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재주는 없지만..
한번 써보겠습니다.
여행기간은 4월 10일 ~ 13일 이였고 13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14일 새벽 5시에 도착했습니다.
밤새 비행기를 타고 오니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개인적인 일들도 많아 후기가 다소 늦어졌네요..
며칠간 후기를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했습니다. 가이드맨에 관한 부분만 쓸까 여행준비부터 여행기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전부 다 쓸까를 고민했는데 그냥 차근차근 전반적인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이번에 처갓집 식구들 총 13명(어른 8, 고딩3, 중딩1, 초딩1)이 함께 하는 대가족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둘째 사위로서 여행관련 업무에 종사한다는 이유로 항상 여행준비는 저의 몫이지요..
근데 전 해외여행이 아니라 국내여행업에 종사중입니다. 즉 해외여행 잘 모릅니다^^
작년엔 삿포로 다녀왔고 올해는 장모님 칠순기념으로 해외여행을 기획했습니다.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지를 결정한 이유는 장모님께서 천주고 신자이신데 다낭의 핑크성당을 가고싶다! 이 이유 하나였습니다.
저 또한 아직 베트남은 한번도 방문해보지 않았던 터라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항상 가족여행을 준비할때는 모ㅇ투어와 같은 패키지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곤 합니다.
장모님 생신이 10월경이여서 올해 추석연휴가 긴 틈을 타 모ㅇ투어 거래처에 미리 공지해 두었습니다. 상품오픈하면 바로 잡아달라고..
2월경 10월 상품이 오픈해서 인당 190만원짜리 상품을 계약금까지 입금하고 10월만 기다리고 있던중!
항공권 가격 이슈로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는 겁니다.. 결국 210만원까지 올라....
베트남 다낭을 3박5일에 210만? 이건 아니다.. 싶어 4월경으로 변경하고 120만원짜리 상품으로 진행하던중
또 항공권 가격이 인상된다는 말에 .. 그냥 모ㅇ투어는 포기하고
네이버 검색을 시작합니다.
우연히 가이드맨 카페를 알게되고..
여러 후기를 써치 해본 결과 단독 자유투어라는 말과 일정의 조정이 용이하다는 결론으로 가이드맨을 선택했습니다.
우선 견적의뢰 요청을 드리니 카톡으로 안내 사항부터 항공권, 숙박등 안내 해주셨습니다.
항공은 대한항공으로 정했는데 장인,장모님과 와이프는 비지니스로 하려고 하니 따로 해야한다는 안내에
항공은 제가 직접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결제했습니다. 비지니스 170만원대, 일반석 67만원대였습니다.
숙소는 LE SANDS 호텔 추천해주셔서 고민도 안하고 바로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맨의 3박5일 다낭팩으로 선택후 계약금까지 입금하고 나니 .. 정말 여행준비가 시작되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가이드맨 카페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려니.. 여기는 후기 위주의 정보라...
다낭도깨ㅇ등등 타 카페, 네이버 블로그 등등 여러 정보들을 수집하며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가기전 궁금한 사항이 많았습니다.
1. 패스트트랙
- 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이 부분은 정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 같아요. 그돈씨냐, 반드시 해야한다..
-결론 : 전 했습니다. 제가 경험해 보니 입출국도장을 찍어주는 스피드가 다릅니다. 또 패스트트랙 라인으로 이동할 때 줄 서있는 분들의 시선을 받으며 지나가는것도 좋았습니다. 금액은 입국은 17,000원, 출국은 37,000원(인당) 이였던 같아요.
2. 누이탄타이 온천 복장
- 다른분들 후기를 읽어봐도 좋았다 이상은 없더라구요.. 수영복을 챙겨야하는지 몇시간이 온천에서 보내는지등등. 또 꼭 가야하는지..
- 결론 : 아이들이 있다면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오션월드급 물놀이 기구들이 몇개 있습니다. 전 머드온천은 안하고 아이들하고 워터파크만 갔었는데.. 사람 없고 본인만 좋아한다면 무한대로 기구들을 탈 수 있습니다.
