나기 예보가 있었는데 핸리가이드님이 날씨 믿지 말라고합니다. 수시로 바뀐다구요.
멀리 소나기 구름이 보였지만 다행이 저희를 피해갔습니다.
보홀 도착 후
첫 일정은 로복강 선상에서 뷔페를 먹으며 실제로 원시인 부족이 살고있는 마을 입구 까지 왕복하는
유람선이었습니다. 핸리가이드님이 두번째 배를 타지않을까 예측을 하셨는데..?
자리가 가득 찼던 터라 저희가 승선하자마자 바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모객 투어 입니다. 만약 그다음배를 탔다면 시간이 딜레이가 되었을겁니다.
이또한 운입니다 ㅎㅎ
뽜이어!!!!!~~~~~~~!~!!!!!!!!!!
난 놀래서 쳐다보는데 아무일도 없는듯 V 하는 순진한 와이프..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도 DSLR로 촬영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항구에서 자석형식으로 인화가능 했었습니다. 가격은 150페소!!
이렇게 현지 원시인 부족분들과 함께 또다른 추억을 남깁니다.
원래는 원시인 하면 우가우가 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 우가우가!!
다음코스는 나비정원?? 작은 미니미한 동물원 입니다.
나비를 초등학교 3학년때 관찰일기를 쓰면서 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는데
여기서는 교미하는 과정까지 보게되었어요!!
꽃만 갖다대면 꽃에 달라붙어서 오는 신기한 나비!!
저는 음식 동물 곤충 다 안가리기에 엄청 신나게 구경했습니다 ㅋㅋㅋ
몸에좋고 맛도좋은 뱀이다아앜~~!! 독이 없어서 안전하답니다.
햇빛도 아주 적절해서 사진도 잘나왔습니다.
가는 길에 차에서 내려서 사진찍는 명소라고 합니다.
자연광이 충분하다면 정말 이렇게 사진이 잘나옵니다.
이날 시력이 많이 회복된것 같아요. 온통 푸른세상!! 맑게~! 푸르게...!!
다음은 보홀 안경원숭이 관람!!
보홀섬에만 살고있다고 하며 멸종위기종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높은곳에서 떨어져서 자살을 한다고 하네요..
만질 수는 없고 눈으로만 이뻐해줘야 합니다.
좌측 = 자동차 안개등 우측 = 자동차 상향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아마 여기 직원분께 팁드리고 찍어달라고 핸드폰 드린건데 운이 좋게 눈뜬모습까지 봤어요!!
이녀석들 야행성이라 낮에자고 밤에 움직인다는데 사람들이 자꾸 오가서 그런지 잠을 제대로 못자는 듯 했어요.
겁나 귀여워부러~~ 오래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입구에서 코코넛을 팔길래 하나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는거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50페소에 신선한 과즙과 과육까지 아주그냥 싹 비웠습니다.
마지막 코스 초콜릿 언덕!!
화산섬 답게 기생화산인것 같아요.
제주도의 오름을 생각하시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제주도도 현무암.. 이곳도 현무암.. 같은데 너희 설마 같이 폭발했니..? ㅋㅋㅋㅋ
저희 부부는 높은곳을 참 좋아합니다.
원래는 저혼자 좋아했었는데 같이 산에 몇번 다니더니 높은곳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고, 이날 날씨가 너무좋아서 아주 맑게 멀리까지 다보였습니다.
위에서 엄청 열심히 뛰시던데요?? 라고 말씀하신 핸리가이드님..
아놔.. 왜그런가 했더니 밑에서 위에 다보였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몇십번은 뛰었는데 이거 보홀원숭이가 따로없었겠구만요 ㅋㅋㅋㅋㅋ
여기 그림같죠? 착시현장 같죠? 그림아니에요~~!! 진짜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는 언덕이에요!!
궁금하시죠?? 그럼 보홀로 오세요!! 가주아!!!
오늘도 이렇게 보홀의 하루는 저물어가고 돌아오는길에 선셋사진을 건져봅니다.
우리의 행복한 꿈도 함께 안고 돌아오는 배안..
역시나 빠방한 에어컨으로 추웠지만 우리의 추억은 이렇게 또 불타오릅니다.
P.S 보홀팩은 저녁식사가 불포함 이므로 저처럼 배고픔에 예민하신분들은 간식을 챙겨오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야식은 그랩타고 졸리비로 가서 배터지게 먹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12월 15일 6일차 마지막(?)날 시티팩!!
