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드디어...남들 다간다는 명절연휴 해외여행기 저도 남겨봅니다
명절연휴 해외여행은 어르신들이 허락해주시지 않을것같아서 절대 생각도 안해봤습니다만!!!
시어머니께서 왠걸...이번 추석명절은 기니까 너희들 놀러갔다 오라고...
하하하하하하하하
지나가는 말씀이셨지만, 평소 부모님 말씀 잘 새겨듣지않아도 이런말씀은 찰떡같이 잘듣는 철 덜든 40대 맞벌이부부...
마침 9월 5일에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을 발표합니다.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장장 6일의 황금연휴라니!!!
가? 말아? 가? 말아?...고민은 잠깐...바쁜 직장인에겐 정말 달콤한 유혹...
1) 가기 전 / 가이드맨과의 첫 만남(?)
9월9일 토요일, 항공권 검색 시작합니다.
그저 나가는게 목적일뿐, 희망하는 목적지도 없으므로 스카이스캐너에 목적지 "어디든지"로 검색!!!
그럼그렇지, 연휴가 20일밖에 안남았는데, 이미 거의 모든 직항은 매진입니다.
말도안되는 25시간이상 경유 항공권들만 남음...우리 포기할까? 포기할순 없지... 둘이서 미친듯이 검색...
엇...그 와중에 1회 경유로 "인천-칼리보"가 인당 왕복 60만원에 조회됩니다.
그러나, 칼리보가 어딘지도 모르는 1인.
태어나서 첨 알았습니다 칼리보가 보라카이를 가기위해서 가는 공항인것을.
4박6일의 일정으로 필리핀항공, [출국항공] 인천-마닐라-칼리보(경유1회), [귀국항공] 칼리보-인천직항.
4인가족 약 250만원 수준.
그땐 이 항공권이 얼마나 비싼건지, 싼건지, 잘산건지, 못산건지 가늠할수가 없었습니다만,
다녀온 지금, 비수기 항공권을 조회해봐도 직항은 인당50~60만원 수준이네요! 나름 선방...
항공권예약했으면 여행준비 다한거라는 뿌듯함과 함께
더이상 아무것도 예약?준비?검색? 하지않음.
9월11일 월요일.
남편이 슬슬 걱정되기 시작하나 봅니다.
"우리 뭐 더 준비안해도 돼?"
네이버에 보라카이 여행 후기를 검색해보니 모두들 픽업샌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칼리보 공항에서 내리면 보라카이가 바로 앞에 있는줄알았더니. 그게 아니더이다. 험난 그 자체.. 헙...
칼리보 공항(내륙)에서 내리면 선착장까지 차를 타고 1시간반~2시간정도 이동해야하고
선착장에서 다시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30분 정도 타고 이동해야하고
배에서 내려 다시 호텔로 이동해야 한다고. 헙...
우린 직항도 아니고 마닐라에서 새벽에 6시간을 체류하는 경유라 힘을 다 뺀상태일텐데...
그래 항공권이 남아있는 이유가 있었구나...ㅎㅎ
네이버 검색되는 업체 중 상담이 쉽고 빠르게 진행되어 선택한 보라카이 가이드맨을 통해 픽업샌딩 서비스를 예약...
...을 하려다보니 가이드를 예약하면 픽업샌딩이 무료라길래 현지에서의 가이드까지 통으로 예약하기로 결심
(우리가족은 유럽 7개국 여행할동안 한번도 가이드를 쓴적이 없습니다...)
여행 전 준비는 이게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가 싶었으나 상담을 진행해주신 가이드맨 쥬디님께서 4명이 한객실 사용할꺼면 패밀리사이즈 방은 1개 호텔에 1개 남았다고 얼른 예약하시라 해서 아고다 급 검색하니 정말 마지막 1객실로 조회되서 뒤도 돌아보지않고 급 예약.
헤난파크호텔 패밀리 룸, 조식포함 3박에 110만원
(1박에 36만원정도 예약했으나 비수기 1박은 19만원이면 되는듯... 와... 가성비 갑! 필리핀 물가 만세!)
