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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가이드맨과 함께했던 세부 첫여행 <01>

★★★★★ 2022.07.28 조회 10,828
여행후기 본문 : <1편> https://cafe.naver.com/cebuguideman/240 (2013.11.19)





프롤로그
 
초등1학년 사내아이와 부부의 첫번째 세부여행,
가이드맨 캐시를 만나 더 꽉찬 여행이 되었습니다.
 
서둘러 준비한 여행이라서 준비랄것도 없이 마구잡이로 준비했어요.
d-7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일단 여행가기로 결정.
d-3 세부 결정후 바로 티켓
d-2 가이드맨님과 당일투어
d-1 숙소예약 및 보험가입
d-day 짐싸고 온라인 환전해서 공항가서 찾고 떠났습니다.
 
그렇지만 돌이켜보니 준비는 가이드맨님이 알아서! 완벽히 해주신 부분이 되었기에..
사실은 티켓, 옷, 여권만 있었어도 될 정도가 아니었을까 해봅니다.
 
3박5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다른 패키지 여행이나 허접한 가이드여행과 차원이 다르게 진행된
같은 시간과 같은 비용에는 도저히 할 수 없었던것들을 너무 많이 진행해주셔서 정말정말 알찼답니다.
고객만족의 여행이었다고나 할까요?



11/13
첫날 비행기 타러 가는길에 기분내려고 350불정도하는 선글라스 하나 면세점에서 샀습니다.
필리핀 간다고 하니 면세점 직원이 알아서 보증서 가방에 넣으라 하고 비닐 벗겨서 원래 쓰던것처럼 하라 하더군요.
뭐 대단히 많이 산것도 아닌데 그렇게 까지야.. 하는데 공항으로 친히 카톡보내주신 친절한 캐시님.
"면세품 걸릴지 모르니 각별히 주의하고 조심히 오세요" 일일이 신경써주시는 센스.
그런데 아이동반하면 좀 루즈하게 한다더니 막상 막탄공항 도착하니 가방 열란말 없더군요.



11/14
도착해서 아이이름으로 휴대폰 전광판기능으로 환영해주시고 시원한 차량으로 숙소로 이동했어요.
가는동안에도 쉴 새 없이 수많은 정보와 재미난 설명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캐시님 감사!
이동하는길에 새벽1시가 넘었는데 숙소가서 필요한거 있으실지 모른다며 따로 요청드린것도 아닌데
그 밤에 문연다는 슈퍼에 들러주셨어요.
맥주캔 커피캔 조비스칩 요정도로 맛뵈기로 구매하고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에 잘 도착했답니다.
체크인 할 때까지 이것저것 신경써주시고 캐시와 굿바이. 

저희는 마리바고블루워터 아무마룸에 묵었는데요.
넓고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인테리어를 표방했다더니 아주 현대적이진 않았지만 지낼만 했어요.
욕실의 해바라기 수전이 물이 시원~ 하게 쏴아~ 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다는.
조식과 룸컨디션이 별로 하지만 가족과 지내기에 좋다 라는 일반적인 평이 맞습니다. 맞고요.
 
첫날은 가이드님 없이 저희끼리 리조트 즐기기 하려고 한거여서
세 개의 풀장과 한 개의 인공비치를 종일 오가면서 재미나게 놀았답니다.


