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13 4박 6일 보홀 여행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가이드맨과 다녀온 후
이번 여행도 무조건 가이드맨이다 싶더라고요~ㅎㅎ
12월에 여행 날짜만 정하고서는 바로 가이드맨에 견적 문의하기~!
친절하고 상세한 상담은 언제나 대만족이였어요~
항공편 정하고
숙소는 이곳 저곳 의견 조율하면서 가성비 숙소로 결정~
투어 일정까지 일사천리로 마치고는 잊고 지냈는데.....
계엄??!!!??.......환율이.....미쳐 날뛰더니.....
2/7 고래상어 투어 전면 중단..나 8일날 가는데????
고래상어 못 보면 보홀 왜 감????
세상이 나를 억까하나????
나랑 보홀이랑 안 맞나???? 했지만 그래도 마음 다잡고 여행날 아침이 되었는데......
탑승객 정보가 다르다고? 영어 철자 틀리게 입력.....미쳤냐고.....ㅜㅜ
1터미널 아니고 2터미널이라고???
주차대행 추가금.....탑승객 정보 수정 추가금.....
진짜 나한테 왜 이래???ㅜㅜ
여차저차해서 겨우겨우 한국을 뜨고...보홀에 도착 했더랬지요ㅠㅠ
출발전 공항에서 가이드에게 보낼 인증샷 찍어 날리고
팡라오 공항에서 에릭가이드와 첫만남~!
지치고 피곤하고 예민한 우리 가족을 환한 미소로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저희 가족 갱상도 토박이에....말도 없고, 표정도 없고,우리 아들 이제 중 2.세상엔 관심이 없고...
이 사람들이 여행을 온게 맞나 싶게 당황하셨을텐데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팁도 잘 알려 주시고 음식도 입에 안 맞을까 식당도 메뉴별로 추천해주셨어요~
환전은 달러로만 가져와서 당장 쓸 돈이 하나도 없었지만 무대포로 편의점부터 직행ㅋ
제 3의 금융권인 에릭은행에서 대출받아 맥주부터 사서 숙소 갔더랬죠 ㅎ
여행내내 에릭은행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땡겨썼는지 몰라요~
보홀 왔으니 무조건 보홀티샤쓰 하나 사야지 하면서 정신없이 고르고 돌아섰더니
어느새 딸래미 손에 들린 분홍 라탄 가방...쇼핑에 정신 팔린 애미 대신 에릭가이드가 선물해주셨더라고요~감동~~
식당 갈 때마다 망고도 사 주시고~
음료도 사주시고~우리 식구 입도 짧아서 끼니마다 컵라면 챙겨갔는데 그것도 식당에 대신 이야기 다 해주시고(심지어 그 식당에 컵라면을 팔고 있었는데 ㅋㅋ)
나팔링팩,호핑팩 때에는 스노쿨링 장비도 다 챙겨주시고
자유일정날에 필요한 정보도 직접 검색해서 단톡방에 다 올려 주셔서 에릭가이드 없는 날에도 불안하지 않게 해주셨어요~
마지막 육상팩 날에는 원래 일정에 없지만 제가 여행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행잉브릿지를 넌지시 던져봤더니
시간이 되면 일정을 조율해보겠다 긍정적인 대답을 해주셨어요~
(사실 견적 요청때도 얘기했지만 까였었거든요..)
그리고 뚜둥~!!!!갔어요~행잉 브릿지~ㅋㅋㅋ에릭가이드 최고~!!!!!자기도 안 가봐서 궁금하다며 우리가 미안해하지 않도록 해주시고~역시 상냥해~
일정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보홀 본섬을 이어주는 사랑이 꽃피는 다리에서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4박 6일 동안 불편한 것 하나 없이 세심하게 보살펴 준 에릭가이드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기만 한 여행이였어요~
고래상어 투어 재개되면 우리 다시 봐요~꼭이요~그때는 우리 가족 텐션 좀 올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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