여행을 언제 시작했냐는듯 벌써 마지막날이 되어버렸어요.
전날 자유일정은 리조트에서 열심히 슬라이드 타고 헤엄치고
핸리가이드님이 추천해준 꼬치술집도 가고 아쉬움을 마지막으로 불태운 하루였어요.
이제 15일 자정이 넘어가면 16일 토요일 한국복귀 비행기를 타야합니다.
오전 11시 체크아웃.. 벌써부터 온몸이 뻐근해져 옵니다.
12시가 안되었을 무렵 미팅 후 무겁디 무거운 캐리어를 차량에 싣고 바로 점심식사에 나섭니다.
좌측 = 점심 우측 = 저녁
이때 까지는 정말 식사가 먹을만했습니다만, 석식이 문제였습니다.
하루종일 차를 타고 돌아다님, 간간히 군것질, 남은 음료 처리 등등..
배속이 쉴틈이 없으니 3000억짜리 요트앞에서 마지막 현지식은 입에 물려버렸습니다.
해외여행 중 처음 일어난 일입니다.
필리핀 음식이 짜고 느끼한게 없잖아 있습니다.
이걸 매일 먹어야 한다는 한국인 가이드 분들은 그 기분이 어떨까요..?
그래서 핸리가이드님이 식사를 잘 안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아마 마지막날 까지 현지식을 선택하기 보다는 한식류를 선택했다면 입에 들어갔을까요?
우리의 뇌는 벌써부터 한국을 향해 있었다는 겁니다.. 김치를 달라..!!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여행은 그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재미있습니다만
필리핀은 그 역사가 짧다고 합니다.
라푸라푸시 라는 지명이 족장 이름이었다는것을 알게되었고.. 그밖에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만
배가고파서 까먹었어요!!
아 그리고!! 종이의집을 보셨거나 스페인을 다녀오신분이 계시다면
필리핀 경찰 영어가 폴리시아(한글로 읽을게요..ㅋㅋ) 로 되있을겁니다.
스페인의 식민지를 받은 영향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숨은 옥의티를 찾다보면 여행이 더 재미있어집니다.
쇼핑몰은 15시정도에 아얄라몰을 방문하였습니다.
스타벅스 커피잔도 사고, 우쿨렐라도 사고, 나이키 슬리퍼도 하나 사고..
페소가 금방 증발해버렸습니다. 일부러 태워야 했으니까요..
페소는 한국으로 남겨가면 휴지조각이나 다름없다합니다. 화폐가치가 그만큼 낮다고 해요.
16시 30분에 길을 헤메던 우리를 찾아 핸리가이드님이 지하에 있는 마트로 안내해주십니다.
더욱이 저희가 장본 짐까지 들어주시고 신세를 많이졌어요..
아 그리고 막바지 후기 작성때 생각난건데
매번 차량에 탑승할 때 머리조심하세요 라고 말씀해주시고
문까지 안전하게 닫아주셨던 핸리가이드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맛사지 후 비누선물까지 받았어요. 잊지못할 기억이 되었습니다.
야경도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날씨여서 전망이 좋았어요!!
우리 부부가 어디어디에 갔는지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아이스크림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날 맛사지는 세부교통상황을 고려하여 공항근처에서 받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름다운 저희의 5박8일간의 신혼여행이 마무리되는날 입니다.
- 솔직하게 느낀 개인적 여행 총평 -
1. 오모팩
외국인 가이드 선택시, 사전에 투어 요령(구명조끼 및 수경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2.호핑팩
투어 상품 중 더할나위 없이 최고의 패키지 입니다.
마사지는 두번 받았지만 그 중 마리바고 근처에 있는 스파월드 마사지샵이 제일 좋았습니다.
3.보홀팩
이동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그에 따른 경비지출은 소비자에게 있다고 느껴집니다.
비용을 감소시켜달라는 것이 아닌 왜 비용이 이렇게 발생하는지 사전에 정확히 고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4.시티팩
식사가 다소 무겁게 느껴집니다.
하루종일 현지식을 먹을 경우 음식이 입에 안맞을 수도 있으므로 투어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통계를 설명해주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예를들어 현지식만 드시게되면 많이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등)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은기억이 많았습니다.
단독 가이드 투어라는 프라이빗한 투어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분명히 개선할 점은 있을 것이고 이는 투어를 하시는분들이 만들어가는 겁니다.
그래야 차후 소비자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하고, 더 좋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질책이 아닌 여러 개선점들이 귀사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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