머드온천시에는 하얀색 옷만 피해서 래쉬가드나 수영복 준비하시면 될듯하구요..그냥 반바지에 티 입어도 되지만.. 래쉬가드나 수영복 착용시 더 좋습니다. 샤워실이 탈의실 아래층에 있는데.. 목욕탕처럼 샤워기와 탕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만 바닥이 매우 미끄럽습니다. 조심하시길.
3. 물갈이
-타 카페에서 물은 꼭 삼다수나 생수를 사먹어라 등등의 말이 많아 롯데마트 배달을 결정! 한국에서 미리 주문까지 했지만 진짜 잘 갔다줄까라는 호텔에서 잘 맡아줄까등 궁금하더군요!
- 결론 : 제 개인적으론 가이드맨 패키지 식당에선 식당에서 제공해 주는 물 마셔도 누구하나 탈난 사람 없었습니다. 삼다수 20개 배달시켰는데.. 21만동 떡사먹은 기분입니다.
얘기가 잠시 삼천포로 빠졌네요~
쓰는 저도 지금 손목이 아려옵니다.. 여기까지 읽고 계신분들은 없겠죠?ㅎㅎ
이제 일정부분을 빠르게 진행해 보겠습니다.
여행 일정 일주일전 가이드맨에서 카톡으로 입국에 대한 안내사항을 알려주시네요~!
그래서 첫날 점심을 목식당으로 변경 결정했고, 장모님 칠순이라 케익도 하나 요청드렸습니다.
흔쾌히 수락해 주시고, 제가 열심히 댓글달고 끝말잇기해서 골드회원 특혜로 과일바구니와 여행자 보험까지 혜택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떠나기 하루전 김민 가이드님이 단톡방에 초대되고, 가벼운 인사를 진행하는데 베트남 분이 아니라 한국분이신가 싶을 정도로 카톡의 한국말이 유창했습니다.
첫날!(4월10일)
저녁 6시 20분 비행기가 연착없이 잘 출발해서 다낭 공항에 현지시간으로 9시 5분 도착하네요~
저희는 빠른 수속을 위해 수화물 없이 입국했습니다.
가이드님 첫인상이 선한 미남상이네요^^
바로 호텔로 이동해서 방 배정하고 다음날 10시에 만나서 일정 시작하기로 약속하고 첫날은 일찍 마무리 했습니다.
2일차(4월11일)
의지의 한국인들 전날밤 10시 넘어서 호텔 도착했음에도 6시 반에 전원 조식 하고 수영장 파와 한시장파로 나눠서 오전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다낭 도착전부터 쇼핑에 관심이 많아 틈틈이 한시장을 가자고 협의를 해서 한시장파 어른 8명은 그랩 2대를 호출해서 한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바로 환전부터 진행하고 단체사진 찍을 하와이언 셔츠와 원피스도 사고, 반팔티, 반바지 등등 다들 눈이 돌아서 이것 저것 샀네요..
9시 반쯤 호텔로 돌아와 정리 김민 가이드님 만나서
링엄사- 목식당- 누이탄타이워터파크 - 마사지- 바빌론 스테이크- 롯데마트 - 숙소드랍
가이드님은 무엇보다 사진에 진심이셨습니다. 제일 좋은 자리 사진 잘 나오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싸움도 해주시고
무엇보다 장모님이 무릎이 좋지 않으셔서 계단이동이 힘드신데 장모님만 따로 챙겨서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도와주시네요~
링엄사에서 사진촬영 및 관광후 목식당으로 이동해서 다금바리회, 크레이피쉬2마리, 가리비, 새우구이,등등등 엄청 많이 먹었는데 580만동 정도 나왔네요..
13명이 먹은거 치고는 정말 저렴했다고 생각됩니다.
누이탄타이로 이동전 타 카페에서 크록스는 택배집 2층이 좋다길래 거길 살짝 경유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가이드님이 여기서부터 잠시 놀라게 됩니다. 쇼핑에 진심인 사람들의 모습을 ..ㅋㅋㅋ
다들 손에 크록스 2~3개씩 들고 갈아신은후 온천으로 이동(1시간소요) 거리는 멀지 않으나, 차가 빨리 달리지 않습니다.
산길이기도 하고 기사님들 최대한 천천히 안전운행 하시네요~^^
온천에서 약 3시간 시간을 보낸후 다시 시내로 이동해서 맛사지 1시간 코스로 진행했습니다.
