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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우리는 왜 가이드맨, 안젤라 가이드님을 만나야만 하나[꼭 만나야하는 이유]

★★★★★
cebu 2023.09.16 조회 3,226

최강 동안 안젤라 가이드 님과 함께하면 여행의 질이 완전 달라집니다.

3박5일(8/18~8/22)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운좋게도 20년 이상 현지에 거주하고 계시는

안젤라 가이드님을 만나 완벽하고 행복한 여행을 했습니다.

코로나가 극심할때 결혼을 해서 해외 신혼여행을 못갔었던 관계로

올 하계휴가 겸 뒤 늦은 신혼여행으로 갑작스럽게 추진한 여행이었습니다.

기 여행을 다녀온 지인들의 정보를 탐문해보고 인터넷 정보를 검색해본 결과

처음 단순 비용만 본다면 이동은 그랩을 이용하고 투어 역시 제셀톤에서 직접 흥정하는 방법이 저렴해보였으나,

하루에도 갑작스럽게 돌변하는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해 3일의 짧은 휴가가 틀어질 가능성도 높아 보였고

소중한 와이프와 함께하는 뒤늦은 신혼여행인 만큼 질을 높인 완벽한 여행을 하고 싶어

현지 상주하는 전문 가이드님과 단독차량으로 여행할 수 있는 가이드맨을 예약하였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완벽한 여행을 원한다면

왜 가이드맨, 특히 안젤라 가이드님을 만나야 하는지를 요약하여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1. 20여년 현지 거주 중인 마당발

투어 장소, 시장은 물론 주차 관리 요원들까지 많은 현지인들이 안젤라님과 농담을 할 정도로 친구처럼 지냅니다.

씨워킹 장소에서 바자우족 분들이 반갑다고 안젤라 안젤라 노래를 부르시던 모습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환대는 같이 여행하는 저희들에게도 오고,

가는 투어장소 마다 다른 인원들보다 대기 없이 바로 바로 입장하며 체력과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변화 무쌍한 날씨로 인해 기껏 예약한 투어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어 보였는데

노련한 경험으로 바로 바로 상황에 맞게 일정을 잘 조율해주셔서 빠짐없는 완벽한 여행이 가능했습니다.

2. 미식가

20여년간 현지음식 및 열대과일을 드시면서, 이제는 빛깔과 냄새만 맡아도 어느집이 맛집인지 구별 가능하셨습니다.

야시장에서 과일 구매할 때 특이 빛이 났는데, 저희가 봤을 때는 다 똑같은 열대 과일이었지만

안젤라님은 대충 아무데나 갈 수 없다며 과일의 진물 상태까지 비교하며 고심 끝에 저희를 한 좌판으로 이끌어 주셨고

망고 하나만해도 파파야망고, 허니망고, 그냥 망고 다 시식까지 해보게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먹은 두리안 2종과 망고 3종, 애플망고 2종은 잊을 수 없는 맛이었고

특히 망고를 좋아하는 와이프가 너무 행복해했습니다.

안젤라 님 없이 단독 여행했다면 두리안, 망고, 애플망고의 종류가 그렇게 많고 맛이 어떻게 다른지도 모르고

종류별로 시식도 못하고 노래보이는 거 아무거나 샀을게 뻔합니다.

이 밖에 저희 맛보라고 구운 바나나를 사주셨던 것도 생각납니다.

3. 베스트 드라이버

자차문화인 말레이시아는 대중교통이 미비하고 도로가 협소하여 이동에 제약이 많습니다.

그랩이 잘 잡히는 평일 낮 시간은 상관없지만, 퇴근 시간이나 공사 중일 때는 차가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교통체증이 심하고 그랩또한 잡기 어려워 기껏 여행을 와서 썬셋을 놓칠 수도 있고 투어에 지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늘 이 시간 어디에서는 차가 어느정도 막힌다라는걸 미리 다 알고있는

20여년차 안젤라 가이드님 덕분에 너무 편하고 시원하게 이동했습니다.

숙소를 옮기는 날이나 마지막 날에도 체크아웃 후 캐리어와 짐을 안젤라님 트렁크에 보관해두니

도난의 우려가 없고 다시 찾으러 갈 필요가 없어서 안전하고 편했습니다.

4. 끝없는 세심함

상냥한 미소와 말투로 여행 내내 불편한 점은 없는지 끊임없이 챙겨주셨습니다.

숙소 체크인 시에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저희가 묵었던 수트라퍼시픽 객실 중

몇 곳에만 있는 발코니 룸이 오션뷰를 즐기는데 훨씬 좋다는 걸 알고계시던 안젤라님이

체크인 담당 호텔 직원과 말레이어로 한참 얘기해주셔서 발코니 있는 방을 배정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발코니에서 썬셋을 보며 마시던 맥주는 기가막혔습니다.

5. 사진에 대한 열정

제가 가이드맨을 예약했던 가장 이유였습니다.

와이프를 대학생때부터 10년간 만나며 돌이켜보면 둘이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는 것이 아쉬웠어서

이번 여행에 예쁜 사진들 많이 찍자고 서로 다짐하고 코타에 갔었습니다.

저희의 이런 속마음을 간파라도 한 듯 안젤라 가이드님이 정말 예쁜 배경들과 함께 약 천장의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사진만 보면 가이드님이 사진을 찍어주신게 아니라 전문 사진사님이 가이드를 해주신 듯 착각이 듭니다.

이번 안젤라님이 찍어주신 예쁜 사진들을 액자에 넣어 신혼집에 걸어 놓을 생각입니다.

다시 한 번 저희 둘에게 행복한 여행을 선사 해주신 안젤라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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