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은 두번째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어머님 생신에 맞춰서 시부모님과 형님네식구들까지 모두 같이가게 되었어요.
아무리 편하고 좋은 사이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은 코스부터 식사까지 신경쓸 일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가이드맨을 만나서 3데이팩으로 한방에 해결해버렸죠.(신세계임)
대구공항에서 오전출발 비행기가 있어 비엣젯 항공을 탔는데 시트가 딱딱하고 좌석이 좁은 단점이 있음에도 도착하니까 2시간 늦은 시차로 오전 10시반....하루를 더 벌었답니다. 오전출발 비행 너무 매력있더라구요.
입국수속을 끝내고 밖에 나오니까 빨강 보드에 제 이름이 딱!!! 다른사람들은 흰종이에 쓰인 이름인데 가이드맨 보드는 빨강이라 엄청 눈에 잘 보여서 한방에 옌가이드님을 알아보고 인사했어요.
순한 인상에 예쁘장한 아가씨라 시댁 프리패스상이라고나 할까요?
첫눈에 가이드님이 맘에 쏙 듭니다. 한국말도 한국어학원을 다니면서 배웠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잘합니다.
호텔은 위치가 좋고 대가족이 머무를 수 있어서 가이드맨에서 추천해주신 푸라마 4베드룸 풀빌라로 했어요.
가서 보니까 마트도 가깝고 미케비치가 보이는 오션뷰에 위치와 조경이 정말 좋더라구요.
1층 주방, 거실, 샤워부스 화장실, 풀장
2층 욕조랑 화장실이있는 침실 2개, 테이블테라스
3층 침실 2개 화장실 1
가구나 시설이 노후되긴 했지만 대가족 9명이 지내기에 괜찮았어요.
사실 좀더 현대적인 느낌의 시설로 가고싶었지만 일찍 일어나시는 시어른들 산책로를 생각해서 비치가 있고 조경이 좋은 곳으로 선택했어요.
체크인은 빨리 가능하지만 1시까지 청소시간이라 옌가이드님이 체크인후 리셉션에 짐보관을 맡기고 점심먹을 식사장소에 데려다 주었어요.
가는길에 숙소앞 K 마트에 들러서 마실 음료와 과자등등 장보기를 했답니다.
서비스 픽업인데도 환전은 얼마나 해야하는지,
장보기에 필요한건 없는지,
점심식사는 어디서 하고싶은지 꼼꼼히 챙겨주셔서 호감도가 백배 상승!!!
차량도 솔라티 새차라서 넓고 편했어요.
기사님 운전도 급브레이크 한번없이 오토바이 피해가는 솜씨가 수준급이에요.
점심식사 후에 짐찾아서 숙소로 가려는데
리셉션에 짐과함께 맡겨져있는 과일바구니 3세트도 감동이었어요.
도착날은 자유일정이라 수영하고 놀다가 효도관광을 제대로 해보자 싶어서 스파&네일샵으로 갔답니다.
여자애들과 며느리들은 첫날이니까 기분내려고 네일을 받고, 아빠들은 마사지를 받고
부모님들은 발스페셜 케어와 네손마사지 90분을 신청했어요.
사실 살면서 부모님 발한번 몸한번 제대로 만져드리기 어려운데 이럴때 호강시켜 드리는거죠. 효도관광 자유일정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강추합니다.
발각질 갈아내고 케어와 발팩도 하고, 발마사지 30분 들어간 후에 두명이서 같이 해주는 마사지 90분을 받으면 그동안 피곤이 다 풀리고 일반 패키지 여행에서 해볼 수 없는 마사지에 제대로 대접받는 느낌이랍니다.
돈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죠. 돈쓴 보람이 팍팍!!!
제가 이번 여행에서 젤 잘 선택한게 바로 어르신들 첫날 발케어와 마사지 였던거 같아요.
애들도 네일하면서 남은날 계속 즐거워했구요.
어른들과 함께 하는 첫날이 고민이시라면 강추해요.
저녁은 어른들 드시고 싶어하시던 랍스타 배터지게 먹고 첫날일정은 숙소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마무리 했어요.
일정표는 11시에 시작이지만 옌 가이드님이 한시간 일찍 시작하자고 해서 10시에 일정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한시간 일 더하는거 사실 일하는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될텐데 마음 씀씀이가 정말 고맙더라구요.
그럼 옌가이드님과 함께한 투어코스별로 3개 정리해서 후기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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