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떠난 가족여행이다.
홀로 계신 어머니 모시고, 와이프랑 아들 2명.
험난한 여행이 되리란 생각에 하나/모두투어나 노랑풍선 등의 대형 여행사의 패키지가 아닌 반자유여행인 가이드맨을 선택하게 되었다.
대형 여행사의 패키지 후기를 보니, 하루 일정이 끝난 후 쇼핑에서 강제적인 매입 강요에 옵션 투어 비선택 시에 홀로 다른 패키지 멤버를 기다리게 하거나 강압적인 옵션투어 강요.
몇년만에 가는 가족여행을 가이드의 강요로 기분 상해, 여행 자체를 망쳐 버리긴 싫어 선택한 가이드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가격은 대형 여행사보다 비싸지만 딱히 위 견적 이외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았고,
(물론 선물 비용은 추가 비용에서 제외하고...
내가 알아본 바로는 가이드맨 여행비용은 대형 여행사의 Standard 요금에 해당됨)
* 1. 세이브 요금: 1백만원 미만 요금
2. 스탠다드 요금: 1백만원대 요금
3. 프리미엄 요금: 2백만원 이상 요금
무엇보다 가이드의 쇼핑/옵션투어 강요에 따라 기분 상할 일이 없으며, 나의 경우 가이드 <하이남>의 절묘한 안내에 따라 시간 절약, 추가비용 세이브 등 아주 만족스러웠다는 결론부터 전한다.
일단 4일 동안 내내 호텔 조식을 제외하고 매일 중/석식이 아주 즐거웠다. 나야 외국 음식을 잘 가리지 않지만 다른 가족들, 특히 나이 드신 어머니, 어린 중1 막내 등도 아주 맛나게 싹싹 그릇을 비웠다.
특히, 식당이나 마사지 샵(나트랑에선 Spa라고 부름)에서 <하이남>이 미리 예약을 해둬서 기다리지 않고, 도착하면 식사가 준비되어 있고, 바로바로 마사지를 받는 등 일정이 착착 진행되어 여행시간을 아주 세이브 해줬다.
여행 중간중간에는 <하이남>이 자비로 준비해 주는 사탕수수 음료, 애플망고, 여행이 끝난 후 즐길 수 있게 시켜준 맥주 한잔(생맥주가 가장 맛나다며 푸짐하게 3,000cc를 시켜줘 혼자 다 마신다고 힘듬) 등등.
베트남에선 가이드의 수입이 그리 크지 않다고 검색결과를 봐서 그런지 너무 미안하면서도, 우리네 한국의 정(?)이 느껴져 더더욱 고마웠다.
흰 티셔츠가 <하이남>이다. 잘 생겼는데 사진 찍을 때 아쉽게 눈을 감은 듯. 두 아이의 아빠로 아주 성실하며, 1살 연상의 아내와 알콩달콩 사랑스럽게 사는 듯 하다.
여행후기가 갑작스럽게 가이드 <하이남>의 칭찬으로 마무리 되는 듯 해서 좀 그런 듯 하지만, 이 글을 검색해 보는 여러 분들도 나트랑을 가이드맨을 통해 여행하게 된다면, <하이남>을 만나는 행운이 있길 바란다.
4일 동안 너무 고생한 <하이남> 동생, 덕분에 몇년 만의 가족여행이 너무 즐거울 수 있어서 너무너무 고맙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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