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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에잇 가족여행(2일차)_깜란, 나트랑, 판랑 (3박 5일)

★★★★★
cebu 2024.06.28 조회 1,461

안녕하세요. 에잇입니다.

지난 6/11(화)에 이어 두번째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그럼, 먼저 간단한 개요부터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1. 여행내용 : 어머니 칠순잔치로 인하여 누이네 가족 포함 8인 3박 5일 나트랑 가족여행

2. 일정 : 2024. 05. 29(수) 06:50 ~ 6/2(일) 04:30

3. 숙소 : 멜리아 빈펄 캄란 비치리조트(4베드)_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4. 가이드 : "잘생기고 동안"인 "티엔"

아~~나트랑에서의 2일차 후기를 작성하려고 하니, 육체에서 영혼이 또 가출을 시도하네요.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이제 시작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 2일차 일정 : Main Schedule 판랑사막 투어

▶ 조식

멜리아 빈펄 캄란 비치리조트 조식 뷔페

음..생각보다 훌륭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한식 국이 있습니다. 둘째날부터 조식이 가능하여 편식하는 9살 아들때문에 걱정했는데, 평소 잘 먹는 미역국이 있어 잘 먹였습니다.

쌀국수, 오믈랫, 비빔밥, 샐러드, 베이커리, 과일, 음료, 기타 호텔식 뷔페 메뉴 등 구성이 훌륭합니다.

참고로, 8인 가족 모두 마지막 날까지 조식 뷔페 만족스럽게 먹고 왔습니다. ^^

▶ 판랑투어(feat. 양떼목장, 포도농장)

솔직히 판랑투어를 본 일정을 잡으며, 많은 고민이 있던 일정이었습니다.

참 많은 고민을 했죠.

풀빌라 리조트를 잡고, 이렇게 외부 일정을 하는게 맞는걸까?

더운 베트남에서 굳이 황량한 사막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이동시간이 깜란에서 2시간(왕복4)인데, 과연 어머니를 모시고 현명한 선택일까?

참 많은 고민을 했드랬죠. 하지만 선택했습니다.

왜!!!!! 많은 "블로그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라는 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판랑으로 가는 2시간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양떼 목장에서 양도 보고, 풀도 주고, 천국의 계단에서 사진도 찍고..

난간없는 높은 계단에서는 고소공포가 없는 저도 무지하게 겁을 낸다는 사실도 알고..;;;

또 중간에 포도농장에서 포도주스랑, 포도술도 사고..(참고로 포도 맛 없었습니다. 쫌 떫은 맛이 있습니다.)

다행히 가는 길은 어머니께서도 힘들어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무엇보다 이동간 차량 내 냉방이 빵빵했기 때문이죠.

판랑 이동간에 보는 풍경, 마을 등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아기자기한 마을들이 참 이쁘더군요.

저는 이동간 풍경들을 모두 눈에 담았습니다. (사진찍기 귀찮아서..;;;;)

판랑 가는 이동시간은 힘들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

▶ 중식

사막투어 전에 중식을 먹었드랬죠. (식당명이 포시즌?)

열의 여덟은 한국사람..ㅎㅎㅎ..이리보아도 한국사람~~저리 보아도 한국사람~~화장실에서도 한국사람~~

약간 경주 보문단지 내 호텔 앞에 있는 식당에 보면 관광온 사람들 있는 풍경!! 딱 그렇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저기 시끄러운 나라 사람들 많은 것보다는 좋죠!! I love Korean!! Thanks!! ㅋㅋ

Anyway..그래서 음식 맛은 어땠느냐~~~

저랑 누나만 맛나게 먹었습니다. 저랑 누나는 어디를 내놔도 굷어죽지 않을 남매라..참 맛있게 먹었는데,

남은 6명의 입맛에는 맞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조식을 든든히 먹고 와서 다행이었죠!!!

이렇게 목적지인 사막을 향해 다시 출발 했습니다. 그 사막이 우리에게 어떤 시련을 줄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채!!

▶ 사막투어(feat. 싸대기)

몰랐습니다...ㅜㅜ..진짜 몰랐습니다..;;;;

블로그에서는 그랬습니다. '긴바지 입으세요~모래때문에 다리가 따갑습니다~' (이 말만 기억납니다.)

사막에 거의 도착할때 쯤부터는 가는 길에 보입니다.

풍력발전기(큰 선풍기)가!! 아주 세차게 돕니다. 손풍기 3단으로 틀어놓은 것마냥..;;;;;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보다 앞서 먼저 사막투어를 한 한무리가 있었습니다.

