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가이드님과의 행복했던 3박5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달이 지났네요
후기를 빨리 써야지 ~ 써야지~ 했는데 바쁘게 지내다보니 이제서야 올립니다ㅜㅜ
여행후기 고고!!!!
어머님 환갑 겸 가족 여행으로 고른 베트남 '다낭'
경기도 다낭시라고 할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가고 실제로 많이 있었지만
애들 낳고 키워서 처음가는 7년만의 해외여행이었기에 준비가 막막했어요
파워 J였던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기고 싶지만 현실은 아이들 포함 챙길 사람들이 너무 많았죠 (3가족)
세미패키지를 선호한 이유.
1) 5,6,7세 미취학 아이들 포함이라 컨디션에 따라 조율이 가능하다는 점
2) 선호하는 곳을 넣고 가고 싶지 않은 곳은 뺄수 있는 융통성
3) 다른 사람들 눈치 안봐도 되고 우리 가족만 신경쓸 수 있다는 점
결론은 가이드 투어를 받으며 오롯이 나와 가족들의 '쉼'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 돈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쥐!!!!!!!!!!!!!
일반패키지 보다는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제가 신경쓸 일이 완전 줄면서 모두가 편히 즐길수 있어서 좋았어요
3박 5일 같이 해주실 가이드님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낭 도착하기전
'타오'님 배정 받자마자 걱정이 눈녹듯 사르르~~~ 좋은 후기글을 많이 보았거든요 ^^
만나자 마자 타오님과 반갑게 인사하니 아이들이 "엄마 친구야??" 묻더라는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을 좋아해주셔서 저희 아이들이 만나자마자 바로 타오님 손잡고 간거 보면 느낌 아시겠죠?ㅎㅎ
차에 타자마자 생수들과 웰컴과자를 주시며 저희가 예약한 숙소까지 편하게 데려다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새벽 2-3시쯤 도착했는데도 즐겁고 들떠서 한참을 떠들다 잠들었네요 >.<
저희가 선택한 3박 5일 패키지는 정말 군더더기 없이 좋았던 코스였어요
첫날 날씨요정이 도와주는지 링엄사 갈땐 화창했고, 오후에 누이탄타이 온천 워터파크 갈때부터는
흐려지더니 비가 조금씩 내려 운치있는 온천을 즐길 수 있었어요
그때 그 갬성을 말로는 다 설명 못해유ㅜㅜㅜ
게다가 저희 가족만 끝까지 놀아서 온천을 전세 낸 기분~~~~~~~~
가족들 인원이 많다보니 둘째날 한시장에서 시간을 좀 많이 썼는데
그 복잡하고 정신없는 곳에서 '타오'님이 계속 같이 다니며 서툰 저희랑 흥정 및 계산도 해주셨어요
저녁에 호이안 야경 투어 가면서 야시장도 둘러보았어요
거기서 망고스틴을 사려고 했는데 시세를 모르는 저희를 대신해 '이 가격대는 비싸니 이정도로 깎으시면 된다'라며
가격도 흥정해주고, 잘못 고르면 썪은것만 있을수 있다며 직접 과일을 만져보며 골라주셨던 ㅠ_ㅠ
현지인의 바이브!!! 타오는 그저 빛...☆
'타오' 가이드님의 섬세함은 여행 내내 저희를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필요한것 챙겨주고, 필요할거 같은것도 미리 센스있게 챙겨주시고 ^^
단체사진 뿐 아니라 중간중간 저희들의 사진,동영상을 찍어주셨더라고요~
나중에 사진 받아보니 자연스러운 그때의 분위기가 생각나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이 타오이모를 너무 좋아해서 양손을 하나씩 꿰차고 다니느라 저희는 민망.뻘쭘^^;
가이드인지 이모인지 모를 정도ㅠㅠㅠㅠㅠㅠㅠ
"얘들아~ 그렇게 타오이모 잡아끌면 안돼~~ 이모 부러져!!" 라고 얘기했지만
'타오' 가이드님이 본인은 아이들을 좋아해서 괜찮다고 아이들 손잡고 다녀주셨어요ㅠㅠㅠ고생많으셨어요ㅠㅠ
저희 패키지에 마사지 1일1회 포함 이었는데, 아이들도 (5세,6세,7세) 포함이었더라고요??? @@
6,7세는 그래도 좀 받았는데 5세는 아직 어려서 낮잠자느라 못받거나, 받다가 잠들거나,
오래 누워있기를 힘들어 해서 중간에 끝내기도 했어요
정말 잊지못할 여행 에피소드가 바로 마사지샵이에요
마지막날 마사지는 5세 막내도 컨디션이 좋아서 같이 받으려고 즐겁게 누워있었어요
그런데 침대에 엎드리면 얼굴 넣는 구멍있죠? 그 아래가 궁금 했는지 거기에 얼굴을 관통한 거에요
그대로 끼어서 빠지지도 않고 울고 불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어요
마사지샵 직원들 전부 출동해서 빼려고 노력했지만 애는 울고, 당기지 말라고 소리지르고 ㅠㅠㅠ
진짜 해외에서 119 부르는줄 알았어요......
결국은 매트를 뜯어내고서야 여유공간이 생겨 머리를 뺄 수 있었습니다 ㅠㅠㅠ
아이한테 "너를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드려야 해"하며
아이와 함께 모든분들께 일일히 고개숙여 감사하다고 전하는데
직원분이 아이 마실 음료를 가져와서 챙겨주시는거에요 ㅠㅠㅠ
언어는 달라도 아이를 챙겨겨 주시는 그 마음에 또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런 응급상황에도 침착하게 아이 머리를 계속 받쳐주며,
저희 부부와 마사지샵 직원분들과의 통역을 해준 타오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가 무사히 빠져나오고 나서 서로 마주보고 눈물이 찡 했어요
타오 : OO이를 영원히 잊지 못할거에요.......ㅠㅠㅋㅋㅋㅋㅋ
지금이야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그때는 진짜 멘붕...
각자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할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저희 아이도 이제는 구멍같은 곳에는 절대로 얼굴을 넣으면 안된다!! 들어가기는 쉽지만 나오기는 어렵다!!!
인생의 큰 교훈을 얻어서 조심 하겠다고 합니다 ^^;;
어린 아이와 마사지 가는 분이 계시다면 조심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 적어요
마지막으로 즐거웠던 여행사진 풀며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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