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쯤에 4박 6일간 부모님 모시고 초딩 아이들과 대가족 나트랑 여행 다녀왔습니다.
여행 다녀오자마자 후기 올려야지 했는데 회사 일로 바빠 미루다 이제야 남기네요.
부모님 모시고 자유여행은 무리, 패키지 또한 무리, 그러다 발견한 게 요즘 유행하는 단독투어더라고요. 인터넷으로 검색에 검색을 하다 가이드맨까지 알게 됐고 카페 들어와 후기를 보니 믿고 떠나 볼 만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바로 추진했답니다~
저희는 에어서울 이용했고 갈 때 토요일 밤 10시 비행기, 올 때 목요일 새벽 2시 비행기를 이용했어요. 부모님 최대한 편하게 모시고 싶어서 가기 전에 열심히 카페 활동해서 전 가족 다 골드회원 달성해서 패스트트랙 이용하고 짐 또한 대기 안 하려고 최소화하고 기내용으로 준비하여 남들 부러움을 사며 공항을 빠르게 빠져나가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웬걸! 일요일 새벽 도착이라 그런 건지 운이 좋았던 건지 생각보다 덜 붐비더라고요ㅎㅎㅎ
공항 밖을 나가니 헉.. 베트남 습도가 장난 아니더라고요ㅎㅎ 저희의 3일간 가이드를 해 주실 툭 가이드님이 반겨주셨어요~! 베트남분이신데 한국어를 잘하셔서 깜놀했어요~~~ 한국어 배우시는 중이시라고 하시는데 정말 잘하시더라고요~
곧장 선라이즈호텔로 향해 가이드맨에서 주신 과일로 허기를 달래고 새벽3시 넘어(한국시간으로 5시ㅎㅎㅎ) 잠이 들었답니다. 몇 시간 못 잤는데도 푹 잔 느낌은 뭘까요...ㅎㅎㅎ
선라이즈호텔은 가성비 좋은 호텔로 가이드맨 추천받아서 2박 예약 대행을 부탁드렸어요. 연식은 오래돼 보였지만 내부는 관리를 깔끔하게 잘한 느낌이었어요. 침구도 깨끗하고 화장실도 쾌적하고 바다 뷰도 멋졌답니다. 수영장도 있었으나 스케줄도 그렇고 너무나 뜨거운 태양 탓에 들어가 보고 싶은 생각이ㅎㅎㅎ 그리고 호텔 조식은 큰 기대를 하지 않으신다면 만족하실 듯해요. 메뉴가 생각보다 많지 않고 맛도 보통?ㅎㅎ 쌀국수는 그래도 맛있게 먹은 거 같아요. 열대과일 엄청 좋아하진 않지만 저희 입맛에는 과일도 그닥ㅎㅎ 이건 개인차가 있을 거 같아요~
첫째 날 투어는 빈원더스였는데 가기 전 켄켄크록스 들러서 온 가족 크록스 쇼핑을 했어요~! 지비츠도 많이 주고 한화로 만원 좀 넘게씩 주고 산 거 같아요. 카뱅으로 계좌이체했어요ㅋㅋ 그래도 담시장보다는 왠지 물건이 다를 거 같아서 여기서 샀는데 마지막 날 티엔 가이드님이 담시장에서 사면 훨씬 싸다며...ㅠㅠ
엄마가 걷기 힘들어하셔서 빈원더스를 뺄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놀이공원 구경하실까 싶어 갔는데 빈원더스 엄청 넓긴 넓더라고요;;; 날도 엄청 덥고 해서 많이는 못 돌아다녔어요. 그래도 루지도 바로 타고 마인어드벤처인가 하는 열차도 타고 자이드롭 같은 것도 탔네요. 빈원더스 나와서는 발마사지 받고 저녁 먹고 야시장 갔어요.
발마사지는 로즈스파였는데 카페에 올려진 후기 봤을 때 별론가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마사지는 어디서나 다 마사지사에 따라 만족도가 다르니 이 정도만 언급할게요~
야시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고 담시장보다 비싸다는 가이드님의 얘기를 듣고 꼭 사고 싶은 것만 몇 개 샀어요~ 넘 더워서 쇼핑도 오래 못 하겠더라고요ㅎㅎ
둘째 날은 호핑투어였어요. 호핑맨들 정말 친절하더라고요! 덕분에 물고기, 산호 등 구경 잘했어요~ 단지 바닷물 알러지인지 둘째가 알러지가 올라오는 바람에 오래는 못 했네요ㅠㅠ 그래도 패러세일링도 하고 바나나보트도 타고 할 건 다 했답니다!ㅎㅎ 드론 촬영도 추가금 지불하고 했는데 화질도 좋고 인생샷이네요! 이런 동영상을 평생 어떻게 간직하겠어요~ 게다가 저희 아빠 70대 후반이신데 패러세일링 손자랑 하셨어요~!!! 제가 무서워서 양보 아닌 양보를 해 드렸는데 아빠가 하시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미니비치에서의 점심식사 역시 정말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너무 멋졌고요~ 둘째가 알러지만 안 올라왔으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ㅠㅠ 숙소로 가는 길에 가이드님한테 요청해서 약국 들러서 약도 사 먹였는데 쉽게 가라앉질 않더라고요. 좀 약해지긴 했지만 여행 내내 달고 다녔네요ㅠㅠ
두 번째 마사지는 전신마사지였는데 만다린스파였어요! 저희 가족 모두 만다린스파 만족도 최고였어요~!!! 시설도 깔끔하고 마사지사 운도 좋았어요! 저희는 다음날 일정을 하루 빼서 자유였는데 다음날도 그랩 타고 나가서 만다린스파에서 또 마사지받았어요~~~ 이틀 연속 방문이라 재방문할인도 받았는데! 가성비 짱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기 전에 스파 많이 알아봤는데 그랜드스파니 웰스파니 다 거대규모의 숍이던데 마사지사 잘못 만나면 투자 대비 실망이 크죠... 그런 데는 가격도 베트남 치고 상당하더군요;; 가 보진 않았지만 대비하여 저는 만다린스파 대만족이었어요~!ㅎㅎㅎ
그다음 2박 숙소는 가이드맨 럭셔리풀빌라였어요~ 풀빌라 내에 5개의 방이 있는데 저희 가족은 그중 3개의 방만 이용했어요. 처음에 다 구경을 시켜 주셨고 거기서 3개를 골랐어요~ 풀빌라 내에 수영장도 있고 지하에는 당구대도 있어요. 지하는 에어컨 안 나와서 더웠는데 아이들이 그래도 당구 체험해 보는데 재밌어 했어요.