그리고 걸어서 10분정도인 세이브몰 가서 산미구엘 800원정도 하는거 보고 마구 카트인 하구 조비스칩사고
아이 학교 친구들준다고 200원정도하는 과자 30봉지 사고.. 과일도 좀 사고..환전도 좀 하고...돌아왔어요.
저녁은 대나무 낚싯대로 낚시하면서 장어는 주문이고 삼겹살은 명수대로 시키면 무제한 준다는 곳 한국인사장님 운영.
직접 전화로 컨택해서 다녀왔어요. 픽업드랍 무료이구요.
자연산 장어라고 하더니 가격은 비싸지만 정말 맛있고, 삼겹살도 맛 괜찮고,
아이랑 같이 자잘하게 열몇마리 낚시 해서 놓아주고 하는것도 재미났어요.
아무래도 낚시터다 보니 파리가 좀 있고 거기까지 가서 웬 삼겹살하신다면 비추..
마리바고 근처의 마사지샵에서 직접 전화해서 예약해서 스톤마사지,성장마사지 받았는데 손맛꽝. 진짜 별로 였네요.
다음다음날 가이드님이 소개해주신곳이 훨~씬 좋았음.



11/15
드디어 오슬롭 고래상어 보는 날! 우리 가족은 이날은 가장 하이라이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맛없는 조식이지만 조금이나마 챙겨먹고, 아침 6시반에 가이드님이 리조트 안으로 픽업 와주셨어요.
2-3시간이나 걸리는 긴 시간 동안 재미나게 필리핀 세부 또 다른 여행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름답게 펼쳐진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지나가는 지프니랑 자동차들 구경하면서 오슬롭으로 향했습니다.
 
간단히 수영복 갈아입고 간단한 교육을 받고 스노클 장비를 하나씩 나누어 받은뒤 방카를 타고 바다로 고고.
과연 거대한 고래상어 떼가 관광객들을 태운 방카주변으로 하나둘씩 나타나는데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보통6-7마리 정도 온다는데 제가 비관론자인지 2-3마리나 멀리서 보는 정도 아니야? 하며 의심했었는데
이게 웬일! 그날의 고래상어수는 무려!! 15마리!!! 정말 엄청난 크기와 개체수로 압도하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저희는 사실 보홀을 당일치기로 가고 싶었는데 그건 더 무리라면서 오슬롭을
가이드님께 추천받은거였는데 정말 그렇게 하길 잘했어요!
스노클 제대로 할 줄 도 모르는 저이지만 바다로 뛰어들어서 직접 고래상어와 맞닥뜨린 숨막히는 경험 강추입니다.


그리고 나서 보통 오슬롭 투어는 마치는거라는데 가이드맨님의 투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때문에 병나시는거 아닐까 싶을만큼 온몸을 불사르는 가이드랄까요. 하고 싶은일을 하고 사는 사람의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수밀론리조트의 데이트립과 마지막 해변레스토랑에서의 식사도 정말 멋졌거든요.
수밀론 리조트는 짜릿한 바이킹처럼 점핑하는 모터보트를 타고 들어가고요.
아름다운 산호해변과 카약을 무료로 탈 수 있고 예쁜 바다를 보면서 해먹을 즐기거나
리조트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아이는 바다에서 예쁜 산호와 조개껍질을 줍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그리고 스노클장비를 빌려서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구요. 바다가 너머로 보이는 담수 풀장도 완전 매력적입니다.
처음해본 스노클링으로 만난 산호와 물고기들이 어찌나 예쁜지요. 초보자 끌고 다녀주시느라 가이드님 넘 고생해주셨어요.감사!
다 마치고 수밀론 리조트 선착장으로 나오니 아름다운 선셋, 배타고 나오니 달빛이 뙇!
마침 보름달에 가까웠던 달빛덕에 더 분위기 업 했었답니다.
가이드님이 개인적으로 꽁꽁 숨겨두신 한적한 레스토랑에서 현지식 종류별로 시켜놓고 정신없이 폭풍흡입해서
이름모를 이 식당에서의 사진은 한장도 없네요. 아뿔싸!
가이드님 사진기술도 예술입니다. 우리끼리 다녔으면 너 한 장 나 한 장 이었을텐데..가족사진 대박많아요~^^




 

후기 힘들다~ ㅎㅎㅎ 잊어버리기 전에 쓸라고 애씁니다요...ㅎㅎ

2편에서 계속~~~~~~~~~~~~~~~~~~~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