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지 이제 하루...?? 일까...??
아직도 세부에 있는 거 가은데 왜 전 한국에 있는 걸까요ㅠ
오자마자 감기가 빡!!! 격하게 반겨줘서 병원 행~~~
지금 수액 맞고 수액 투혼으로 되살아나서 후기를 찌그려보려고 합니다
수액 맞고 스웩 있는 글 쓰려규 하나보다~ 데헷?
근데 이거 익명 맞죠...?? 전기 썼는데 저인 거 다 들통나서 제이크가이드님 저라는 거 다 알고 있던데;;
닉네임 쫌 더 어른스럽게 지을 걸... 개초딩 처럼 지어서 살짝 민망쓰~~!
하지만^^ 제이크가이드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없는 글실력 뽀록날 때까지 재미있게 후기 써보려고 합니다.
서론에 길죠...? 왜냐면... 글로 표현하기엔 제 그릇이 너무 크네욧>_<
TMI 대방출이겠지만 본격 세부 후기 찌그리겠습니다?
12/22 밤 8시 20분 비행기를 앞두고 잠깐 시간이 있어서 귀염뽀짝조카뽀이랑 인천공항에서 신나게 놀면서 즐겼지요... 사실... 그 전부터 귀염뽀이한테 감기가 옮아서 살짝 감기 기운이 돌았는데 인천공항에서 헬렐레 놀았던 게 시작점이었을까요;; 감기 기운이 점점 세지더니 쪼꼼? 힘든 상태였지만.... 어떻게 얻은 휴가인데!! 이 날만을 기다렸는데!! 하면서 힘 깍 죠!!!! 되새기면서 꾹꾹 감기를 참았죠:) 15시가 되자 OMG~~~~ 비행기가 40분 연착됐다는 문자가 날아왔구요~ 바로 제이크가이드님한테 꼰지르고 공항에서 더 즐기고 있었죠... 19시 수속을 마치고 탑승장에서 기다리면서 제이크가이드님한테 사진 보내고 기다리고 있는데 또!!! 또!!! 20분 연착 문자가 날아와서 결국... 1시간 후에 우리는 세부행 비행기를 탑승했습죠^^;; 감기 기운 + 피곤 + 기내 건조함 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 자고 도착한 세부~~
세부 시간 새벽 2시 30분 정도?? 도착해서 제이크가이드님에게 도착 연락을 보내고 수하물 찾고 출구로 나가니까 가이드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피곤하고 정신 없어서 제대로 설명을 듣고 있는 건지, 가이드님 생김새도 제대로 못보고 녹은 젤리마냥 가이드님이 시키는 대로 흐물흐물 따라갔습니다~
묵을 곳은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였는데 출발 하기 전, 어떤 리조트인가 살펴봤는데 미니도마뱀이 출현하는 아주 자연친화적인 곳이라고 해서 으엥????? 뭐 어쩔~ 쟤네도 나 무서워 함~~ 이래놓고 살충제 사감.... 다행히 묵는 내내 도마뱀의 꼬리도 보지 못했습니다... 살짝 아쉽? 그 대신 바선생 본 건 안 비밀~
첫날 밤은 "여기 조식이 맛있습니다!" 라는 가이드님의 말만 뇌에 삽입하고 아무 것도 사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2/23 조식은 어떻게든 사수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4시에 잠들었는데 6시 반에 일어나서 조식 조짐...ㅎㅎ... 그래서 조식 맛도 기억이 안 나는 거 실화냐고요... 그냥 모든 기억을 잃고 조식 먹고 씻으러 들어갔는데 와우 욕실에 바퀴벌레 엄지손가락만 한 게 까꿍 배까고 뒤져있는겨!!!! 지가 뭔 강아지도 아니고 왜 배까고 자빠져있는데ㅠ_ㅠ 급하게 엄마 불러서 바퀴벌레 치워달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바퀴벌레 걍 손으로 때려잡는데 여기서 나약한 척 좀 하고 싶었음^^) 씻고 준비하고 9시 40분 가이드님과 미팅이라 그 전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리조트를 돌아보고 있는데...
(회사에서 별명이 치와와라... 치와와 사진으로 얼굴 야무지게 가렸습니다:))
와 리조트 배경 실화냐? 심지어 저 해변가는 보정도 안 했음 하늘 미쳤다~~~ 리조트 미쳤다리~~~
감탄하면서 사진 오지게 찍고 인슷하에 자랑글 쫌 찌끄리니 칭긔칭긔들 아주 배아파 죽습니다 움화하ㅘ!!!
쫌 돌아보다 미팅 시간이 돼서 로비에서 제이크가이드님 기다리고 잇는데....