조식은 어메리칸식, 베트남식 선택이었는데 적절히 섞어서 1인 1메뉴로 주문해 놨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아이 있는 가족들은 아이 둘에 하나 시켜도 되겠더라고요. 쌀국수는 맛있긴 했는데 식어서 나와서 그게 조금 아쉬었어요. 빵이며 음료며 요거트며 푸짐했답니다. 자유일정인 날에는 남는 빵이나 요거트, 음료를 수영장 근처로 가지고 와서 수영하면서 먹었어요ㅎㅎ
풀빌라에는 세탁기도 있어요~ 저희는 마지막날 오전에도 애들이 물놀이를 해서 다 하고 세탁기로 탈수해서 급하게 햇빛에 말려서 짐 챙겼네요ㅎㅎ 참! 아이들이 입을 만한 구명조끼도 요청했더니 가져다 주셨어요~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이 영어는 잘 못하시는 듯하여 파파고로 베트남어 돌려서 필요한 것 말씀드리고 했어요.
그리고 자유일정 날 점심에는 전날 사 놓은 컵라면이랑 배달K로 떡볶이랑 김밥, 순대를 시켜 먹었어요ㅎㅎ 그랩 불러서 나가서 마사지 받고 콩카페 가서 코코넛커피스무디 마시고 저녁으로 '빈산'에 가서 해산물요리를 먹으며 소맥 했고요ㅎㅎ 자유일정 하루쯤 있으니 여유롭게 할 거 하고 좋더라고요~! 돌아오는 그랩에선 기사님이 영어로 이것저것 물어보셔서 신랑 영어회화 시간을 가졌답니다ㅋㅋ
마지막 날은 티엔 가이드님과 포나가르사원 등 관광을 하고 머드온천도 했어요. 첫날과 마지막날이 엄청 뜨거웠어요ㅎㅎ 담시장 가서 나이키, 망고젤리 등을 쇼핑하는데 넘 더워서 오래 못 하겠더라고요ㅠㅠ 티엔 가이드님의 조언으로 적당한 가격에 쇼핑 잘하고 나왔어요~ 너무 더워서 나와서 사탕수수음료 한 잔씩 했어요ㅎㅎ
마지막 날 마사지는 골드앤리프스파였는데 저희는 여기가 젤 별로였어요! 일단 시설도 별로였고 마사지사도 넘 아프게 막 하는 느낌??이었어요. 마사지사는 케바케니깐... 근데 공항 가기 전 샤워를 하고 싶었으나 화장실도 별로고 샤워실도 보이지 않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남자들은 하고 나왔더라고요. 근데 다들 샤워실이 너무 열악해서 샤워했는데도 찝찝하다며ㅎㅎ 그래도 샤워는 하고 싶었고 샤워할 만한 데도 없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자상한 티엔가이드님이 여자들만 따로 다시 스파 가서 샤워 요청을 해 주셨어요. 덕분에 가서 샤워를 하긴 했는데 골드앤리프스파 샤워실 완전 별로요! 샴푸인지 바디샤워인지 정체모를 세제 한 개만 있고 바퀴벌레에 드라이기도 없으며.... 그냥 땀만 씻어내는 정도로 씻고 나왔어요ㅠㅠ 그래도 샤워할 수 있게 해 준 티엔 가이드님 감사했어요~!
그리고 공항 가는 길에 약국 쇼핑을 하고 싶어서 약국에 들러 아티소, 스트렙실, 샤론파스 등등을 샀네요. 저희는 롯데마트에서 쇼핑은 하지 않았어요~
이렇게 쭉 후기를 쓰다 보니 끝도 없이 썼네요.. 넘 길어질까 봐 조절했는데도 그러네요ㅎㅎ
식당은 전반적으로 다 만족했어요~ 촌촌킴, 루이지애나펍 요 두 곳은 현지인도 외국인도 많이 있었던 음식점이었어요~ 촌촌킴은 현지 가정식이었는데 모닝글로리도 다른 음식도 전반적으로 간이 좀 있어서?ㅋㅋ 맛있게 먹었네요~! 자유 일정으로 개인적으로 갔던 빈산도 해산물을 맛있게 먹었던 곳이에요~ 한국에서면 몇십만 원 나왔을 텐데 7인이 10만원도 안 나왔다는... 물론 저희가 양이 많은 가족은 아니에요ㅎㅎ
가이드맨 덕분에 부모님 모시고 추억 많이 쌓고 왔어요~!
가이드님들의 친절하심에 정말 진심이 느껴지더라고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또 애용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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