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전혀 안되고 길치에다 소심한성격이라 자유여행은 엄두가 안나서 항상 패키지로 다니는데 맛없는 식당, 다른 팀들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안사면 눈치엄청주는
가이드쇼핑 등 언제나 실망가득이었죠. 그래도 안 갈순 없어 검색하던중 우연히 가이드맨을 발견했어요.
유레카!!
이런 여행이 있었다니~
단독 가이드, 단독 차량에 쇼핑강요도 없고 완전 반했죠.
상담이고 자시고 견적받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초딩아들과 둘이 하는 여행출발~
도착하니 선한 인상의 보탄녹 가이드님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과일바구니 선물도 받았어요. 과일 진짜 크고 신선한 것들로만 가득했고 잘드는 과도까지 들어있었어요.
과도 안챙겨오셔도 됩니다 ^-^
호텔에서 밤마다 까먹느라 입심심할 틈이 없었던~
보탄녹 가이드님이 사진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찍어주시던지~ 포토 포인트마다 사진찍기 바빴어요.
인생통틀어 내 사진 이렇게 많이 찍은적이 있었나싶었습니다. 사진 찍어주세요~라는 말이 나올새가 없어요.
폰카메라들기도 전에 벌써 포즈취하라고 하십니다 ㅋ
센스쟁이 보탄녹 가이드님 덕분에 인생샷도 건졌어요.
줄서서 꾸역꾸역타는 옆에 배들 보며 우리는
단독보트탑승?
물놀이하다보면 보탄녹 가이드님이 쉬면서 먹으라고
과일깎아놓고 물, 음료수, 맥주 풀세팅해놓으십니다.
수건도 다 준비해주셔서 진짜 몸만 갔어요.
편식심한 저와 까다로운 고급입맛 아들을 사로잡은 식사. 한끼도 실패한 적 없이 다 맛있었습니다.
둘다 쌀국수도 안먹는 동남아음식 불호파인데 걱정을 괜히 했더라구요. 게걸스럽게 먹었습니다..부끄
사원, 대성당, 롱선사등 돌아다니는데 엄청나게 더웠어요.
아이가 목마르다고 조용히 한마디했는데 보탄녹 가이드님 언제 들으셨는지 잊지않고 있다가 내려가자마자 사탕수수주스를 사주셨어요. 진짜 감동?
투어내내 아이 기분을 세심하게 잘 살펴주시더라구요.
아들은 완전 보탄녹님 찐팬됐습니다.
전 물건값깎는것도 진짜 못해서 달라는데로 다주고 사는 타입이거든요. 전통시장에서 가이드님이 뒤에서 적정가격을 몰래 알려주시거나 여긴 제일 싸게 파는 곳이니 깎지않아도된다등 팁을 주셔서 재밌게 흥정도 하면서 쇼핑했습니다. 뿌듯~
귀국하는날 공항에서 아이여권이 두개가 뜬다며 항공티켓을 안주는 어이없는 사태가. 기한만료돼서 폐기된 예전 여권을 말하는거냐고 여권두개 아니라고 얘기하는데 소통도 잘안되고 막막하던 차에 나타났다 홍반장처럼 갑자기 보탄녹님 달려오심 ㅋㅋ이미 우리 일정은 끝났고 부르지도 않았는데 멀리서 보고 오신거였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들이 한마디하더군요.
보탄녹님 아니었음 우리 한국에 못올뻔했다고, 백점만점에 백십점드리고 싶답니다.
엄마와 이모들 베트남여행 계획중인데 가이드맨나트랑
강력추천했습니다. 다음 여행갈땐 저도 계속 가이드맨 이용할거에요. 진짜루 별이 다섯개⭐️
댓글 1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