이후에도 가이드맨 쥬디님께서 우리 출국전까지 여권 유효기간 체크부터, 이트래블 작성, 희망하는 투어일정체크, 다이빙샵과 연결, 그 외 챙기면 좋은 각종 준비물들과 휴대폰 로밍과 유심에 대한 설명, 필리핀 여행Tip까지 알뜰살뜰히 공유해주셔서 회사일로 바쁜화중에 무난히 준비완료!!!
그 와중에, 가이드맨 쥬디님께서는 예약상담만 진행해주시고 실제 가이드분은 따로 배정받는 줄 알았더니 출국전 쥬디님께서 우리가족을 가이드해주신다는 안내를 주시는데!!!
우와!!!
왠지,,,잘은 모르지만,,,최고 선임 가이드 느낌을 풍기는!!!
왠지,,,잘은 모르지만,,,득템한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결론은 이 느낌이 맞았다능!!!)
2) 출국
바쁜 현생에 쥬디님 믿고, 보라카이에 대해 아무것도 공부하지 않고 무대포 출국시작 >.<
필리핀 항공 2-4-2 비행기를 탔는데 중간에 4명이 쪼롬히 앉아서 초5 막내는 발뻣고 편히 잠들었어요(부럽다...)
기내식도 대한항공 못지않게 잘 나왔다능 (사진을 못찍었...)
수하물 규정도 다른 비행기는 인당15kg였는데 필리핀항공은 인당 20kg!!!
지금생각해보면 20kg도 맞추기 힘들었던관계로 15kg한도였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필리핀항공 짱!!!
새벽1시반... 4시간만에 대망의 니노이아퀴노국제공항 도착
마닐라 국제공항 이름이 니노이아퀴노국제공항인것도 태어나서 처음 안 1인...>.<
수화물 연결수속이 안된다고 하여 수화물 찾아서 다시 수화물을 맡기고 터미널 T1에서 T2로 이동 시작
험난한 과정의 시작 >.<
이때까지만 해도 쌩쌩한 아이들. 그래 4시간 비행 정도야~ 앞으로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모를 좋을때 ^^
다른 항공은 이런서비스 없음. 필리핀 항공만 전용 버스 이용가능!!!
터미널1에 새벽 1시20분에 내렸는데
터미널2에서 아침 7시50분 비행기라, 6시간정도 어디선가 견딜공간이 필요했어요.
의자에 누울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막상가서보니 고정식 팔걸이가 있어서 누울수가 없게 되어있었었어요 헙...
하지만, 온가족이 서성이다가 맨 끝쪽 화분과 쇼파가 있는곳에 아이들이 누울수있을정도의 자리가 극적으로 나와서 애들은 3~4시간정도 뉘어서 재울수 있었어요. 남편은 우리(짐?) 지킨다고 밤을 꼴딱 새었더라구요.
터미널T3에 캡슐호텔, 마사지샵, 24시간 음식점 등이 다 몰려있었고, T1과 T2는 물과 약간의 음료수정도만 파는 간이 매점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보시면 됩니다. 특히 새벽시간은 아무것도...
6시간이나 남으니까 T1에서 T3로 갔다가 다시 T2로 오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물어보니 터미널 바꿀때마다 버스타고 이동해서 출국수속과 수화물검사 입국수속과 수화물검사를 모두 받으면서 움직여야해서 6시간안에는 불가하다는 결론.
힘든 6시간을 견디고, 갑자기 통보된 지연 1시간을 추가로 견딘 후 대망의 칼리보행 비행기 탑승하러 고고씽!!!
근데!!! 앞에 가보니 프로펠러 비행기였어요. 이야... 프로펠러 비행기를 다 타보는구나.
탑승교 없이 그냥 계단으로 올라가는 2-2 좌석의 소형 비행기.
