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여행 모임을 만들고 이런저런 이유로 국내 여행만 다니다 처음으로 해외로 나가기로 결정 했습니다.
여행지 후보를 두고 고민중 베트남 다낭은 다들 처음이라 다낭으로 정했어요.
패키지와 자유여행중 또 고민을 하면서 자유여행은 좀 자신이 없었고 일행중 한 분이 얼마전 코타키나발루를 패키지 여행으로 갔는데 가이드 때문에 마음 상하고 여행이 즐겁지 않았다더군요. 그래서 알아 보던중 가이드맨을 알게 되어 모든 것을 가이드맨에 맡기고 여행을 가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살짝 걱정을 했지만 다낭 도착한 후에 걱정은 기우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밤 늦은 시간임에도 환하게 웃으며 맞아주신 우리 은옥 가이드님 덕분에 비행의 피곤함도 잊을 수 있었고 호텔 체크인도 다 해 주시더라고요. 또 과일 바구니도 두개나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우리가 나중에 한시장에서 산 망고보다 과일 바구니 망고가 몇배는 맛있었네요.
여행 일정은 다들 비슷한 일정으로 다니신 것 같아 특히나 좋았던 것만 남길게요.
첫째날 누이탄타이 온천에 갔는데 개인적으로 물놀이를 좋아하지 않아 별 기대없이 갔지만 비행으로 인한 피곤함과 여독을 풀수 있어서 좋았어요. 덕분에 이후 여행도 피곤하지 않게 잘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호이안 올드타운이 너무 예쁘고 좋았어요. 나중에 기회되면 가족들과 한번 더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핑크 다낭 대성당에 갔을때 유일하게 해가 나왔던 날인데 성당이 정말 예쁘긴했어요. 은옥 가이드님이 사진을 예쁘게 열심히 찍어 주셨죠.
마지막으로 다낭 여행하면 빠질수 없는 바나힐...분명히 올라가기 전엔 반팔 입을 정도의 날씨였는데 케이블카로 올라가면 갈 수록 안개가 끼더니 짙은 안개와 안개비가 내렸어요.
그래도 그 유명한 손가락(?)은 보이긴 보였어요. 그걸로 만족 했답니다.
우리 은옥 가이드님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쁜데 우리가 잘 못 찍었네요.
그리고 제가 스타벅스 베트남 한정판 텀블러 찾느라 몇군데 스벅을 알아 봐 주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비록 텀블러는 구하지 못했지만 베트남은 스벅 커피도 맛있었어요. 로컬카페에 비하면 비싼편이긴 해요.
은옥 가이드님...
언니! 언니들~ 이라고 불러 주셨는데 실은 우리가 이모뻘 되는 것 같네요.ㅎㅎ
은옥님 매사에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멋있었어요. 마지막 인사때 말씀 드렸지만 은옥님 덕분에 베트남이라는 나라와 다낭이라는 도시가 다 처음인데 좋은 첫인상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짧게 쓰려했는데 길어 졌네요.
연말에 안타까운 일도 있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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