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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12/1-12/5 3박5일 일정 미아 가이드님과 가이드맨 후기

★★★★★ 2022.07.11 조회 12,254

여행후기 본문 : https://cafe.naver.com/guidemandanang/2702







3박5일 일정 중 사진들과 엄마랑 단둘이 첫 여행 후기 남겨요!  패키지 고민하시는분들께도움 될 후기글이 됐으면 싶네요.

 

 

 

우선 저희는 가족여행을 준비하다가 가이드맨을 이미 이용해본 지인께 강추받게 됐습니다.  단독 패키지 투어는 경험이 전무하고 대형 여행사에 비해 인지도면에서 생소했던 가이드맨이라 일단 카페부터 가입하고 여러 후기글들을 찾아 읽어 보았는데 하나 같이 만족도 높은 여행을 하신분들의 후기평이더라구요. 여행을 마치고 일상복귀 후 생각해보니 아마 글남기신 분들도 가이드맨을 이용해보고 좋은정보를 더 많은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글을 남기시지 않았나 싶어요. 저 또한 그래서 후기글을 작성중입니다. 처음 4인 가족 단독 문의 후 아빠와 동생이 일정 조율이 어려워 엄마와 저 둘이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신혼부부도 아니고 둘이 단독패키지는 뭔가 부담스럽지 않을까 약간 주춤했어요. 근데 부모님을모시고 여행 준비 한다는게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음식부터 잠자리까지 신경 쓸게 한둘이 아니죠. 잘해도 욕먹을 각오 아니면 부모님 모시고 다시는 자유여행은 안하리라 다짐한지라.. 엄마와 단둘이라도 가이드맨을 믿고 이용해보자 싶어 그 뒤로는 앞만보고 신청을 했습니다. 예약금을 걸고 에어텔 예약부터 세심하게 카톡으로 연락을 주시고 꼼꼼하게 비교하며 예약을 잡았구요. 일정이 픽스되고 여행날이 다가오자 중간중간 챙겨오면 좋을 준비물리스트와 환전 관련 팁도 알려주시고 출발 3일 전 담당 가이드님이 배정되어 저희 여행을 책임져 주신 미아 가이드님과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일정이외에 가보고 싶다거나 해보고 싶었던 것들은 있으신지 체크해주셨고 말씀드리면 최대한 일정에 넣어보겠다고 답변주셨고요. 여행 당일 탑승전 연락드렸고 드디어 다낭공항 출국장에서 저희를 픽업나오신 기사님과 만나 호텔로 이동중에 미아 가이드님과도 첫미팅을 가졌습니다. 첫날 체크인과 숙소까지 짐도 같이 옮겨주시고 “다음날 로비에서 10시반에 모이실게요” 알려주셨구요.  다음날 픽업시간이 일단 여유롭다보니 저희는 자고 일어나서 조식먹고 미케비치를 산책길 삼아 다녀와 그때부터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시간여유가 있어서 천천히 샤워,메이크업까지 할수있었구요. 저는 패키지 여행 무경험자인데 작년에도 대만 패키지 여행을 다녀오신 엄마가 여행 오기 전에 일정을 듣곤 너무 늦게 픽업하러 오는게 아니냐며 걱정하셨는데 여행중간중간  픽업시간이 10시 반인게 이렇게 좋은건 줄 이제 아셨다며 대만족하시더라구요. 보통 8시에서 9시쯤 모여야 하는 일반 패키지랑 다르게 아침에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도 된다는게 단독투어의 메리트 중 하나구나 싶더라고요! 다낭이 아직 지하철도 없고 도로교통만 

 

 있는 나라라 기사님의 미니밴은 공항픽업부터 마지막 드랍까지 3박 일정 내내 너무 편한 교통수단이 돼 주었고요. 9월부터 우기로 접어든 다낭이라 비가 오면 불가피하게 일정 조율이 있겠다 싶었는데 첫날 링엄사-점심-누이탄타이(온천)-스파-저녁-야경투어 일정 중 약한비가 내려 야경투어를 제외하곤 일정대로 모두 마쳤어요. 마지막에 폭우가 쏟아서져 야경투어가 취소되어 호텔에 도착한게 7시쯤. 첫날이라 또 온천에 스파로 약간 노곤해진 상태라 오히려 타이트한일정보단 일찍 호텔로 들어와 푸욱 쉬고 재정비할 시간을 충분히 가졌습니다. 




