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맨으로 냐짱 여행을 갔다가 어제(6월 16일)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가이드맨으로 여행하면서 가이드님에 대한 고마움과 여행 떠나기 전 저 처럼 걱정이 앞서실 분들을 위해 따끈따끈한 후기를 남깁니다!
제 남편이 저희 엄마 칠순을 맞이해서 단둘이 모녀 여행을 제안해서 옳다구나! 하고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요~
단체 패키지 여행이 싫어서 혼자 이렇게 저렇게 짬을 내서 알아보았는데, 제가 애가 둘에 직장을 다니고 있다보니 여행 계획 짜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ㅠㅠ
더불어 엄마 모시고 가는 해외여행이라 일단 가 보자, 이렇게도 안되어서 걱정하던 중에 단독 투어를 해 준다는 가이드맨을 찾았습니다!(가이드맨 찾은 내 자신 칭찬해?)
혹시나 사기(?)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열심히 서치해 본 후 안심 반, 걱정 반인 마음으로 가이드맨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하는 과정에서 상담해주시는 분이 너무 친절해서 혹시 사기 아냐,라는 의심을 또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예약 상담할 때 제가 원하는 비행기와 호텔로 알아봐주셨어요!)
아이들 두고 가는 여행이 처음이라 엄청 설레었(?)어요 ㅎㅎㅎㅎ 그러면서도 제가 엄마를 책임지고 모셔야한다는 생각에 여행이 다가올 수록 걱정이 컸습니다.??
단독 투어라 좋지만 어떤 가이드님을 만날지도 모르고, 엄마 다리가 조금 불편하셔서 여행을 잘하실 수 있으실지도 걱정이고 아주 온갖 걱정을 안고 깜란 공항에 도착했어요.
도착해서 공항 밖으로 나갔는데 가이드맨 팻말을 들고 있는 빈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빈 가이드님의 활짝 웃는 얼굴을 보면서 제 걱정은 바로 사라졌어요!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서 오랜 시간 기다렸을텐데 어찌나 반갑게 맞아주시던지~ 정말 고마웠어요??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도 척척 해주시고 다음날 일정도 미리 안내해주는 빈 가이드님을 보며 전 제 모든걸(?) 가이드님께 맡길 생각을 하며 첫 날 숙면했습니다. ㅎㅎㅎ
첫날 양떼 만나러 가기 전 빈 가이드님이 맛난 연유커피를 사주셨어요! 감동쓰??
커피 쪽쪽 빨면서 양떼도 만나고 포도 농장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기대와 걱정이 컸던 대망의 사막투어!!!
진짜 너무 좋았어요!
저희 엄마가 무릎이 안 좋으셔서 제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빈 가이드님이 저희 엄마를 항상 챙겨주시고, 손 잡고 이동해주시고, 다리 아프신지 아닌지 계속 챙겨주셨어요~ (딸인 저보다 더 챙겨주셨다는??)
게다가 엄마와 저의 인생샷도 무지 남겨주셨습니다!
사막에서 지프차 운전해주셨던 가이드님도 정말 최고였어요! 낯가림 심하신 저희 엄마, 신혼여행 온 신부(?)처럼 사진 엄청 찍었어요 ㅋㅋㅋㅋㅋ
사막투어 바람 많이 불고 뜨겁다고 해서 걱정 많았는데(걱정이 끊이지 않는 타입) 빈 가이드님이 날씨 체크해서 바람 많이 안 분다고 해서 스카프, 긴팔 없이 다녔어요!
사막 투어 끝내고 참파사원 구경하고 야시장에 갔습니다.
시장투어 가면 빈 가이드님이 이것저것 꿀팁 대방출해주셔서 눈탱이(?) 맞을 일 없이 야무지게 다녔어요~
저희가 야시장 간 날 냐짱에서 해변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축제 구경도 했습니다~ 축제 기간이라 차 운행을 막아둬서 운전하시는 기사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ㅠㅠ
후기를 통해 고마운 마음 전해요!
아! 사원에서 나오면서 빈 가이드님이 미니 사과를 사주셔서 먹었는데, 소금에 찍어 먹더라고요! 소금 찍어 먹으니 단짠단짠 존맛탱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렇게 먹어 보려고요 ㅎㅎㅎ
첫째날 숙소 이동을 했는데, 역시 빈 가이드 님이 체크아웃이며 체크인이며 뭐든 척척! 저흰 아무것도 할게 없었어요??
둘째날은 호핑데이~
아침일찍 빈 가이드님과 만났습니다!
문 비치에 가서 스노클링을 하고, 미니 비치로 가서 해변을 배경으로 점심을 먹었어요!
문 비치로 가기 위해 선착장에 도착했는데, 정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와~ 이거 배 타고 갈 수 있을까? 했는데, 가이드맨 호핑 가이드님이 이미 보트 예약 완료!
다른 관광객들은 대기하는데 저와 엄마 둘만 쑝~하고 보트타고 가는데 진짜 엄청 기분도 좋고, 무척 감사했어요~ 가이드맨 아니었으면 선착장에서 얼마나 대기를 했을지... 생각만해도 아찔...!
호핑 가이드님의 선두로 스노클링을 했는데요, 저희 엄마가 수영도 못하시고 다리가 불편하시니 호핑 가이드님이 엄청 신경을 써 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물고기도 엄청 보고~ 방수팩을 안가지고 가서 물고기 사진 못 찍은 거 너무 아쉬워요 ㅠㅠ
문 비치 물이 엄청 깨끗해서 정말 물고기가 세상 잘 보여요!!!
스노클링 후에 준비해주신 망고와 맥주를 마시고(정말 센스 최고!!!) 다시 해변으로 가서 물놀이를 했어요.