그중 한 남자는 웃통을 벗고 있었고(와~~몸 좋다~!!), 인상은 무섭고!!(완전 짜증난 표정)ㅋㅋㅋㅋㅋ

그때 직감했죠!!

아~~이거 NG다!! 그때부터 제가 말이 많아집니다.

'다들 이거, 평이 좋대!! 아이들이 좋아한대..(참고로 아이는 우리 아들9살 하나고, 조카들은 대학생입니다.)'

'한국에서 사막 없으니까. 여기서 보는거지 머..그래도 평이 좋다고 하니, 우리도 후딱 다녀오자!!'

여차저차 지프에 탑승해서 출발합니다.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저기 멀리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여자들은 잔뜩 멋을 내고 있는데, 옷들이 춤을 춥니다.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옷들이 난리도 아닙니다. 그들의 손은 옷과, 모자를 잡고 있습니다..

그때, 기사분께서 사진 스팟에 도착했다며, 내리라고 하더군요..

그때 내리지 말고 돌아갔어야 했는데..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모래의 매서운 싸대기가....팔이고, 다리고, 뺨이고, 거짓말 조금 보태서 고막까지!!!, 콧구멍, 귓구멍

와~~난리도 아닙니다. 그나마 안경과 썬그라스 쓴 일행은 괜찮은데, 그 외 인원들은 눈도 못뜹니다.

사진을 보면, 참 배경 좋고, 분위기 좋은데..사람들이 전부 눈을 감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와이프의 눈치를 살살 봅니다. 어머니와 와이프는 손자, 아들 챙기기 바쁩니다.

팔다리, 뺨이 따가워 차 뒤로 숨고 바람을 등지고 서지만, 따갑습니다. 매우 따갑습니다.

개틀링 건으로 작은 비비탄을 난사하는 기분이랄까......;;;;

그래도 우리 티엔님!!!! 본인도 참 힘드실텐데, 우리 가족 모두 사진찍어 주시고, 또 찍어주시고, 다시 찍어주시고,

정말 너무나도 열정적으로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이쁜 컨셉사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ㅎㅎㅎㅎ

판랑 사막투어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커플들의 인생샷, 컨셉샷을 위해서라면, 남자들의 기꺼운 희생을 전제로 추천!!

저와 같은 3대가 가는 일정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날 어머니 눈치 엄청 봤습니다. ㅎㅎㅎㅎ

그치만 아이러니하게도 나트랑 사진 중 가장 잘 나온건 사막에서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ㅎㅎㅎ

그치만, 땀때문에 달라붙은 모래, 귓구멍, 콧구멍, 다행히 X구멍은 이중으로 옷을 입고 있어서..ㅋㅋㅋㅋ

등목 수준으로 닦아내도 모두 닦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사막투어를 마쳤습니다.

모두들 찝찝함이 가득하여 이어서 예정되어 있던 판랑 사원투어는 스킵하고, 바로 캄란으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우리 티엔님이 이해해주셔서 일정은 우리가 원하는 일정으로 모두 진행해 주셨습니다.

Thanks Tien!! ^^

▶ 마사지(캄란)

첫째날은 나트랑 마사지

둘째날은 캄란 마사지!! 단, 둘째날은 사막에서 난사 당한 몸을 정비해야했기에 마사지 전 샤워가 가능한 곳으로

잡아달라고 요청 드렸습니다.

우리 티엔님!!

현지어로 통화하셔서 잘은 모르겠지만, 갑작스런 일정 등의 변경으로 마사지샵을 섭외하시는데 힘드셨을꺼라

생각됩니다. ㅜㅜ..진짜 땡큐 티엔..ㅜㅜ

다행히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1일차 마사지보다 좋았다고 하시더군요..ㅎㅎ)

▶ 석식(Xio_BBQ)

1일차 저녁, 2일차 중식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한 식사인지라 굉장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이번 식당은 제가 가이드맨에게 지정하여 요청한 식당이었고, 평소 고기를 좋아하는 가족을 위해 지정한 곳이었습니다.

결론은 모두들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여기도, 저기도, 화장실고, 한국인들이 대부분일정도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 맛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구워먹는 방식"과 "구워서 나오는 방식" 중 구워서 나오는 방식으로 했는데, 탁월한 선택~!!!!

'날도 더운데 거기서 누가 구워~'

'난 못 구워!!' 평소에도 돈을 더 줘도 그릴링을 해주는 곳에서 먹는데 거기서 구워먹는건 말이 안되죠!!

