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여기저기 많이 찾아보고 비교하다가 가이드맨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요즘 트렌드인 MBTI에 따르자면 대문자 I입니다.
우르르 다니는 패키지 .. 편할수는 있는데 좀 기가 빨린다고 해얄까요..
그렇다고 자유여행으로 가기엔 영어가 매우 부족한데다 조금 무섭구요..
여자 둘이서 안전하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건 없을까 하여 폭풍 검색을 하였습니다.
가이드맨에서 프라이빗하게 단독투어가 가능하다는것을 알게 된 후에도,
수많은 후기들을 읽고 난 후에도 좀 의심이 갔었어요...
단톡방에서 가이드맨 담당자님들께서 안심시켜 주셨지만 제가 실물로 본것도 아니고,
실제로 후기들의 사진이 음식이나 동선이 거의 비슷하기도 해서 짠거 아니야? 싶었는데..
음. 저는 11.8~12일까지 3박 5일을 다녀왔습니다.
네, 아무일 없었고 ㅋㅋㅋ심지어 대박 만족스럽습니다.
여기서 제가 의심했던 그 아무일이란
(1. 돈떼먹기/ 2. 일정 불만족/ 3. 의사소통불가/ 4. 페이퍼컴퍼니 등 각종 상상력 폭발)
좀 아쉬운게 있다면 일정이 짧아서 일주일이었더라면 싶더라구요 ㅋㅋㅋ(하..직장인의 삶이란..)
아주 많은 분들이 거의 제가 느낀바와 같은 느낌으로 후기를 올려주셔서
똑같은 얘기를 적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기는 했지만,
그래도 계속 함께 다녀준 가이드맨 "레이" 님께 고맙다고 전달하고 싶어서
귀국하자마자 빨래하면서 후기를 올려봅니다.
"레이" 가이드맨 님은
1. 정말 생각보다 한국어를 잘하십니다.
2. 더듬거리는 저의 영어도 기가막히게 잘 알아들으시구요.
3. 사진찍는 기술이 남다른거 네. 인정합니다. 근데 열정도 있으십니다.
ㄴ릴스 찍어주셨구요. 모델샷 찍어주셨구요. 별로 잘 안나온다 싶을때 버릇이 있는데 "갸우뚱" 모션을 취하십니다...
4. 잘 웃으시구요, 친밀감 있으시구, 장난기가 넘치십니다.
ㄴ사진찍는척 하면서 영상으로 돌리기도 하구요. (몇번 당했습니다.)
5. 한국 손님들을 많이 만나봐서 그런지 한국예절, 한국음악, 심지어 사투리까지 섭렵하셨습니다.
6. 친절은 디폴트값이고, 아무리 귀찮은 부탁이나 일정 변경에도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십니다.
7. 기본적으로 무거운 짐들은 말하기 전에 잘 들어주십니다.
8. 모태수영선수 급으로 잠수하셔서 수중사진/영상 잘 찍어주십니다.
네. 그냥 레이는 알잘딱깔센입니다.
여기서 8년 일했다고 하더라구요. 베테랑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글이 많고, 사진이 적어 죄송합니다.
그리고 왜 손님들 후기에 레이 뒷모습 사진이 많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고맙고 의지가 되고 친해져서 그런것같습니다. 네...그래서 저도 찍어버렸습니다.
제주도를 알고 있길래, 제가 마침 가져온 감귤핀을 선물로 줬습니다. (일부러 레이 머리에 꼽고 사진찍은건 안비밀)
레이 막내딸에게 전달이 되었더라구여 (귀염)
그리고 와중에 아쉬운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랜드마크야 당연히 똑같을 수 밖에 없지만, 후기가 좀 더 다양해질 수 있도록 ,
음식점도 여러곳 더 발굴해서 다양한 사진이 나올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후기에 올라온것과 정말 똑같은것들을 먹어서 ㅋㅋㅋㅋ 제가 업로드 하려니 ..정말 똑같습니다.
물론 맛있었구요~단지 정말 후기 음식들과 존똑이라 조금 기대할만한 부분이 없었달까 ㅎㅎㅎ
그리고,
제가 의심했었던 그 카톡 단톡방에서는 매일아침마다 일정을 알려주셨고,
까탈스런 저의 요구사항도 친절히 다 응대해주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
그외에도 자유여행으로 왔더라면 되게 불편했을 많은 것들이 한번에 다 해결이 되는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담에 또 보라카이를 가게 된다면 다시 이용하고 싶습니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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