전 여기서 받은 맛사지가 젤 좋았네요.. 시설도 고급지고 뭔가 내 몸을 파악하면서 한다? 라는 느낌적인 느낌?
이후 바빌론에가서 저녁식사때 가이드맨에서 케익을 너무 고급스러운 것으로 준비해주시고 음악도 틀어주시고 옆테이블 손님들도 함께 박수쳐주시고 장모님 생신파티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고기가 한번에 팍~ 나오는게 아니라 테이블별로 너무 정성스럽게 구워서 주다 보니 성질 급한 한국사람들은 다소 답답했습니다.
빨리 빨리 먹었으면 더 많이 먹었을텐데..
마지막 일정은 다낭야경이였으나 롯데마트로 변경요청했습니다.
왜냐 마지막날 롯데마트가 있지만.. 분명히 한번에 다 못살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탐색전 차원에서 롯데마트에서 한시간 정도 탐색겸 선물구입했습니다. 이게 추후 신의 한수로 작용합니다.
3일차(4월 12일)
날씨 걱정이 많았습니다. 예보엔 비도 잡혀있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가이드님이 건기에는 비가 거의 안오니 걱정 말라 했는데 일정중엔 정말 비가 오지 않더군요!
일정중 제일 중요한 핑크성당이 포함되어 있는날!
근데 저희가 첫날 점심을 목식당으로 변경을 하니 로컬 쌀국수를 먹을 기회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호텔 조식을 포기하고 쌀국수 식당에 조식먹으면서 일정 시작하는것으로 변경!
8시에 만나서 한시장 근처 로컬느낌의 쌀국수 집으로 이동!
왜이렇게 맛나나요? 면발의 부드러움이 극강이더군요! 큰사이즈로 두그릇 먹었습니다.^^
핑크성당에서 단체사진 찍고 장모님은 성물도 구경하시고 원래는 한시간 정도 있을 예정이였지만
도저히 한시간은 있을수가 없었네요.. 별로 할게 없어서. ㅎㅎ
바로 한시장으로 이동후 쇼핑시간 4시간!!!
가이드님이 콩카페에 상주하시면서 중간중간 무거운 짐도 가져다 드리면 맡아주시고 아이들은 1시간정도 쇼핑후 콩카페에서 가이드님하고 대기했고 어른들은 캐리어에, 옷에, 암튼 4시간도 일부 사람들에겐 살짝 모자란... 느낌의 쇼핑을 마친후
점심식사(동즈엉)
유럽 양식의 고급진 느낌의 식당이였습니다만 와이프가 화장실 갔다가 문이 안열려서 놀라는 헤프닝도 있었네요..
가이드님이 음식 하나마다 먹는법도 설명해주시는데 인상깊었던건 음식앞에서 설명하실때 마다 철저하게 입을 가리고
말씀하십니다. 이분분에서 참 배려심과 기본기가 좋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전시간 과도한 쇼핑으로 기력을 소진하여 오행산은 포기하고 스톤마사지(1시간 30분) 로 변경하여 진행했습니다.
일부 인원들은 뜨끈하니 좋았다고 하시는데 전 나중에 보니 발바닥이 약간 데였더라구요.. 다음날 걸을 때마다 발바닥 아픔..ㅎㅎ
호이안으로 이동후 바구니배를 탔는데 제 개인적으론 명성만큼 익사이팅하진 않다라는 느낌이였네요~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도 딱히 볼만한 구성도 아니고, 배를 돌리는 쇼, 립싱크 하는 아저씨 쇼, 뱃사공들의 오빠 멋져, 누나 이뻐, 오리 꽥꽥, 대한민국~ 외치는거 말고는.. 근데 이게 전부라는!!
저녁식사는 모닝글로리에서 먹었는데.. 약간 분위기가 어두침침하다? ㅎㅎ 그냥 그정도 인상이고
호이안야시장에서 쇼핑 한시간 즐긴후 소원초 배를 타러 갔는데. 장인장모님이 배타기를 거부하셔서..