오옷!!!??? 모야?? 원래 이렇게 생기셨어?? (전 날 사실 제대로 얼굴 못 봄...ㅎㅎ)
와... 찾아따... 내 데스티니..,,,, 넘나뤼 잘생기셨는데여;;; 요새는 가이드도 얼굴 보고 뽑나부죠?
심장이 살짝쿵 설렜지만... 그만 나대 심장.아.... 심호흡 여러 번 하고 정상적인 사람인 척 행동했습죠
사실 남친이 있었기 때문에 당장 사랑한다고 냅다 갈기고 싶었던 마음 손에 힘 꽉 주고 참아보았죠:)
잘생긴 건 잘생겼다고 하지 뭐 어쩔~~~??
아무튼... 이날은 호핑팩으로 스노쿨링을 조지는 날~~~
한~~번도 스노쿨링을 해본 적이 없어서 두근세근네근 심장박동 커져가구요~~~
해변가로 가기 전에 툭툭이를 타봤는데... 오호랏?! 내가 맨날 보는 여행 유튜버가 말하는 툭툭이가 바로 요놈이라뉘~?
동남아 여행 초짜인 저와 다르게 라오스에 태국에 어쩌고~ 다녀 온 엄마는 으스대면서 저한테 말씀하셨죠....
넌 이런 거 처음 타보지? 난 타봤어~??? 촤암나~~ 눼눼~~ 좋겠네여^_^
오지게 흔들리는 툭툭이를 타고 스노쿨링 장소에 도착했는데... (아아니... 지명을 말하고 싶어도 생각이 안 나요ㅠ_ㅠ 훈남친절보스 제이크가이드님이 다 설명해주셨는데 제 뇌가 그것만 쏙 빼고 들어버린 걸 어찌합니까~ 궁금하면 직접 가시는 게 최고최고bb)
와 하늘 도라방스~ 바다 색깔 미쳤냐~
(완소킹왕짱제이크가이드님 사진 졸 잘 찍음~ 거의 뭐 키 170이상으로 찍어주심^_^ 만족쿠~~)
하늘 청량한 거 보이냐고요.... 날씨 너! 아주 칭찬해~~~
예쁜 사진도 찍고 이제 배를 타고 본격 스노쿨링 하러 고고씽~~
배 안에서 얼굴천재 제이크가이드님이 노래도 틀어주시고 노래 선정도 아주아주 칭찬해~
제일 좋았던 노래는 분위기, 온도, 습도를 고려해서.... 자전거 탄 풍경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이었습니디ㅏ~
당신,,... 당장 DJ로 전향해! 진행시켜~ 후후,,..
스노쿨링 장소에 도착하고 분.명. 스노쿨링 할 때 훈훈스멜 뽀이 제이크가이드님이 바닷물 많이 짜다고.... 상상 이상으로 짜다고.. 했는데 녜,,..... 겁나 짰습니다ㅠ_ㅠ 스노쿨링 처음 해보고 사실 저는 물도 살짝 무서워합니다만...?? 처음 한 10분은 헤맸는데 적응하고 나니까 한 마리 거북이 마냥 물 밖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졸라리 재밌게 스노쿨링 하면서 보도 못한 생선들도 보고 현지분들이랑 신나게 놀면서 고프로에에 온갖 재롱 다 부렸는데...
와우...^^ 집와서 스노쿨링 고프로 영상 확인해보니까 영상 초반 3개 빼고 다 고속으로 찍거나 움짤처럼 찍혀서 볼 수도 없는 거 실화입느ㅣ까...??
제가... 영상 일을 해서 다행히 프레임 세팅값을 수정해서 저는 정상 속도로 돌릴 수 있었지만... 영상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사태를 어떻게 할 지 궁금쓰 하네여?
하... 중간중간 어떻게 찍혔는 지 확인해볼 걸 친절보스 제이크가이드님이 너어어무 잘해주셔서 현지인들도 너무 믿어버린 나의 탓이랄까나?!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 뭐 어쩌겠어요~ 제 머리 데이터 속에 잘 간직해있으면 된 거죠...ㅠㅠㅠㅠ
스노쿨링 하면서 진짜 재밌는 순간들 많았었는데... 이거 썰 풀려면 나만 한 3박 4일 이야기 해야 함...
그래서 목아플까봐 쫌 줄여보는데 현지인 분들 영상은 개판으로 주셨지만ㅎㅎㅎ
그래도 거의 뭐 재롱잔치 수준으로 물 속에서 재롱을 한껏 부려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억지웃음)
소라도 주워주시고 (두개나 주워주셨는데 안에 집주인이 계셨어서 다 풀어드려버리규ㅠㅠ)
우리 보트 담당 현지인도 아니면서 나한테 와서 거품쇼 보여주고 거품으로 하트 만들어주고 자꾸 나한테 잠수하자고 하는데 아! 물 무섭다고!!!! 잠수 거부하니까 우리 현지인 끌고 내려가버리고;;;; 아무튼... 그래도 즐겁게 스노쿨링을 마쳤습니다!!