야외에서 모두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몇몇 블로그에서는 약간 간이 짜다는 평이 있던데, 우리 가족 중 누구도 짜다는 평 없이 모두들 잘 먹었습니다. ^^

요기!! 추천 드립니다.

약간 한국식 고기 구이 같은 구이 같지 않은 구이 같은 구이!! (아~~표현력이 아리마셍이라 죄송합니다. ㅜㅜ)

여튼 까다로운 아이들과 함께 하는 현지식이 불편하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

이렇게 둘째날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2일차 Keyword : 일어나요~~바람돌이~~모래의 요정~~, 싸대기, 뺨때기, 귓구멍, 콧구멍, 고기, 열정 티엔!!

아~~간단하게 쓰고 싶은데, 진짜 생생한 후기를 전달 드리고 싶은 마음에 길어졌네요.

진짜 누군가는 가볍게, 누군가는 신중하게, 누군가는 고민스럽게 가는 여행입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읽은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3일차 일정은!!

또 언제 쓰니~~!!!!! ㅜㅜ

곧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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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별자욱1004 카페 2024.06.28 18:02
후기를 너무 생생하게 써주셨네요 ㅎ 사막, 저도 엄청 고민하다 진행하기로 결정했는데, 2중으로 아이들 둘둘 싸메고 다녀와야겠어요^^
오렌지에잇 카페 2024.06.28 18:02
안녕하세요. 아이들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바람 때문에 모래가 눈에 많이 들어갑니다. 필히 선글라스, 없으시면 물안경이라도..;;;; 그리고 혹시 모자를 착용하실때는 반드시 딱 조여서 쓰세요. 그래도 날아갑니다~~^^ 즐거운 여행 보내시기 바랍니다!!^^
별자욱1004 카페 2024.06.28 18:02
오렌지에잇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용자 카페 2024.06.28 18:02
좋아요
가이드맨 리키 카페 2024.06.28 18:02
우와~~~1편에 이어서 생생한 2편후기 너무 잘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판랑지역 사막이 아무래도 바닷가 옆에 있다보니 바람의 영향을 받는곳인데요~ 가시는날이 특히 바람이 많이 불었던것 같네요 ㅠㅠ 그래도 즐기실 마음으로 오셔서 행복한 여행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음 3편도 기대해보겠습니다~~~♡
가이드맨 비엔 카페 2024.06.28 18:02
소중한 2편후기 여행 잘봤습니다~3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여행은 노쇼핑 노옵션 단독투서 전문여행사 가이드맨과 함께 해주세요^^
금동어멈 카페 2024.06.28 18:02
생생 후기 감사합니당~~~~여행에 참고하겠습니당~
건우지후맘 카페 2024.06.28 18:02
모래싸대기 ㅋㅋㅋ 아이들 썬글이 꼭 챙기기 감사합니다~^^
무슨일이고 카페 2024.06.28 18:02
생생한 후기 고맙습니다
북탁 카페 2024.06.28 18:02
좋아요 ~~^^
가이드맨 루이 카페 2024.06.28 18:02
안녕하세요 즐거운 가족여행을 가이드맨과 함께 해주시고 이렇게 잊지 않고 멋진 사진과 예쁜글 남겨 주심에 깊은감사 드립니다 행사진행하신 티엔 가이드님도 행복한 순간 이였을꺼 같아요 새로운 곳에 가족이 생긴 느낌이 드네요 언제나 가족처럼 최선을 다해 최고의 여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많은 홍보 부탁드리며 건강하세요^^
쎄끈이 카페 2024.06.28 18:02
사막 리얼후기 넘 감사해요~ 첫날부터 사막인데.. 샤워가능한 마사지샵으로 데려달라고 해야겠네요~ 정보감사합니다~1
행복하리 카페 2024.06.28 18:02
멋진 사진 뒤에 그런 고충이 있었네요😂 사막 궁금했는데 후기 잘 봤습니다!
쭈니 카페 2024.06.28 18:02
생생 후기 감사합니다. 선그라스 꼭 챙기겠습니다.
초록이5 카페 2024.06.28 18:02
얼마 안 남았는데 도움 많이 됐어요~~^^
S2노는게제일좋아S2 카페 2024.06.28 18:02
와 저도 가고싶어지는 후기에요
YG602 카페 2024.06.28 18:02
넘웃겨요 ㅋ 사막 진짜 가보고는 싶은데 개고생할까봐 계속 망설여지는 곳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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