저랑 엄마 둘이 수영을 하니까 빈 가이드님이 함께 물놀이 해주셨어요!! 덕분에 저희 모녀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미니 비치에 사람이 더 많아지기 전에 문 비치를 떠나서 미니 비치로~ 미니 비치는 문 비치보다는 물이 탁했는데, 모래사장으로 되어 있어서 즐기기 너무 좋았어요!
비치 떠날 때 정말 아쉬울 정도 ㅠㅠ
너무 귀엽고 친절한 호핑 가이드님이 엄마를 얼마나 잘 챙겨주시는지, 정말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즐겁고 아쉬운 호핑을 마치고 호텔로 가서 씻고 환복을 하고 마사지를 갔다 저녁을 먹고 카페에 갔어요!
원래 펍에 가는 일정이었는데, 빈 가이드님이 저희 엄마 기호(?)에 맞게 카페 제안을 해 주셔서 코코넛커피와 패션후르츠 케이크를 먹으면 셋이 엄청난 수다를 떨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마지막 아침으로 가는 밤이 너무 아쉬웠어요.
마지막 날은 체크아웃을 하고 만나는 일정이라 조식 먹기 전 새벽, 선라이즈 해변을 산책했어요.
냐짱 축제 기간이라 그런가 씨클로를 타는 베트남 분들 행진도 보고, 아침부터 바다에서 수영하는 베트남 사람들을 보니 덥지만 활기찬 모습에 굉장하 기운을 얻는 시간이었어요.
조식 먹은 뒤 호텔 내부 수영장에서 엄마랑 시원하게 수영을 하고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로비에서 빈 가이드님을 만났어요. 역시나 저희 힘들지 않게 체크아웃 완벽하게 도와주시고~ 담 시장으로 이동했어요.
담 시장에서 빈가이드님이 사탕수수주스도 사주셨는데 진짜 엄청 맛있었어요! 설탕이 하나도 안 들어갔다는데 진짜 달콤달콤~ 원샷했어요... ㅎㅎㅎㅎ
담 시장 입구에서 빈 가이드님의 특훈으로 막꽈~(비싸요), 쟘쟈디~(깎아주세요)를 무한 연습하며 ㅋㅋㅋㅋㅋㅋ 들어갔어요. 제가 흥정 1도 못하는 호구 재질인데(ㅠㅠ) 빈 가이드님이 흥정 다 해주셨어요~ 제가 돈 꺼내려고 하면 막고 흥정해주시고 ㅎㅎㅎㅎ 진짜... 전 빈 가이드님 없었으면 돈 더 낸 줄도 몰랐을 거에요~
담 시장에서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사고 사원 구경 후 롯데마트에서 커피와 마카다미아를 샀는데, 롯데마트 갔다가 정말 깜짝 놀랐어요! 커피 파는 매장에서 정말 브랜드별로 커피 판매라는 직원분들이 엄청 시음 권하는데 저는 이때 한 일주일치 커피 시음한 거 같아요... (역시 호구 재질....) 빈 가이드님이 적당히 컷 해주셨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전 아마 아직도 냐짱 롯데마트에서 커피 시음하고 있었을 거에요... ㅠㅠ
빈 가이드님 고마워요!
룡선사 구경 후 대성당 구경하고 시간이 남아서 cccp커피에서 커피 마시고 엄마는 카페에서 쉬시고 저는 빈 가이드님과 로컬 가게들 구경을 했어요. 제가 호핑 하면서 물놀이를 격하게 해서 네일 아트가 다 떨어졌는데, 빈 가이드님이 그걸 보고 네일 아트 샵에 같이 가주었어요. 진짜 빈 가이드님 자상함에 치인다!!!!
이렇게 마지막 날의 시간이 가고... 완전 호화스러운 저녁 식사 후 마지막 마사지를 받은 다음 공항으로 깜란 공항으로... 흑흑... 저희 비행기 발행까지 빈 가이드님이 도와주셨어요! 진짜 최고!!!
오기 싫었어요... 45일만 체류 가능하다고 해서 더 있고 싶었는데 한국에 있는 애들 생각하면 눈물을 머금고 비행기를 탔어요... 아흑??
사실 저는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아주 큰 관심이 없었어요. 여행지도 엄마 칠순 여행이라 엄마가 베트남으로 여행지를 고르신 거거든요.
근데 이번 여행을 하면서 베트남이 좋아졌고, 빈 가이드님 덕분에 베트남에 정말 많은 관심이 생기게 되었어요.
빈 가이드님이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해서 그런지 한국어에 관심도 많고 한국식 유머도 엄청 잘해서 ㅎㅎㅎ 정말 한국인으로 감사했어요. 베트남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얘기해주시고, 궁금증 많은 제 질문에 귀찮을 법도 한데 항상 친절하고 자세히 얘기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빈 가이드님의 섬세한 배려도 감사했는데 여행 첫 날 빈 가이드님이 망고스틴을 사주셨어요. 저와 저희 엄마가 엄청 맛있게 먹었더니 마지막날 망고스틴을 잔뜩~ 사 오신 거에요! 정말정말 감사했어요. 섬세한 배려와 다정함에 저희 모녀가 무척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저와 저희 엄마 사진도 엄청 찍어주셨는데 엄청 예쁘게 찍어주셨어요. 금손! 금손!
베트남에 또 놀러 가게 되면 빈 가이드님 또 만나고 싶어요! 빈 가이드님 한국에 놀러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여행 내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만들어준 빈 가이드님과 가이드맨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여행 앞두신 분들 저처럼 걱정하지 마시고 여유롭게 즐길 준비만 하시고 가세요~ 가이드맨이 다 알아서 해줍니다 ㅎㅎㅎ 벌써부터 냐짱과 빈 가이드님 그립네요.
빈 가이드님 항상 건강하고~ 우리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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