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오후에 다낭에 도착하여 19일 인천으로 돌아오는 밤비행기를 타기까지 우리는 최고의 가이드 듀이와 함께하였다.
여행에 있어 멤버가 80프로 이상의 영향을 주는데 듀이를 만난건 우리 가족에겐 너무나 큰 행운이었다.
다낭을 가기 전.. 비행기시간이 바뀌기도 하고 현지에서 숙소가 제대로 예약이 된건지 식사는 또 어떨지 가이드는 누굴 만나게 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초딩 두명이 있는 우리가족만 가는것이 아닌 양가부모님도 함께하는 여행이라 뭔가 아찔하기도 했었는데 듀이를 만나고 걱정이 사라졌다.
숙소 예약시 1회 석식이 포함되었다는 것도 몰랐었는데 숙소에 체크인하던 당일날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해주고 식사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안될 것 같던 예약도 서둘러서 할 수 있게 해줘서 듀이 덕분에 첫날 저녁식사도 뚝딱 해결했다.(오전비행기를 타고 가서 첫날 패키지에는 저녁식사가 비포함되어 있다보니 식당 여러곳을 검색해놓았던 참이라 반갑기만했다.)
다음날부터 빡빡해보이던 일정을 어르신들이 있어서 여유롭게 다닐수있게 도와주고 중간중간 베트남에 대해 잘 설명해주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게다가 사진을 어찌나 잘 찍어주는지 사진작가를 해도 될만큼 훌륭한 실력을 갖고있었다.가져갔던 셀카봉은 전혀 사용할 필요가 없이 포토존에서 잘 찍어주어서 곳곳마다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다.
또 무엇보다 감동이었던 것은 다리가 불편하신 아버님을 넘 잘 챙겨주어서 가족들 모두 칭찬을 하였고 아버님도 당신 아들보다 낫다며 너무 고마워하셨다.
한시장에서 물건을 제대로 사지 못했던 어머님이 아쉬워하길래 다음날 일정을 조금 변경하자했더니 흔쾌히 일정을 조정해주어서 이모님들과 함께 입을 원피스를 구매하신 어머님은 매우 기뻐하셨다.
베트남이 덥고 모기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날씨도 좋고 모기도 없고 숙소도 좋고 가이드도 좋아서 다들 흡족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듀이로 인해 베트남에 대해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되어서 감사했고 베트남에 또 다시 가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가기전에 후기들 보면서 좋다는 내용들이 잔뜩 있길래 알바들이 쓴거 아닐까 의심도 했었는데 .. 칭찬일색할 수 밖에 없는 듀이를 우리에게 보내준 가이드맨에 넘 감사드린다.
일정 조율도 잘해주고 식사도 맛있어서 가족들 모두 만족하는 여행이 되었고 친구분들과 해외여행 많이 하신 어머니께서 여태 만난 가이드 중에 듀이는 단연 최고라고 말씀하셨다.
게다가 살것도 없는 곳에서 강제 쇼핑을 강요하는 가이드를 이전에 몇번 만나셨던지라 그게 없던 이번 패키지를 너무 좋아하셨다.
첫째날 날씨가 좋아서 링엄사에서의 사진은 잘 나왔던 것 같다. 누이탄타이에서는 시간이 짧은게 아쉬웠고 굉장히 커서 하루종일 놀아도 좋을 것 같았다. 또 그곳에서 했던 머드스파는 또 가고싶은 곳 중 하나가 되었다. (어른들은 온천을 즐기고 우리가족은 워터파크에서 물을 맞고 다니며 신나게 미끄럼틀을 탔다.)
벱꾸온의 식사는 푸짐하게 차려진 백반 삘이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바빌론의 스테끼는 핫스톤에 바로 구워먹는거라 고기의 부드러운질감과 육즙을 제대로 맛볼 수 있었다.
둘째날은 핑크성당이라 알고있는 수탉성당인 대성당에 갔었는데 이 날 일정이 가득하여 겉만 잠깐보고 안을 둘러보지 못한게 아쉽지만 그래도 예쁜사진은 건졌으니 그걸로 일단 만족했다. 바구니배도 시원하게 타고 중간에 노래도 해주어서 우리 아이들 춤도 보게 해주는 것도 좋았다.
다리가 안좋으신 아버님과 햇빛에 취약한 딸을 위해 마블마운틴은 일정에서 뺐는데 솔직히 난 넘 아쉬웠다.
근데 뭐 어쩌겠는가! 여행은 언제나 멤버가 중요하고 건강도 중요하니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갔던 호이안에서 소원배를 타고 소원초를 띄우는것은 묘한 기분이 들면서 좋았던 것 같다. 호이안의 등불들은 매우 화려하고 예뻐서 사진말고 눈에 담아야 했고 야시장구경도 쏠쏠했다.
점심때 갔던 동즈엉에서 얇게 눌러놓은 라이스케이크(?)에 고기를 싸먹었는데 소스도 전혀 다르다보니 모양새는 우리나라 쌈밥과 비슷한데 맛은 전혀 달라서 색다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고기를 더 추가했었는데 식사중이던 듀이에게 부탁하게되서 미안하기도하고 바로 주문하게 해줘서 고맙기도 했었다.
저녁식사인 모닝글로리라는 곳에서는 생선 한마리를 그대로 튀겨내와서 인상 깊었다. 그거야말로 겉바속촉이 제대로 된 생선튀김이었고 그 밖에 음식들도 다 맛있었다.(하나하나 나열하고 싶지만 후기가 넘 길어져서 최대한 함축적으로 쓰고있다 ^^;)
셋째날은 다낭의 랜드마크인 두손이 받치고 있는 브릿지!
바나힐은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이 유명한데 이 때 하늘도 넘 예뻐서 듀이말로는 우리가족이 착하게 살아서 손이 잘 보이는거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내려올때는 안개가 끼어서 가까이 가서 봐야 손이 보이는 것 같았다.
뭐 다낭가서 이 손 앞에서 사진 찍으면 할 거 다 한 것 같은 기분이랄까?! 고로 독사진은 안올리려고 했는데 손이 넘 잘 나와서 한장 올려봤다. ^-^v
이 날 중식은 여러나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여서 이것저것 신기한(?)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저녁식사는 랑짜이로 바꿔서 크레이피쉬와 총알오징어, 가리비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크레이피쉬는 수족관에서 직접 잡아 요리를 해주는거여서 무게도 크기도 가격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었고 소문대로 소스 맛이 일품이어서 제대로 찾아갔다 싶었다.
첫날부터 매일 마셨던 베트남의 맥주는 부드러워서 목넘김이 좋았고 커피는 향도 맛도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콩카페에서 먹었던 패션후르츠쥬스도 너무 맛있었는데 엎질러서 미안하기도하고 음료 반절이상 쏟아져서 아쉬웠는데 직원분이 새로 만들어서 가져다 주어 너무너무 감사했다.
매일 받았던 마사지 또한 천국을 오고가는 기분이어서 하루 일정에 꼭 있어야만 했다.
밤비행기를 타기 위해 롯데마트 쇼핑을 빠르게 마치고 공항을 갔는데 줄이 길어서 맘이 급해졌지만 게이트 들어가기전까지 곁을 지켜주며 도와주던 듀이가 너무 든든하고 감사했다.
ps. 해가 쨍쨍한 날 우리 아들에게 모자를 기꺼이 내주시고 수많은 오토바이와 길막하는 차들을 뚫고 이곳저곳 잘 다닐 수 있게해준 기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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