많이 흔들리고 소음도 심할 줄 알았는데, 왠걸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다만 기내 수하물 칸이 굉장히 작아서, 타기전에 수하물 무게뿐만이 아니라 가로세로높이까지 규정이 있는걸 무심코 넘겼는데, 정말 그 사이즈를 넘기면 수하물칸 문이 안닫혀서 탑승이 안되는 수준이라 수하물 가로세로높이 규정이 굉장이 중요한거구나 싶더라구요
간식으로 초코쿠키가 나왔는데 애들이 맛있다며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ㅎㅎ (이것도 사진은 없...)
3) 칼리보 공항 입국 (픽업샌딩 서비스 시작)
칼리보 공항에 도착하니 오전 11시가 다되가는 상황.
도착 첫날, 호텔 체크인 전에 놀릴 시간이 아까워 오후 1시에 스쿠버다이빙 인당 2깡을 예약해놓은 상태로 마음이 급해집니다.
항공편이 1시간 지연된 관계로
픽업샌딩 서비스 해주실 가이드맨 분들도 모두 대기상태. 우리잘못은 아니지만 매우 죄송하더라구요
밴을 타고 까티끌란 선착장으로 1시간 반을 또다시 이동.
(픽업샌딩을 도와주신 운전기사님께서, 오는데 고생했다며 근처 가게가셔서 인원수 대로 시원한 생수를 사서 나눠주셨는데 안그래도 목말랐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다만 가는길이 으쓱한 비포장 도로가 많아, 가이드맨처럼 사전에 소통해서 믿고이용할 업체가 아니라면 무서웠을수도 있을것같아요 ㅎㅎ
(실제로 남편은 기사님께 이길이 맞냐, 왜 이길로 가냐 물어보고, 구글지도켜서 맞게가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감)
가이드맨 픽업샌딩서비스를 이용하니 배 타고 오르내릴때 무거운 짐까지 다 들어서 이동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저 조그만 계단으로 저희 짐 큰 캐리어 2개를 하나는 어깨에 이고, 하나는 손으로 들고 한꺼번에...와우
저는 1개도 그냥들기 힘든데 >.< 저희 수하물 무게 뙇!!! 맞춰서 20kg씩이었거든요 너무 무거울텐데 >.<
드디어 도착한 보라카이의 해변!!! 보이시나요?! 해변 모래사장과 바닷물 색깔부터가 달라짐
보라카이의 전용 운송수단 이트라이시클.
환경을 위해 전기로 움직이는 것으로 전체 바뀌었다고 합니다.
미터기같은건 없고 100페소(2300원) 정도면 왠만한곳은 이동할 수 있는 듯.
4) 헤난파크 호텔(리조트)
남편은 깨끗한걸 제일 우선시 하기에, 보라카이 호텔 중에서 작년에 지어진 신축호텔인 헤난파크로 결정!!!
수영장이 크고 이쁘고, 조식도 너무 맛있고, 패밀리룸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침대가 퀸사이즈 1개, 싱글 3개로 총 4개였는데 그중 안쪽에 방이 하나 있길래 코고는 남편 넣어놓고, 아이들과 저는 나머지 침대 마음껏 차지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체크인할때 디파짓 6,000페소(1박에 2000페소) 신용카드로 결재하고, 체크아웃할때 환불(카드승인취소) 들어갔습니다.
* 조식운영시간 :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헤난가든보다 훨씬 좋다는 평 많음)
* 수영장 운영시간 :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 썬베드 무료, 풀사이드바 이용가능(각종 칵테일 추천!!!)
* 비치타올 교환권 : 인원수대로 주고, 헌걸 반납하면 새것으로 횟수상관없이 교체해줌. 비치타올은 체크아웃 할때도 반납안하고 가지고 나가서 놀다가 짐찾으러 호텔에 다시갈때 반납해도 되어서 요긴하게 잘썼습니다.
(이런거 다 몰랐는데 쥬디 가이드님이 하나하나 다 가르쳐주셔서 사용할수 있었어요!!! ㅎㅎㅎ)
* 짐보관 서비스 : 체크아웃하고도 짐을 맡아주어서 짐 맡기고 놀다가 비행시간에 맞춰 저녁에 와서 다시 찾아갈수있음
* 그 외에도, 머리땋기 서비스와 수영장이나 룸에서 받을수 있는 마사지서비스도 있던데 저희는 나가서 이용하느라 호텔꺼는 이용안해봤네요
헤난파크 리조트 위치가 블라복비치(동쪽)와 화이트비치(서쪽)의 한 중가운데 도심한폭판에 있어서 바다뷰는 없어요.
