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정이었지만, 마치 긴 여행처럼 느껴졌던 세부여행이 드디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해마다 해외로 가족여행을 가는데, 이번엔 사회복무요원으로 있는 큰아들이 휴가를 많이 못 내는 상황이라 어딜 가야 될까 고민고민하다가 세부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일정이라 많이 아쉬울 줄 알았는데, 다녀온 후 참으로 인상에 많이 남는 여행이었다고 아이들이 얘기하네요.
그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이겠죠?
그 썰을 조금만 풀까 합니다.
저희 가족은 단독자유패키지로 진행이 되어 모든 일정을 저희가 선택할 수 있었고, 저희 가족만 진행되는 단독차량, 단독가이드였습니다.
가족만의 프라이빗 투어를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세부는 모든 항공사가 밤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는 일정이더라구요.
좀 피곤했지만,
멋지고 잘 생긴 클락(Clark)가이드님께서 새벽부터 막탄공항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셔서 좋았답니다.
첫날 일정은 <호핑팩> 입니다.
스노클링과 바다낚시도 하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여러 나라에서 스노클링을 해 봤는데, 세부의 바다는 산호초와 물고기가 정말 이뻤어요.??
그리고, 전 처음으로 물고기도 낚았답니다. ㅎㅎㅎ?
스노클링할 때도 배에 같이 동행한 현지인 분들이 저희 가족들을 계속 케어해 주셔서 정말 안전하게 놀 수 있었답니다.
이런 점이 참 좋은 것 같았어요.
둘쨋날 일정은 <오캐팩>입니다.
고래상어와의 와칭을 위해 정말 이른 새벽부터 출발하였습니다.
조금은 힘든 여정이지만, 괜찮았습니다.ㅎㅎㅎ
이른 시간부터 어마어마하게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일찍 서둔 덕에 저희는 많이 기다리지 않고 고래상어와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지요.
30여 분의 짧은 와칭이지만, 감동은 평생 남을 듯 합니다.
투어 끝나고 밤에 호텔에 들어와서도 찍어주신 동영상을 보면서 가족 모두가 감탄을 했었습니다.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는 꼭 강추입니다.?
고래상어 와칭 후 영화 아바타의 영감이 되었다는 투말록 폭포도 관람했구요.
그리고,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두구두구~~~~~??
가와산 캐녀닝 ?
저희는 아이들이 다 커서 이 코스를 진행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일 먼저 오토바이를 타고 갑니다.?
오토바이에서 내려서는 걸어갈건지, 짚라인을 탈건지 선택을 합니다.
걸어가면 30~40분 거리를 짚라인을 타면 금방 올라가요.
시간 절약과 조금이라도 덜 힘든 방법인 짚라인 추천합니다. ㅎㅎ
캐녀닝 하는 동안 여러 구간에서 높이별로 다이빙을 할 수 있고, 수영도 하고, 협곡 사이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가는 경험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엑티비티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왜냐하면 1:1 가이드로 진행되므로 문제없습니다.
계속 저보고 현지가이드님이 본인의 팔을 내밀며 "잡아"하시는데, 내려오는 3시간 동안 안전하게 지켜줍니다.ㅎㅎ
한국말도 잘 하십니다.
자연 그대로의 경치도 멋지지만, 물색도 정말 말도 못하게 이쁩니다.
에머랄드빛 물을 보고 있으면 마치 동화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캐녀닝 덕에 더 잊지 못할 여행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코스 <시티팩>입니다.
저희 가족들이 방문한 시점이 매년 1월 세부섬에서 열리는 민속 축제이자 종교 축제인 '씨눌룩축제"기간이었어요. 그래서 시내가 엄청난 인파로 몰려 복잡하였답니다.
덥기도 하고 복잡해서 과연 산토니뇨 성당, 산패드로, 마젤란십자가 등 유적지를 돌아볼 수 있을까 고민도 되었지만 진행을 했습니다.
조금은 복잡하고, 더웠지만 세부문화와 현지인들의 사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았어요.
세부 나이트 투어와 마지막으로 전신마사지를 하고는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까지 가이드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마지막 공항사진까지 찍어주십니다. 감동?
황송한 배웅을 받으며 저희는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3일 동안 함께 해 주시면서 사진도 멋지게 찍어 주시고,
저희들이 원하는 대로 진행해 주신
'가이드맨'과 '클락 가이드님'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잊지 못할 가족여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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