이틑날도 10시반쯤 호텔 로비에서 가이드님과 만나기로 약속하고 여지없이 조식-미케비치산책-외출준비 아침시간을 넉넉히 즐겼고요ㅎㅎ 이튿날 일정도 산뜻하게 시작했어요.  핑크성당-콩까페-한시장구경-점심-스파-오행산-코코넛보트-호이안 이동후 저녁-호이안 구경-소원배-야시장 까지. 이동 중 듣는 베트남의 문화나 역사, 그리고 이동 장소의 히스토리들을 미아 가이드님이 워낙 재밌고 딱딱하지 않게 설명해 주셔서 저희끼리 여행 왔다면 쓱 돌고 사진만 남겼을 곳도 배경을 듣고 보며 도니 역시 아는것과 모르는것은 큰 차이가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집투어 답게 가는 곳마다 음식과 음료들이 꿀맛이었어요. 쌀국수랑 분짜 베트남 음식 외에도 이번에 반쎄오 반허이 짜조 프라이완탕 모닝글로리 등등 또 야시장에서 먹어 본 반짱느엉이란 베트남식 피자까지 저희 모녀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

 

한시장에서 코끼리바지라 불리는 냉장고 바지도 겟했고요. 사고싶던 인센스스틱을 호이안 야시장에서 싸게 구입했습니다. 미아 가이드님 흥정왕이구여. 다양한 스킬 갖고 계십니다!>_< 애교스킬이나 너무 바가지 씌우면 안사요 스킬까지. 저희는 미아 가이드님 덕분에 바가지 안쓰고 사는것마다 혜자였어요ㅎㅎ

이튿날 일정 중 바구니배는 타기 전엔 그냥 배를 한번 타나 보다 했지. 다양한 쇼맨십과 저세상 텐션의 흥신흥왕들이 신나게 분위기 띄워 주시는데 덕분에 너무 많이 웃었어요. 어른들이 너무 좋아할 투어같아요!(실제로 어머님 아버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투어코스 중 하나라네요) 차로 30분가량 이동한 호이안은 다낭이랑은 상반된 매력이 있는 곳이었어요. 올드타운이라 낡은 건물들이 주는 멋이 있었고 네온사인없이 홍등을 걸어 호이안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멋지더라구요. 호이안 야시장은 규모도 크고 사람들도 북적북적 호객행위도 그만큼 많았지만 재밌는 구경거리였어요. 엄마가 두리안을 너무 먹어 보고 싶다 하셔서 미아가이드님 픽 두리안 맛집가게에서 두리안 구매! 후숙이 잘 된 두리안으로 잘 구입해서 전 맛만보고 엄마가 두조각 모두 드셨습니다ㅎㅎ.. 가이드님께서 저희가 가고싶거나 먹어 보고 싶다 지나가는 말로 흘려 말했던 것도 잘 캐치 하셨다가 최대한 데려가 주셨어요!  호이안 야시장에서 반짱느엉이란 베트남 피자가 너무 맛있어 보였는데 이미 배가 빵빵이라 가이드님께 지나가는말로 “너무 맛있어 보여요” 했는데 마지막날 시간이 남아 손트라 야시장에 들렀을때 그말을 기억하시곤 반짱느엉 가게 앞으로 데려가 주시더라구요. 그날도 저녁을 먹은 뒤라 배는 불렀는데 “안먹으면 후회하실수도 있어요”란 말에 지체없이 바로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어서 한국와서 베트남피자 검색까지 했죠! bb ( 감사합니다 미아님^^)




이튿날 일정도 잘 마무리 하고 저희가 입맛에 안맞을까봐 한국에서 조금씩 가져온 반찬과 고추장은 가이드님께 선물했어요☺️ 가는 시간이 아쉬울 만큼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들이었어요. 다음날 체크아웃이라 미리 짐도 싸고 괜히 호텔 바에 가서 베트남 축구도 보고 아쉬운 밤을 달랬고 마지막날 일정 전에 조식먹고 마지막 날은 산책도 패스하고 10시 반까지 호텔방에서 뒹굴뒹글 한량처럼 쉬었습니다. 여행에서 적절히 재충전 해주는게 얼마나 필요한지 이번에 많이 배웠어요. 10시반 어김없이 미아 가이드님과 만나 마지막 일정 신나게 시작했죠 히히 마지막 일정은 롯데마트-점심-바나힐투어-저녁-스파-공항샌딩이었어요. 