그걸 단점이라고 포스팅하는 블로그도 많이 봤는데, 어차피 하루종일 바다가서 놀고있느라 낮에 호텔방에서 뷰보고 있을 시간없고, 이미 바다에서 놀고왔는데 또 바다뷰를 볼필요 없죠.
근처 쇼핑가인 디몰을 걸어가기에도 가깝고 양쪽 비치를 걸어도 몇분안에 갈수있고, 맛집도 몰려있어서 접근성으로는 갑인 호텔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깨끗한 신축인것도 한몫!!
5) 스쿠버다이빙
우리가족의 이번 여행은 스쿠버다이빙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4박6일의 여행기간 중 1,2,3일차를 모두 다이빙을 했고, 4일차는 체내에 축적된 질소배출을 위해 호핑투어와 해양 액티비티로 구성을 했죠.
남편과 저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이 있지만, 아이들은 주니어 자격 따기전, 잠실풀에서 연습만 되어있는 상태라 여러포인트로 다니지는 못하고, 20m 이내 체험다이빙 포인트 위주로 2~3곳 다녔습니다.
다이빙샵은 쥬디 가이드님 추천으로 가게된 "레드코랄 샤키다이빙"
큰배도 많고, 한국인 강사에 현지 마스터분들까지 너무 친절하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보라카이에 다이빙샵이 20~30군데 있는것같은데 제일 큰 다이빙샵이었어요. 추천^^
체험다이빙 가격은 개인이 그냥 방문하면 인당 회당$50, 가이드맨을 통해서 예약하면 인당 회당 $40으로 할인가 적용.
우리가족은 인당 1일차 산소2통, 2일차 산소3통, 3일차 산소2통으로 총 7통의 산소를 사용(7회 다이빙)하여
4인 * 7통 * $40 = $1,120의 비용이 들었고, 그 비용안에는 지상교육은 물론, 수중 2명의 전담 마스터와, 배이동, 장비대여, 샤워시설사용, 호텔-리조트 이동 셔틀버스 제공 일체 포함으로 추가비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해당 다이빙 샵에는 마스터분들이 16명이나 있었는데 와...한국이면 언감생심이죠, 필리핀의 저렴한 물가(인건비)여서 가능한것으로.
다이빙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선박까지 내몸뚱이 하나 옮기기 힘든데, BC입고, 장미매달고, 산소통 이고지고 옮기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여기서는 황제다이빙이라고 해서 가만히 있으면 마스터분들이 다 옮겨주시고 착용도와주시고 해체 도와주시는게 정말 황제다이빙이었습니다. 처음하시는분들도 겁내지마시고 무조건 도전하십시오~~
보라카이의 바닷속은 너무 아름다웠고 황홀 그자체였어요.
끝도없이 펼쳐지는 산호군락,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알록달록 열대어, 그리고 운좋게 만난 바다거북까지!!!
아이들과 잊지못할 행복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최고최고~~
6) 맛집 추천
맛집 엑기스만 뽑아서 알려드립니다. 꼭 가봐야할 보라카이 음식점 8곳!!!
물론 쥬디 가이드님 픽입니다 ㅎㅎ
(사진순서는 추천순서가 아니고 제가 먹어본 순서입니다, 2일이면 가능하니 전부 한번씩 꼭 먹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쥬디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음식점으로 다녔는데, 네이버 후기 조금만 찾아봐도 쏟아져나오는 맛집들이에요
보라카이 안에서 인정받는 엄청난 맛집들이라 찾는사람이 많고 대기줄이 엄청 길었으며, 재료가 떨어지면 그날은 그 메뉴는 종료되므로 가장 인기있는 대표메뉴들은 늦게가면 먹을수없는 사태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점.
맛집인걸 알아도 가서 먹기 힘들다는 것.