가이드님이 다소 난감해 하셨을거 같아요.. 바구니에서 멀미를 하신건지
근데 소원초 배는 잔잔하고 야경이 너무 이뻐서 정말 좋았습니다. 소원초도 따로 사주셨는데 너무 감사했네요^^
장인어른 컨디션 이슈로 3일차를 바로 마무리후
4일차(4월 13일)
체크아웃및 바나힐 관광날 입니다.
전날 10시에 만나는걸로 약속하고
일부 인원들은 6시반 조식후 또다시 한시장행..ㅎㅎㅎ
3일 가니까 부처님 손바닥처럼 훤해집니다^^
짐정리후 체크아웃하고 바로 바나힐로 이동 근데 마케비치 해변쪽 바람이 어마무시 했습니다.
그래서 케이블카 탑승을 걱정했는데.. 다행이 해변쪽만 바람이 심하고 내륙쪽은 그나마 덜 불어서 탑승했습니다.
소문대로 사람들이 어마 어마 했습니다.
사전에 가이드님께 와우패스 구매에 대해 얘기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으면 구매하라고 조언해주셨는데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니 구매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권해주시네요
케이블카는 평균 5~10분정도만 대기해도 빨리 빨리 탑승시키니 줄이 금방 사라졌구요.
첫번째 케이블카는 정말 오래 타고 많이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사진에 진심인 김민가이드님은 인파로 가득한 골든브릿지에서도 좋은 자리 차지를 위해 노력하시고
열심히 사진찍어주시고 가족들이 그만을 외쳐도 남는건 사진이라며 한 포인트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촬영해주십니다.
점심은 바나힐 내에 있는 부폐에서 먹었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자리 잡는데 어려웠지만.. 가이드님이 부지런이 다니면서 테이블도 다 잡아주시네요~
식사후 프랑스 마을에서 우리 고딩들과 초딩들은 루지타러 가고 어른들은 성당 및 스타벅스에서 여유로운 1시간을 보냅니다.
다낭에서 1시간짜리, 1시간 30분(핫스톤)짜리 맛사지를 경험하니 마지막으로 스파를 경험해보고자 전날 미리 변경을 요청 스파를 받으러 갔습니다.
귀청소, 머리감기, 손발톱정리, 얼굴맛사지, 가벼운 스트레칭등 비행기 타기전 개운한마음을 가질수 있었네요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어 다시한번 롯데마트를 공략!
거의 천만동에 가까운 금액을 구매하여 캐리어 한개 더 구입!! ㅎㅎ
가이드님이 이만큼 쇼핑에 진심인 팀은 없었다며 엄지척 해주십니다.
마지막 저녁은 씀모이 가든에서 먹었는데.. 분짜와 모닝글로리가 특히 맛있었네요^^
공항가기전 그래도 다낭야경은 구경해야 한다는 가이드님의 권유로 용다리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사랑의 다리에서 사진도 찍고
공항으로 이동
저는 패스트트랙 신청으로 그쪽 여행사 직원도 있었지만 .김민 가이드님이 수화물 붙이는거 부터 마지막 수속 전까지 동행해주시며 챙겨주시네요^^
이러니 감동하지요~
이제 진짜 마무리입니다.
저도 여행업을 하고 있지만 고객입장에서 배려하고 조정해주고 하는게 쉬운건 아닙니다. 동선이라는것을 무시할수 없기 때문이지요.
요청사항이 있으시면 말씀하시고 협의하에 하시면 좀더 즐거운 여행이 될껍니다.
전 다음에 저희 부모님 모시고 가이드맨을 통해 다시한번 다낭에 갈껍니다.
또 누군가가 베트남 패키지를 소개요청하면 주저없이 가이드맨을 추천하겠습니다.
일정내내 신경써주시고 배려해주신 김민 가이드님과 가이드맨 관계자분들.. 버스 기사님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버스는 좀 크면 좋겠습니다. 전 앞으로는 못앉고 옆으로만 앉을수 있었습니다.ㅎㅎㅎ
사진을 다시 보니 안웃는 덩치들 때문에 가이드님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걱정이..ㅎㅎㅎㅎㅎ
궁금하신거 댓글 달아 주시면 아는선에선 최선을 다해 답해드릴께요.. 제 기억력이 오래가진 않겠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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