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 해외여행을 2018년에 친구들과 다녀오고, 작년과 올해 걸쳐 3번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친구들이 계획을 짜고, 친구들을 따라다니는 입장이라, 그동안 부모님을 제가 모시고 다닐 꿈도 못 꿨습니다.
그나마 작년과 올해 친구와 함께 다녀서 어깨너머로 보고 배운 비행기 티켓팅, 비행기까지는 탈수있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아빠 칠순을 맞아 (아빠의 첫 해외여행) 다낭을 가고 싶어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알아보던중, 일반패키지는 너무 힘들거라 생각이 들고, 자유여행을 하자니, 저는 아직 부모님을 모시고 자유여행까지는 무리라고 생각이 들던 그때.... 단독가이드가 떠올랐고, 다시 막 검색을 해보았죠. (폭풍검색)
"다낭 단독가이드, 단독가이드, 개인 가이드", 이렇게 창에 검색을 하던 중 "배트남 다낭 가이드맨" 짜잔 제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또 다시 게시물을 읽고 , 또 후기도 계속 읽었습니다. 괜찮긴 하지만, 혹시 사기는 아닐까? 이런 생각들이 들어..... 조심스러운게 사실이었죠...
하지만... 조심스럽게만 있을 수는 없었어요. 시간만 흘러가니까요. 이러다 못가겠다. 그리곤 견적문의를 드렸죠. 그러니 바로 카톡으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모르겠다. 일단 덜컥 비행기 표부터 예약을 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걱정만 하면 못갈것 같았거든요)
그 날짜가 바로 2024. 07. 03일 .... 다시 카톡으로 계약을 하고, 그때부터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호텔도 가이드맨에 맡겼습니다) 그때부터 긴 기다림이 되었지요. 사실 6개월동안 걱정이 안된건 아니었어요. 정말 괜찮을까? 잘 해주실까? 후기들처럼 나도 즐겁게 지내다 올수 있을까?
중간중간에 변경할건 변경하고, 가이드맨에 요청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었죠.
여행가기 일주일전에 카톡으로 "입국관련 안내사항" 이 오고 그 다음날 여행자 보험 들었다고 연락이 오고 이제 여행을 가긴 가는 구나... 여행 전날에 짜잔 "김민" 가이드님과 연결을 해주시고, 하지만 비행기를 타기전, 그리고 가이드님을 만나기전까지는 안심을 할수없었어요.
왜냐면 비행기 티켓팅을 제가 제손으로 해본것이 처음이라 가서 수속을 밟고 티켓이 나오기 전까지는... ㅋㅋ
드디어...!!! 긴 기다림끝에 12월 18일이 왔습니다. 두둥
저희 집에서 공항까지 가는 버스시간이 애매해 미리가서 있는게 낫겠다 생각이 들어 오후 6시 45분 비행기인데, 공항 도착하니 2시 50분...ㅋㅋ 너무 빠르게 도착을 한거에요.
카운터가 3시간전부터 열린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지루하시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셀프체크인과 셀프 수화물 로 인해 3시 30분까지 다 마치고, 미리 수속을 밟고 들어가 저녁을 미리 먹고 비행기를 기다렸죠.
아... 다행이도 무사히 수속을 마쳤습니다. 처음 제가 혼자 티켓팅을 하고 수속을 마친후 안심이 되었죠.
6시 45분이 되자 지연없이 출발을 했고, 원래는 9시 45분에 도착이었는데, 비행시간이 조금 빨라져 9시 33분쯤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아... 입국수속까지는 빨랐는데, 짐이 늦게 나와서... 가이드님께 죄송스러웠어요. 그래서 문자를 보냈죠. "짐이 너무 늦게 나와 죄송하다. " 그러니 가이드님이 "천천히 짐을 찾고 나오세요" 라고 보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짐이 거의 10시 20분쯤 나와서 찾고 입국장을 빠져나가는 순간 (입국장까지 나오셔서) 김민 가이드님이 환하게 웃으면서 먼저 반겨주었습니다. 그때 걱정했던 것들이 눈녹듯이 녹고 기대감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아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가이드맨 차를 타고 호텔로 가는 중에 가이드님과 기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내일 일정에 대하여 몇가지 말한 뒤, 가이드맨에서 예약해준 TMS 호텔로 가서 체크인까지 김민가이드님이 다 해주시고 피곤하신데 푹 쉬시고 내일 보자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다니면서 좋았던 점만 쓰겠습니다. 장소에 대한 내용들은 다 아실 것 같아서,
첫째날 일정 : 환전 및 링엄사 - 점심식사(포홍 쌀국수) - 다낭대성당 - 한시장(쇼핑) - 전신마사지 - 저녁식사(템하이산) - 다낭 야경관람
일정은 제가 바꿨습니다. 저희는 누이탄타이 워터파크를 뺐어요.