 

전날 가이드님이 롯데마트 쇼핑리스트(한국인들이 좋아하고 사가시는 것들 위주)를 톡으로 보내주셨고 전에 제가 찾아본 것들까지 해서 미친듯이 폭풍 지름 쇼핑을 마쳤습니다. 사실 여행 내내 큰 돈 쓸일이 없어요. No쇼핑/No옵션 투어 답게 크게 나가봐야 기사님이나 호텔 메이드분 팁, 스파 직원분 팁,바구니배 탈때 팁 정도? 한시장과 야시장에서 다른걸 많이 안사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전날 호텔 라운지바까지 갔어도 이틀 동안 저희 사비는 4만원도 안들었습니다. 10만원만 동으로 환전했는데 동이 7만원 넘게 남아 있는 동은 다 써야겠다싶어(?) 사실 사고 싶은것들이 많아 눈이 돌아가더라고요. 7만원어치 동 다 털고 7천원은 카드결제. 두손 가득 무겁게 쇼핑하고 버거브로스라는 수제버거집에서 맛있게 점심도 먹고 바나힐로 향했습니다. 바나힐은 해발 약1500m에 위치하다보니 날씨가 80%는 안개나 비가 올 확률이 높은 곳이래요. 역시나 저희가 갔을때도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워서 코앞 내다 보기도 어려웠어요. 케이블카 최장길이 세계3위에 달하는 만큼 이동시간이 20분정도 걸렸고 정상에 도착해 골든브릿지에서 자유시간이 30분쯤 주워져 골든브릿지 손전망대와 근처 산책코스 여유롭게 돌았습니다. 가시거리가 짧아 손전망대 본걸로 만족하고 주변 경관이 보이면 더 아름다울 곳이라 여름에 한번 더 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골든브릿지를 돌아보고 프랑스마을로 이동하는데 이곳은 유니버셜스튜디오 느낌으로 실내엔 놀이기구도 좀 있구요( 참고로 입장료에 모두 포함이라네요) 바나힐&프랑스마을은 날씨가 관건인 것 같아요ㅠㅠ 안개가 잠깐 걷힐 때가 있었는데 완전 다른 곳이에요! 

바나힐 투어를 끝내고 다낭으로 돌아와 마지막 식사까지 완벽하게 먹었고 스파 예약까지 시간이 남아 사랑의 부두랑 손트라 야시장도 투어 시켜 주셨어요! 예약 시간을 한시간 앞당겨 마지막 날은 두시간 전신 스파로 여행 일정 마무리했고요. 사실 공항까지 시간이 비어 첫날 폭우로 인해 취소했던 루프탑 야경을 공항 샌딩 전에 보여주시겠다고 하셔서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루프탑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예쁜 야경도 구경 잘했습니다. 저희가 프랑스 마을에서 쌀쌀한 날씨때문에 자유시간을 못채우고 이른 하산을 했는데. 뒤에 예정된 일정들 조율 하시느라 가이드님이 신경 많이 쓰셨을거예요. 덕분에 저희는 일정 차질 없이 모든 일정을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어떤 사고나 돌발상황 없이 공항 드랍까지 모든게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정이 많이 들어서 마지막에 공항에서 배웅해주시는데 헤어지는게 아쉽더라구요. 비슷한 나이대의 가이드님을 만나서 패키지여행이란 생각이 안들 정도로 현지에서 사귄 한국 친구랑 여행 다닌 기분이었구요 :) 제가 사진 찍거나 하느라 무리에서 벗어나도 저희 엄마 옆에서 말동무 해주시면서 같이 다녀 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3박5일 일정동안 기사님과 미아가이드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저는 다음 여행도 가이드맨을 이용 할 의사 100프로입니다. 패키지에 대한 편견을 깬 여행이었어요. 

기대 없이 100프로만 만족해도 본전이다 출발 전에 생각했는데 여러모로 200퍼센트 충족된 힐링여행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