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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후기] 세부 첫 여행~ 나디아 가이드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었습니다.

★★★★★
cebu 2023.03.31 조회 4,702

저희는 아이2명, 어른2명 4인 가족이에요.

아이들은 물놀이도 충분히 재미있다고 하지만 외국에 나갔는데 그 나라의 문화나 생활, 역사 등을 보지 않는 것은 왠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시티투어를 검색, 비교한 끝에 세부가이드맨에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3월 27일(월) 12시 픽업시간에 로비에 나가보니 노오란 원피스를 입으신 나디아 가이드님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아이들 만나자 마자 우리 아이들 또래 딸이 있으시다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건네주셨어요. 아이들은 너무 맛있는 마시멜로에 이미 나디아 이모 팬이 되었답니다.

우리 가족 시티팩 투어 일정은

중식(오이스터베이)-산토니뇨성당-아얄라몰-레아신전-시라오가든-라비에 인 더 스카이-석식(게리‘s’ 그릴) 이었어요.

마사지는 사전에 원치않는다고 말씀을 드렸던 터라 빼고 전체 일정 입장료 및 렌트카 추가비용 등을 추가없이 진행해 주셨고 식사도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정말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

첫 일정은 오이스터베이에서 식사였어요. 전체적으로 짜지 않고 입에 딱 맞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특히나 6살 막내는 해산물이나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입짧은 녀석이라 세부에서 식사가 좀 어려웠거든요. 근데 함께 나온 코코넛쉬림프카레(정확한 이름이 아닐지도...) 아이들이 넘넘 좋아하더라구요. 둘째도 플레인 라이스에 비벼서 정말 잘 먹더라구요. 나디아 가이드님이 아이들이 있으니 밥도 그냥 하얀쌀밥으로 시켜주셨는데 예상 적중~ 갈릭 라이스 안좋아하던 아이들 넘넘 잘먹어서 엄마로써 한숨 돌리는 시간이 되었어요.

만족스런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산토니뇨 성당으로 향했어요. 가는 차 안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왜 필리핀 사람들이 카톨릭신자가 되었는지 산토 니뇨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등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성당에 도착하니 감동이 두배가 되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아기 예수님상에 손을 대고 경건하게 기도를 올리니 너무 마음이 좋더라구요.

다음으로 세부에서 유명~~한 아얄라몰 쇼핑!! 나디아 가이드님이 주신 O-Puff를 포함 아이들이 좋아하는 필리핀 과자를 잘 추천해 주셔서 잔~~뜩 샀어요. 이후 일정 중에 못 참고 하나하나 까먹었는데 정말 어느것 하나 할 것 없이 다 맛있더라구요. 한국에서도 파는 지 돌아와서 바로 검색~~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것들로만 추천해 주셨는데 진짜 없더라구요. ㅜㅜ 다 먹으면 세부 다시 가야 하는 걸까요? ㅎㅎ

다음 일정은 세부 전경을 볼 수 있는 레아신전이었어요. 아이들과 높은 곳에 올라 세부 전경을 봤는데 날씨가 도와줘서 정말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어요. 레아신전이 어떤 곳인지 어떻게 관광지가 되었는지, 그리고 주변 으리으리한 저택들에 대한 설명도 놓치지 않고 잘 해주셔서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사진 핫스팟으로 유명한 시라오 가든~ 사실 우리가족이 사진찍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여행을 가도 사진이 정말 별로 없는데 이번엔 나디아님 덕분에 진짜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었어요. 돌아와서 보니 새록새록~ 왜 사진 찍는데 열을 올리는지 알게되었답니다. 날씨도 좋고 꽃도 이쁘고 정말 인생샷을 많이 건졌어요. 나디아님 감사해요~~

저녁식사 전 마지막 코스로 라비에 인더 스카이에 갔어요. 레아신전에서 세부의 낮 경치를 봤다면 라비에에서는 세부의 야경을 즐길 수 있었어요. 선선한 바람과 야경이 있어 너무 편안하게 쉴수 있는 곳이었어요. 맛있는 젤라또를 먹으면서 즐기는 야경~~ 건물 뒤편으로 설치되어 있는 인디언텐트, 그네 등등 아이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저곳 다닌다는게 사실 쉬운일이 아니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치잖아요. 사실 저녁식사를 갔을 때 점심을 배부르게 먹어서 아직 배가 고프지도 않았고 입맛이 없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래도 안 먹을수는 없으니 사전에 육류 바비큐 종류로 섭외해 달라고 부탁드려 준비해 주신 게리‘s 그릴로 향했어요. 꽤 늦은 시간인지라 손님은 저희가 마지막이었던거 같아요. 돼지고기 바비큐, 닭고기 바비큐, 게살볶음밥, 그릴 오징어, 감바스 이렇게 주문을 해주셨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둘째 녀석 입이 짧은 편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돼지고기 바비큐 한입 먹더니 두녀석 다 ’엄마 엄청 부드러워요~‘ 하며 꼬치는 너무 잘 먹더라구요. 남편은 게살볶음밥이 너무 맛있다고 하고 저는 매콤한 감바스가 맛있더라구요. 결론은 네명모두 만족스런 식사를 했답니다. 남은 음식은 포장까지~ 약간 지치기도 했고 마지막 일정이라 음식 사진이 없어요. ㅜㅜ 근데 진짜 맛있었답니다~

마지막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 부부가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집에서 다음날 마실 커피까지 4잔 사는 것을 끝으로 하루 일정을 마쳤답니다. 혹시 궁금한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라도 카톡에 올려달라던 나디아 가이드님~~ 덕분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어요. 나디아님 다리에 메달리며 이모랑 헤어져서 아쉽다던 둘째녀석 다음날에도 오늘은 이모 안 오냐고 물었답니다. ^^ 다음에 세부에 가게 되면 세부가이드맨 통해 또 만나요~~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신 세부가이드맨과 나디아 가이드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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