특이한 점으로는 관광객들은 노쇼가 잦아서인지 예약을 받지 않았고, 십년이상 거주? 거래? 해서 신뢰가 쌓인 가이드맨을 통하면 예약이 가능해서 우리가족은 긴 대기줄 가운데를 뚫고 들어가 바로 앉는 프리패스같은 우대를 받았고, 마감임박재료까지 따로 남겨두어 주문이 가능하게끔 서비스 해주셨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쥬디 가이드님이 음료를 쏴주셔서 산미구엘(맥주) 원없이 먹은것도 안비밀~ ㅋㅋㅋ~!!!
(실제로 보라카이 다녀온 다른분들 후기보면 유명하다는 맛집에 갔지만 정작 젤 유명한 메뉴는 품절되어서 못먹었다, 들어가서 주문하고도 40분이상 기다렸는데 우리보다 늦게온사람 음식이 먼저나오는거보고 화가났다, 예약안받는다해서 한시간이상 기다리고있는데 그냥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등등의 후기를 볼수 있었습니다. )
7) 해양 액티비티
1,2일차를 자유투어로 하고 스쿠버다이빙 위주로 노느라 3,4일만 가이드맨 투어를 했는데
저희가 일정을 계속 바꿨는데도 쥬디 가이드님께서 흥쾌히 수락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었어요
필리핀의 변덕스러운 날씨와 우리가족의 오전일정에 따라 오후 투어일정을 합리적으로 계속 조정해주셨습니다.
최종 진행하게된 패러세일링과 UFO보트!!!
애들이 너무 신나해서 만족스러웠고, 한번 씩 더 타겠다는걸 말리느라 힘들었습니다 ㅎㅎ
우리가 타는동안 쥬디 가이드님과 레이 가이드님이 열심히 사진까지 찍어주셨구요!
(와 가이드님들 사진찍는 기술이 예술입니다. 어디서 배워오시는듯)
호핑투어할때는 에이 가이드님이 깜짝 출현해주셨는데, 저희부부는 진짜 고등학생이 온줄!!!
실제 고등학생은 아니고 그저 동안이신건데 느무 멋있으심
호핑투어 가려고 배 탔을때 바닷물이 막막 튀어서 이리저리 막던 중 갑자기 우리애들앞으로 나가서 앉으셔서 물막이(?)해주셨고, 그 바람에 입고온 티셔츠가 다 젖어서인지 갑자기 상탈 하시는데!!! 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핑투어할때 수영못하는 제가 배 기둥만 붙들고 나다니질못하고있으니까
에이가이드님께서 구명조끼 여분 한쪽을 킥판처럼 잡으라 하시더니 물개로 변신!! 조류가 심한대도 킥판을 잡고 앞으로 막막 이동해서 밑에 산호군락 보게 쫙~ 돌아봐주셔서 호핑투어 멋지게 구경완료!!! 심지어 우리가족 한명씩 다해주심!!!
(제가 킥판 잡았더니 저뒤에 딸이 잡고 딸 뒤에 아들이 줄줄이 잡아서 에이가이드님이 영문도 모르고 앞으로 가려해도 안가져서 당황하신것도 안비밀 ㅋㅋㅋㅋㅋㅋㅋ)
호핑투어 중간에 쥬디가이드님께서 준비해주신 과일(망고, 망고스틴!!!)을 먹으면서 쉬니까 천국이 여기구나 싶더라구요. 최고최고!!!
8) 마사지 샵
마사지는 2번 받아봤습니다.
첫날엔 디몰의 비너스 스파에서 60분 오일마사지, 둘쨋날엔 차타고 좀더 멀리나갔던 루나 스파에서 110분 스톤마사지
둘다 한국인이 운영해서 한국인 매니저들이 나와서 안내해주셨던 샵들이에요. 마사지 해주시는 현지인분들은 간단한 한국어가 가능해서 살살, 쎄게 이런 소통이 가능했어요
태국마사지처럼 건식은 없었고, 필리핀은 오일 마사지 위주였는데
오일이 한국인들한테는 익숙하지 않기는 했지만 한번쯤 경험해봐도 좋을 마사지였습니다.