환전을 먼저 하려고 했는데, 김민가이드님께서 한시장 근처에 금은방이 있다고 그때 하자고 하셔서 링엄사로 먼저 출발을 했고, 점심식사 후 시간이 여유가 있다며 콩커피 한잔 사주시겠다며, 콩커피한잔씩 사주시고, (저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 패션후르츠 주스로 변경...^^ ) 환전을 하러갔는데, 계산기를 두드리더니, 절 보여주시더라구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오케 했는데, 그때 가이드님이 오시더니 더 받아주셨어요. 감사감사...
한시장은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뭐 냄새가 난다 그런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못느꼈어요. 제가 무딘가?ㅋㅋㅋ
그리고 폭풍 쇼핑을 마치고 마사지를 받고 저녁식사를 템하이산을 갔는데, 미리 예약을 해주셔서 편하게 먹고 나와 야경관람과, 야시장 구경하고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아!!!! 제가 한시장에서 옷을 사서 입으려고 옷을 안가져왔거든요. 그래서 미리 한시장을 가서 쇼핑을 한건데, 한번 세탁을 해야할것 같아서 (블로그들을 찾아보니까 TMS호텔에 무료 세탁서비스가 - 하루에 5벌 있다고 하여) 가이드님께 물어보니, 호텔에 여쭤봐준다고 해서, 무료는 아니고 세탁서비스가 있긴 있는데, 비용이 든다. 그리고 저녁에 맡기면 오전 10시까지 가져다 준다고 해서 그렇게 해달라고 가이드님께서 올라갈때 한번더 말씀드려 10분뒤에 옷 찾으러 가겠다(원래는 제가 콜해야 찾으러 오는 시스템) 세탁서비스 종이에다가 체크하시고 싸인해서 같이 보내달라고..
그래서 편하게 옷을 정리해서 10분뒤에 올라오셨길래 보냈더니, 오전에 가져다 주신다고 했는데, 1시간 뒤 세탁을 해서 가져다 주시는겁니다. ㅎㅎㅎ 완전... 따봉
둘째날 일정 : 롯데마트 (원래는 12시부터 시작) - 점심식사 (동즈엉) - 콩카페 - 전신마사지 - 마블마운틴(오행산) 내일로 변경 - 바구니배 - 호이안 (저녁 모닝글로리, 소원초, 소원배, 야시장, 야경투어)
저희가 누이탄타이 워터파크를 빼고 그 시간을 채우느라 여유가 많아서 오늘은 12시부터 시작을 하려고 했지만.... 가이드님이 그래도 늦는다고 10시 30분이나 11시까지 만나자고 해서 11시에 나와서 일정을 시작했어요.
롯데마트를 앞으로 뺀이유는 선물같은건 마지막날에 또 정리하기가 애매해서 그냥 아예 사고 집에갈때 캐리어에 다 정리하고 마지막날 저녁먹고 여유있게 공항으로 가기위해서 앞으로 이동시켰습니다.
10시 30분쯤 나와서 엄마랑 저는 미케비치 해변을 좀 거닐다가 들어오니 가이드님이 와계시더라구요. 그래서 함께 차에 타고 오늘 일정을 시작했어요. 쇼핑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갔는데, 부모님이 너무 잘드셔서 저까지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ㅎ
아 콩카페는 어제 드셔서 다른거 마셔도 된다고 해서 망고주스를 마시러 갔습니다. 엄마는 연하게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저랑 아빠는 망고 스무디를 먹었죠. 감사했어요.
아.. 내일 아침에 체크아웃 해서 바로 점심식사 예정이었는데, 가이드님이 그러면 좀 그럴것 같다며 오행산을 내일 아침으로 하자고 하셔서 그렇게 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해도 된다고 해... 변경해서 호이안부터 갔습니다.
비가 와서 안개가 자욱해지면 바구니배를 못탈수 도 있다고 ... 4시 30분안에는 타야한다고 최대한 빨리 타자고 ㅋㅋ 그래서 가서 4시쯤 탄것같아요.
타고 난 뒤에 망고를 사주셔서 맛있게 먹고, 호이안 거리를 걸으며 사진도 찍고 소원배도 더 시간끌면 사람이 많아진다고 이거 타고 저녁 먹자고 하셔서 그렇게 했죠. 가이드님때문에 시간도 지체 안되고 수월하게 일정을 마친것 같습니다.
저녁먹기전에 아빠가 힘들다고 하셔서 좀 앉을 때 없냐고 하시니 의자를 찾아 다니고, ㅎㅎㅎ
점심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배가 부르니 저녁시간을 늦추면 안되냐고 .... 그래도 된다고 해서 아빠는 계속 앉아계시고 엄마랑 저는 가이드님과 함께 돌아다녔어요.
6시 10분쯤 가이드님이 식당에 아직 연락을 안해서 20분 후에 음식이 나올거라고 식당안에 들어가 앉아계시면 어떻냐고 물어봐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는데, 음식이 바로 나오네요..쿱.... 가이드님이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시고... 괜찮아요.... 맥주 2병을 시켰는데, 그것까지 계산해 주셨어요... 이것도 고마웠어요.. ^^
저녁먹고 난 뒤 호텔로 들어와서 내일 하루밖에 남지 않은것에 아쉬워.... 계속 되뇌였어요... 아쉽다... 아쉽다...
