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 팔순잔치를 대신해서 떠난 13명 대가족의 나트랑 여행후기입니다.
어쩌다보니 며느리인 제가 여러가지를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8살부터 80세까지 연령도 다양하고 가족들마다의 니즈도 달라서 진짜 백만번 고민하고 걱정했던 여행이었습니다(제 성격탓도 있지만요ㅋ)
저희는 개별적으로 항공 숙박을 예약했고(디셈버호텔,알마리조트), 아무래도 대가족의 식사예약과 이동문제를 원활히 하는게 이번 여행의 관건이다 생각되어 가이드맨의 나판랑 핵심팩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은 5박6일 일정이었고 권해주신대로 첫 이틀 관광과 중간 이틀 자유일정, 마지막날 판랑일정으로 구성했습니다.
1. 오만 걱정 싸매고 출발한 여행. 이틀간 유리가이드와 관광하면서 괜한 걱정이었다 했네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너무 친절했던 유리가이드♡ 인원도 많아 의견도 요구도 자잘하게 많고 시간도 자꾸 지연되어서 힘들었을텐데 여러모로 신경써주어서 넘 고마웠습니다.
첫날 관광지 가는곳마다 사진 잘 남겼고, 현지식 촌촌킴, CCCP커피(그립다ㅠ), 씨푸드뷔페 아나마리아 에서의 저녁도 굿굿!!
2. 둘째날 오전에 시작한 호핑투어와 미니비치 일정도 좋았습니다. 가족들이 입을 모아 칭찬했던 3명의 호핑맨들~ 많은 가족들이라 여러번 꽤 오랜동안 도와주었는데, 너무나 친절하게 웃는 얼굴로 가족들의 안전을 책임져주어 든든하고 고마웠습니다. 가족들이 몇번이나 호핑맨들 칭찬을 했었어요. 다른분들 후기처럼 단독 스피드보트 너무 좋았고, 아이들이 진짜 신나했어요^^ 아이들이 신나니 어른들도 즐겁고, 그럼 여행은 끝난거죠? ㅎ 호핑후에 준비된 음료와 수건 등도 넘 편리하게 느껴졌고, 가족중 아이 한명이 호핑후에 오한이 심하게 들었는데 두 가이드가 주물러주고 안아주고 난리였네요. 고마웠어요 정말~~~ ㅠㅠ
미니비치가 너~~ 무 좋았는데 일정이 짧은게 아쉬울 뿐이었네요~ 아마 호핑이 길어져서 어쩔수 없었던것 같아요. 팔순 다되신 저희 어머님 파라세일링도 하셨답니다 ㅎㅎ
이후 오후에 이어진 담시장 쇼핑과 맛사지. 저희 요청으로 먹었던 삼겹살도 맛났어요 ㅎ 둘째날도 역시 굿굿!! 가족들 모두 유리가이드와 헤어지기 싫어했는데 우리땜에 많이 피곤할것 같다며 보내주자고 했었네요 ㅋㅋ (근데 담시장에서 산 캐슈넛이 다 썩어있었어요 ㅠ 가실분들 참고하셔요~마카다미아,건망고 등은 짱맛)
3. 이후 이틀간의 휴양후에 이어진 마지막 판랑일정.
처음만난 은나가이드가 경험이 많은것 같지는 않았지만 친절하게 노력해줘서 고마웠어요. 근데 이날 예상을 빗나가는 일이 초큼 있었는데요.
-사막투어 장소까지 생각보다 멀다는 점이었어요~미리 여쭤봤을때 한시간 정도로 안내받았는데 최소한으로 잡아도 편도 1시간반~2시간인듯 합니다. 저에게도 무척 피곤한 일정인데 여행 마지막날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소화하기 쉽지 않았었어요.
-가는길에 들른 양떼 목장은 대체로 동물을 싫어하는 저희 시댁 가족들이 좀 힘들어했어요^^;; 양들이 몸에 올라타는 상황이 발생할꺼라고는ㅠ 양들이 풀어져있는데다 갓 베어온듯한 풀이라 그런가봐요...
한국에서 먹이주기 체험을 잘했던 저희 아이들도 기겁하고 안한다고 ㅎㅎ 미리 설명이 좀 있었으면 일부만 들어갔을것 같아요~
- 식사장소 변경을 당일에 들어서 실은 당황했는데, 저희가 원하는 장소로 바로 변경해주셔서 다행히 맛있게 잘먹었답니다. 이점은 참 좋았어요!!
암튼 메인은 사막일정!!!!! 오가는 길도 멀고 여행마지막 날이라 꽤 피곤하긴 했지만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진짜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예술사진 ㅎㅎ 대신 선글라스 필수이니 꼭 챙겨가셔요!!
그리고 우리가족들의 극찬을 받은 지프차 기사님^^
진짜 거기 계시기 아까운 사진 작가의 면모 ㅎㅎ 덕분에 좋은 사진 많이 남겼습니다~~마지막날이라 현금을 다 털어서 팁을 더 못드린게 넘 아쉽다 했어요~~ 아무튼 사막투어는 어르신들의 컨디션 걱정만 아니라면 고민할 필요없는 새로운 여행경험임에 분명합니다^^
4.결론.
어른들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면? 대가족이라면? 가이드맨입니다.
저희 부모님들,시댁식구들 식사 예민하신 분들인데 한끼도 고추장 꺼낸적 없구요 ㅋ 매끼 거~하게 차려진 음식 자~~알 먹었습니다. 가이드들이 어른들께 깍듯하고 아이들 이뻐해주시니 예의바른거 좋아하는 부모님들이 좋아하셨구요~ 그러니 시누이들도 좋아하고 덩달아 여행을 준비한 저도 마음이 좋았습니다^^
좋은 여행할수 있게 도와준 가이드맨, 다음에 또 부모님 모시고간다면 다시 찾을듯 합니다. 진짜 후회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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