애들도 똑같이 받았는데 중학생인 큰아들은 뜨듯한거 좋아하는 성향이라 너무 좋았다했고,
초5인 딸은 차가운거 좋아하는 성향이라 그냥 오일마사지는 좋은데 스톤마사지는 조금 뜨거웠다고 하더라구요
오일은 노니씨드오일이라는 유명한 오일로 피부에 좋은 성분이라 유지를 권장하시던데, 개인 성향에 따라 씻어도 되요.
루나스파 마사지 룸에는 개별로 씻을수있는 공간이 있어서 바다에서 놀다가 바로와서 씻고 마사지 받는것도 가능했고
마사지 받을 동안 입고 온 옷도 세탁&건조 서비스까지 해주셔서 호텔 체크아웃 후 호핑투어 - 샤워 - 마시지 - 옷 세탁&건조 - 멀쩡한 모습으로 공항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사실 가이드맨을 통하지 않았다면 이런거 다 모르고 다녔을텐데 쥬디가이드님께서 요런 사항까지 다 체크해가면서 일정 완벽하게 짜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최고최고~~~)
9) 기타 명소들
10) 한국으로
안녕, 너무 예뻤던 보라카이~!
총평.
우리가족은 유럽위주 도시탐방 및 유적지 여행을 다니다가, 동남아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휴양지의 매력에 푹빠지게 되었습니다
한국보다 저렴한 물가로인해 비교적 적은비용으로 고급스럽게 놀수있는것이 꽤 매력적이고
어디서도 볼수없었던 천혜의 자연환경과 바닷속 경치가 아직도 눈에 아른거릴 정도입니다.
가이드맨 서비스 활용에 대해서 소감은
우리가족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고, 영어소통에 무리가 없기에, 작은 휴양지 섬에서 노는데 무슨 가이드씩이나 필요할까 싶었는데
보라카이는 접근성이 좋지않은 외딴 섬이기에 공항에서부터 호텔체크인까지 책임져줄 픽업샌딩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했고
차를 렌트하거나 택시나 지하철같은 익숙한 대중교통을 탈수있는 환경이 아니기에 가이드를 통해 이트라이시클 등의 예약, 호출, 협상, 길안내, 짐 운반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고
보라카이의 많은 음식점이 노쇼의 우려로 관광객에게는 예약을 해주지않는 반면, 신뢰받는 현지 가이드를 통해서는 예약이 가능했기에 기다리지않고 식사할수있어 절약된 시간만큼 다른 관광을 더 알차게 할수 있었던 점
다이빙샵이나 마사지샵등이 한국에서 패키지여행으로 오는 고객보다, 개인적으로 방문하는 일반고객보다, 신뢰관계가 쌓여있는 현지가이드를 통해 예약한 손님에게 20%~50% 수준의 할인을 받을 수 있었던 점
가고싶은곳, 먹고싶은것, 하고싶은 일정이 있다면 가이드님과 얼마든지 조율해서 하고싶은대로 할수있었던점
무엇보다 패키지여행사가 요구하는 강제쇼핑이 일체 없고, 현지상황을 잘 아는 가이드맨의 도움을 받을수 있어서 아이들이나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여행 중 발생할수있는 얘기지못한 사항등을 즉시 공감하고 처리해줄수있었던점 등이 좋아서 보라카이에서는 완전 자유여행보다는 가이드를 접목한 여행, 모니모니해도 "보라카이 가이드맨"과 함께하는 여행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라카이에 마음을 두고와서 아직도 너무 허전하네요.
가이드님들과 마스터님들 친절했던 여러 현지인분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하는데,
이렇게 후기를 써보며 여행을 되돌아보고 추억을 발판삼아 또 현생을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제 후기 읽고 가이드맨과 함께 보라카이로 가세요!!! ㅎㅎ
* 동일한 후기 타 카페에도 남겼습니다 (적으면서 살짝씩 내용이 바뀐것들도 있긴함)
감사함에 대한 보답!!!
쥬디 가이드님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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