울 엄마는 무슨 인어공주인 줄;; 물밖에 나오지를 않아;;;
저는 그래도 한 번씩 밖에 나와서 입에 살짝씩 들어간 물들을 빼는데 울 엄마... 전생에 에리얼이었던 듯?
머리색도 빨간색인데.... 내가 에리얼의 딸?!
안타깝게도 딸은 수영을 잘 못하고 물을 무서워 하는 걸 보면 삐빅~ 인간입니다~~~
한 차례 스노쿨링 마치고 무슨 원주민들이 실제로 산다는??? 섬에 들어가서 (여기 이름도 기억이 안 나요ㅠㅠ 점심을 뇸뇸 조지고오지고~~
우와 다 맛있었음!!! 외국 가면 진짜 음식 안 맞아서 고생 꽤나 하는 나인데...
터키 갔을 때도 케밥 안 맞아서 헛구역질 하고, 유럽에서도 밥맛 안 맞아서 다른 사람들이 가져 온 컵라면으로 음식 떼우던 나였는데... 세부.... 알고 보면 내 고향이었을 지도?
아무튼... 맛있게 점심 조지고 또 어디 데려가셨는데 또 기억이 안 나욬ㅋㅋㅋ... 어딘지...
여기가 뭐 나중에 뭐...라더라...??
물이 뭐 허리까지 찬대요... 네... 그렇대요... 지금은 다 빠졌대요...
아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하늘 보이세요? 아 맑아 미쳐~~~ 한국 미세먼지 뿌셔!!!!
여기서 계속 잊고 있었겠지만 저는 감기 기운이 있어서 비염도 와서 웬만한 후각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저 뒤에 풀떼기... (이름 또 기억 안 남/// 암튼 저 풀떼기에 게들이 많이 나온다는데...)
냄새가 그렇게 비릿하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나? 후각을 잃어서 그런 냄새도 못 맡음~ 으음~~ 럭키걸v
여기에서 새도 쫌 보고 하늘 멍도 쫌 때리다가 다시 2차 스노쿨링 진행시켜~
2차 스노쿨링 하고 나니까 또 배가 고퓨쟈나요?
졸라뤼 대충 찍은 거 티나지만.... 음식은 보이지 않지만 그냥 올려봅니다^_^
하루의 여독을 풀기 위해 맥주도 조져주고요~~~ 망고주스 개맛도리임... 드셔보셈여
저 진짜 과일 안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먹는 과일은 체리, 멜론, 청사과일뿐... 과일 다 시러~ 치워~st인데..
여기 망고주스? 너... 이러면 유죄야 나한테 갇혀.... 내가 먹어 본 망고주스 중에 너 제일 최고야
사랑해... 라고 외쳤던 망고주스... 제발 먹어주세요ㅠ_ㅠ
라고 하며 저녁 식사도 마치고 집에 가면 또 배고플 거 같아서 쁘띠왕자 제이크가이드님이 마트를 추천해주셔서 같이 마트를 방문했는데 어라랏?! 여긴 그냥 한국 마트 아니여~?
나는 현지 음식들을 먹규 싶다규!! 수줍뽀이 제이크가이드님한테 과자 추천해달라고 하니까 추천하려는 과자가 다 없어져서 구냥 엄마가 집어준 거 암꺼나 집어왔습죠
한국 음식 타파! 라고 했지만 웬걸~~~?? 여기에 순하리 딸기맛이?! 해외에만 있다는 순하리 딸기맛?! 당장 지갑 꺼내! 카드 슬래쉬~ (페소로 계산함;;;)
소주잔 없으니 커피잔으로 조져봅니다:) 아 미쳤냐!!! 졸라 맛이써~~~~~
과자는 흠냑뤼.... 그냥 모 짠 과자... 흠.... 짠 브이콘? 이래놓고 담날 아침까지 야금야금 다 먹음~
그리고 기.절.
사실 저녁에 주변 쫌 돌아봐도 되냐고 쁘띠핫가이 제이크가이드님한테 허락 받았는데 촤암나...
돌아다니기는 커녕 정리하고 소주에 취해 바로 뻗어~~~~
이렇게 보니까 너무 후기가 길어지는 거 같아서 2편으로 나눠도 되는 걸까욤...??
지금 수액빨이 살짝 떨어져서 약기운 돌아서 졸리니 안 되도 저는 그냥 2편으로 나눠 쓸래용!!!
이렇게 2일차.... 밤이 지났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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