셋쨋날 일정 - 호텔 체크아웃 - 마블 마운틴 (오행산) - 점심(바빌론) - 바나힐 투어 - 스톤마사지 - 저녁(씀모이가든) - 다낭 국제공항
마지막날이네요.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다른 날과는 다르게 해도 나고 바람도 불지않아 오늘 일정은 좋겠다 하고 정리를 마치고 10시 40분쯤 나왔어요. 가이드님이 오셔서 체크아웃 해주시고 마지막 일정을 시작했죠.
마블마운틴은 엘리베이터가 아니면 올라가는데 힘들겠더라구요. 그리고 내려올때는 계단이 경사가 높아 좀 힘들었는데, 가이드님이 도와주셔서 잘 내려왔어요. 힘드시면 다시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도 된다고하셨는데, 부모님도 바람쐬면서 내려가는게 더 좋다고 하셔서.. 무사히 잘 내려왔죠..^^
점심은 원래 바나힐에 가서 리틀됴쿄에서 먹는건데, 제가 첫쨋날 저녁을 템하이산으로 바꾸면서 그날 저녁을 마지막날 점심으로 바꿨어요.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해서 포기가 안되서..ㅋㅋㅋ
갔더니 저녁에는 사람이 많은데, 점심에는 사람이 덜하다면서 여유있게 드시라고, 저희엄마가 어제 너무 잘드셔서 그런지 배탈이 나는 바람에 못드셔서 아쉬워하셨어요.
그리고 점심을 먹고 바나힐로 갔는데, 입구에는 참 날씨가 좋아 골든브릿지가면 잘 보이겠다 했지만... 이런 이런... 가니까 안개가 자욱하고 비까지 내리는거예요...ㅋㅋ 그래도 비가 막 쏟아지는게 아니고 안개비라... 그리고 아련하게나마 봐서 괜찮았어요. 다음에 우기가 아닐때 ... 다시 오면 되죠.. 뭐...ㅋㅋ
아 그리고 아빠가 차한잔 하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입구에서 주는 무료 맥주시식권을 저희는 필요없다고 안마시겠다고 해서 가지고 오지말라고 했는데, 2장을 받아가지고 오셨다고.... 센스 만점!!! 이거 드리겠다고.. 맥주 2잔을 가지고 오셨어요...
그리고 마사지 받고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 아쉬움만 가득 싣고 ...
8시 쯤 도착해서 가이드님이 수속과 수화물까지 다 마무리해주시고, 부모님은 가이드님 빨리 가야한다고 우린 그냥 들어가자며, 재촉을 하셔서 인사를 하고 들어갔죠. 수속밟는것 까지 보고 가시는 김민 가이드님...
11시 비행기인데, 지연없이 잘 가서 새벽 5시 15분쯤 한국에 도착했어요.
김민 가이드님..... 오는 날 부터 환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시고, 첫째날 일정때 우비를 입으면 사진이 잘 안 나온다며, 우산을 호텔에서 빌려서 비가 많이 안오면 우산을 쓰고 다니며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부탁하는거 다 들어주시고, 차안에서 베트남의 역사와 지형, 그리고 가는곳에 대한 생긴 유래, 배경, 지식을 알려주셔서 쉽게 쉽게 이해하면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건, 어색하지 않을까? 제가 말이 없어서 ... 그런데 그건 기우였습니다. 김민가이드님은 부모님 말씀도 잘 들어주셨고, 제가 말하는것도 잘 들어주셔서 어색하지 않고 항상 웃으면서 다녔거든요.
김민 가이드님!!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만남은 단 3일이었지만, 인연은 길게 갔으면 좋겠어요. 김민가이드님께는 우리가 흔한 고객이겠지만, 그래서 금방 잊어버리겠지만, 부모님이나 나에게는 다낭여행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한 사람이라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또 다낭을 가게 된다면 꼭 한번(가이드가 아니더라도) 다시 만나 밥한끼 함께 먹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도 건강하게 잘 지낼테니, 김민 가이드님도 건강하게 가족들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진심으로 고마웠어요. !! 그리고 원하고, 바라는 거 진심으로 다 이루어지기를 여기 한국에서 응원하고 있을게요. !! 꼭 이루어지기를..!!!!
에잇 이글 쓰면서 또 눈물이 눈에 맺히네요.. ㅜ.ㅜ
아~!!! 그리고 항상 아침에 만나면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해주시고,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기사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잘 다닐수있었습니다..^^ 건강하세요.
김민 가이드님과 함께~ 잊지 않을게요...
열정적으로 사진찍어주시는 김민 가이드님..^^
가이드님덕분에 추억이 많이 저장되었습니다... !!!
글 재주가 없어서 너무 오래썼네요..ㅋㅋ 그래도 잘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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