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서 70대까지 20년 차 우리 다섯 자매가 큰 맘 먹고 해외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넷째인 제가 총대를 메기로 하고 폭풍검색을 하던 중 가이드맨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매들만의 오붓한 여행을 하고 싶었던 차라 단독여행이라는 점이 맘에 들었으나 처음 들어보는 여행사라 조금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먼저 다녀오신 분들의 여행후기와 사소한 질문에도 상담사님들의 친절하고 즉각적인 답변에 신뢰감을 갖게 되어 덜컥 예약을 해버렸답니다. 늘 패키치 여행만 해왔기에 별도의 항공편과 숙소 예약을 하느라 조금 헤메기도 했지만 차근차근 준비하며 자유여행에 대한 자신감도 쌓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공항에서 우리 짐이 제일 늦게 나와서 많이 지체되었음에도 공항 밖에서 밝은 미소를 띄고 제 이름을 들고 있는 핸섬가이를 만났습니다. 바로 3박5일간 저희를 다낭의 매력에 퐁당 빠뜨린 황가이드님이었습니다. 현지가이드라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을까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황가이드님은 첫만남부터 헤어지는 순간까지 친절하고 유머러스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신, 우리 자매들에게 베트남에 대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켜 주신 최고의 가이드님이었습니다. 특히 제일 연장자인 큰언니를 늘 옆에서 케어하고 지켜봐 주신 점과 곳곳에서 우리 다섯 자매의 인생 사진을 찍어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일정이 11시에 시작되어 여유가 있어서 미케비치 해변을 맘껏 누려볼 수 있었고, 호텔조식은 물론 현지 식당 음식들이 모두 입맛에 잘 맞고 양이 많아서 너무나 배부르게 먹어 모두 몸무게가 많이 늘어서 왔다는 웃웃픈 이야기입니다. 돌아온지 1주일이나 지났건만 슬프게도 원래 몸무게로 회복이 되지 않아요. ㅠㅠ
결론적으로 가이드맨과 함께한 다섯 자매의 다낭 여행은 만족 그 자체입니다. 여행기간 내내 눈과 입이 즐거웠고 마음이 편안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 다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가이드맨을 추천할 예정입니다. 행복한 추억을 쌓는 데 도움을 주신 가이드맨과 황가이드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링엄사에서 다섯 자매 컷. 외국인들도 우리의 손가락 포즈를 보며 one, two, three... 하며 함께 웃었어요.
바나힐에서 막내 동생이 찍은 파파라치 컷. 가운데가 황가이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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