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렇게 까지 안쓰려고 했는데 가이드 옌님 너무 고마워서 주저리 주저리 씁니다. 총 2부작 계획이예요.
다낭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여행 계획은 전기를 읽어보시면 될거고. 이번편은 후기1편 입니다. 정말 다사다난했던 여행기예요.
인천공항에서 일행 중 한명의 여권이 없는것을 발견하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고 여권 재발급 장소로 갔는데 직원들 이미 퇴근. 여기서 정신을 붙잡고 빨리 다른 비행기편 알아봄. 결국 두명(여권 없는게 아이라 보호자까지 해서 두명)만 다음날에(비행기표가 인천 - 심천- 하노이- 다낭 경유밖에 없어서 공항대기 포함 18시간 비행) 오는걸로 하고 다른일행들 출발.
꼬인 여행일정덕에 가이드맨 투어 이틀 중 첫째날 투어를 하루 연기할 수 없겠냐고 연락드림. 다행히 옌이 연기된다고 해서 신뢰도 급상승. 둘째날 새벽 그랩타고 늦게오는 일행들 마중 후 숙소에서 간단히 씻게하고 투어시작. 첫날 투어는 호이안 데이팩. 가이드 옌님 한국말 잘해요. 따로 배운적은 없고 가이드 일 하시면서 배우셨다는데 노력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가끔 모르는 말이 나오면 꼭 적어두시더라구요. 콩카페 3호점에서 코코넛 커피한잔 후 핑크성당 둘러보기. 콩카페는 1,2 호점 보단 3호점이 훨씬 좋아요. 얼음이 적어서 양이 거의 두배에 관광객도 없고 현지인이 대부분. 1,3호점 모두 이용해본 경험이예요. 옌이 3호점으로 안내해 줘서 알게 되었지요(첫날 자유여행때 한시장 옆 콩카페1호점에서 살짝 실망했거든요)
다음 코스는 마사지. 말해 무엇합니까 시원합니다. 아무리 시원해도 절대 잠은 자지 마세요. 시원함을 못느끼면 자신만 손해예요. 마사지 못받을 거 같은 저희 애들도 네일아트로 변경해 주셨어요.
마사지후 한시장 이동. 전날도 갔었는데 한시장은 갈 때 마다 달라요. 저흰 다섯번 갔어요. 그리고 점심식사 동즈엉에서의 베트남 전통음식 맛있었습니다.
여기서 가이드맨 투어의 장점 등장. 유명 식당들은 예약해야 하는 데 옌이 알아서 다 예약 하고 자리 잡아주고 메뉴도 정해줘서 너무 편했어요. 특히 일행이 9명이라 테이블 잡으려면 힘들었을거 같아요. 아 참고로 원래 투어 일정이랑은 조금 달라요. 저희가 날짜를 바꿨던지라 마사지 예약을 다시해야 해서 동선이 조금 달라졌어요.
다음은 오행산 관광이예요. 투어하면서 관광지에 관련된 자세한 설명 해주셔서 좋았어요. 이제 바구니배 타러 호이안 이동이요. 이동중에도 베트남 관련 이야기 해주셔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들었습니다. 바구니배는 흥이 많은 뱃사공분들과 한국음악 들으면서 재밌게 탔네요. 투어 끝나고 팁을 드리는데, 중간에 쇼타임때도 조금 드리는거 추천이요. 저는 십만동(한국돈 5000원) 드렸네요. 해가 쨍쨍하면 그늘이 없어서 엄청 힘들거같은데 가이드맨 투어는 석양이 질때쯤 해서 인생샷도 남길 수 있어요.
그리고 호이안 야시장과 소원배 탔어요. 소원배 줄이 장난 아니라 일행들이 힘들어 했는데 옌이 다른데로 안내해줘서 금방 탔어요. 가이드님 짱.^^
그리고 미쓰리에서 저녁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는지 사진이 없네요. 역시 인기 있는 가게라 자리가 우리 예약자리 빼곤 없었어요. 여기서 옌님의 센스 등장. 제가 새우 알러지가 있다고 점심때 알려드렸는데 메뉴를 잘 선택해 주시더라구요. 원래 나오는 새우탕을 저만 돼지고기 들어가는 국물로 바꿔 주시고 메뉴 나올때마다 새우가 들어간다. 아님 먹을 수 있다 말씀해주셨어요. 입짧은 애들 때문에 흰밥도 따로 시켜주시고 배려 감사해요.
첫날 길었던 일정 마무리 후 호텔로 갔네요. 여기서 잠깐 팁. 호텔 디파짓 결제할때 절 대 현금카드(트래블 월렛, 로그 현금카드)로 하지 마세요. 취소가 엄청 오래 걸려요. 아직도 취소안됨. 그냥 현금내세요. 이것도 옌이 호텔에 얘기해주고 디파짓 결제한 거 다 취소하고 취소 영수증도 다 받아주고 했어요. 감사해요. 이렇게 길었던 1편을 마무리 합니다. 옌의 특별함은 2편에서 훨씬 많이 등장합니다.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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