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몽골을 "가이드맨" 을 통해 여행하면서 만족도가 정말 높았던 터라 딸아이의 휴가 일정에 맞춰 3명 가족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번에도 가이드맨을 이용하기로 하고, 상품에는 없는 일정을 의논하여 베트남 하노이 하롱팩과 닌빈팩을 묶어서 3박4일을 알차게 다녀 왔습니다.
첫날은 비행기 도착시간이 애매해서 우리끼리 하노이 시내 관광을 하기로 하여, 가이드님이 공항에서 픽업해서 숙소에 내려주면 되는데 친절하신 "티 가이드님"이 점심시간이 다되어 배고플 것 같다고 베트남 쌀국수 맛집으로 데려다 주셔서 쌀국수 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시고 천천히 다 먹을 때 까지 기다려 주시고 호텔체크인하고 객실까지 동행해서 불편한 건 없는지 세세하게 다 봐주시고 우리끼리 다니다가 불편한 거 있으면 밤늦어도 좋으니 언제든 연락하라는 쎈스까지!
짐을 풀고는 기찻길 마을의 기차가 3시 15분에 지나간다고 “티가이드님”이 알려주셔서 시간에 맞춰 찾아찾아 가는 길에 오토바이와 엄청난 인파에 깜놀~ 기차가 지나가고 사람들이 서서히 흩어진 후에 기찻길을 마주하며 운치있는 찻집에 앉아 커피와 맥주 한 잔
하노이 하면 맥주거리를 빼놓을 수 없지요. 골목골목을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서 생맥주를 마시면서 여행 첫 날을 보냅니다.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엄청난 인파를 헤치고 숙소까지 걸어오는 길이 얼마나 멀게 느껴졌던지요...
둘째날은 닌빈으로 이동, 고대 수도 호아루를 구경하고 런닝맨, 킹콩영화 촬영지인 짱안 나룻배 비경 투어 후에 항무아 전망대 올라 절경을 감상. “티가이드님”의 고급단어까지 장착한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베트남 역사를 좀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일상으로 복귀한 지금까지도 나룻배 타고 천천히 노를 저으며 호수를 가르던 그 때의 평화로운 감정의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베트남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마사지 타임~ (굿!)
낙지전골에 제육볶음까지 제대로 된 한식으로 저녁을 먹고 환상적인 닌빈 구시가지 야경투어
우리나라에도 벤치마킹 해오면 좋겠다는~
셋째 날은 하롱베이로 이동
하롱유람선을 타고 세계7대 비경 감상하면서 신비로운 승솟동굴 관광
여행 계획때 가이드맨의 후기를 보고 유람선 여행이 단독임을 알았음에도 그 큰 배에 설마 우리 세 명만 설마 태우겠나하는 의심도 잠시 정말 우리 가족만의 단독여행에 갖가지 해산물요리(다금바리회,새우찜,딱새우,생선찜,굴구이,새우튀김,두부김치,낙지볶음,조개탕,꽃게찜,짜조,모닝글로리볶음...). 우리 가족이 정말 좋아하는 해산물로 가득한 선상식 씨푸드로 만찬을 즐기면서 4~5시간을 오롯이 우리만을 위한 멋진 크루즈 여행을 경험했습니다. 배에는 노래방 시설이나 각종 주류, 음료도 구비되어 있어 가족끼리 팀을 구성해서 단체로 가도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추운 날씨로 당초 없던 일정을 “티가이드님”께 추가 요청드려 전동카 타고 야경드라이브까지 마치고 하롱베이에서 숙박
마지막 날은 하노이로 이동해서 문묘 관람, 전동카 타고 36거리를 구석구석 다니며 “티가이드님”의 설명들으며 편안하게 구경하고 크리스마스이브라 맥주거리만큼이나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던 성요셉성당, 딸아이가 꼭 가보고 싶어했던 성당 근처 콩카페에서 커피 한 잔 씩 때리고(성당구경할 때 티가이드님이 먼저 자리를 잡아놓아 입장 가능) 역시 없는게 없는 쇼핑성지 롯데마트에서 동료들에게 줄 간식 쇼핑하고 역시 하루의 마무리 정말 마음에 들었던 핫스톤 마사지~
마지막 날 점심은 떰비(베트남가정식-미슐랭 원스타), 저녁은 신서유기 강호동 인생맛집이라고 하는 꽝안응온에서 베트남 음식의 진수를 맛보고 돌아온 지금 부부 둘다 2킬로그램이 늘었다는 건 비밀^^
가이드맨으로 3번째 여행인데요 완전완전 강추합니다. “티가이드님”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숏다리의 비애를 없애주는 멋진 사진찍기 신공, 예약이 쉽지 않는 유명맛집 투어, 엑기스만 골라 놓은 스케줄까지 하나 버릴 게 없습니다.
“티가이드님” 덕분에 정말 행복했고, 일상 복귀하자마자 또 가고 싶은 긴 여운이 남는 베트남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쁜 애기랑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사파가 또 우리를 강력하게 끌어 댕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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