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렵네요 3대가 여름 휴가 맞추기가
조카들 첫 해외여행 같이 가야되는데 80대 부터 10대 까지 가족들의 니즈를 반영한다는게 쉽지 않더군요
괌으로 가자는 의견이 많아서 찾아보고 예약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괌 태풍 피해로 포기
오키나와 갈라고 하니 NO JAPNAN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다들 표정이 어둡고
홋가이도는 부산 직항이 없고
대만이 비행기 시간도 짧아서 갈려고 했는데 야경 야시장 투어라서 으르신들 벌써 무릎이 아프고
우연찮게 검색 중 다낭을 많이 가시는거 같아서 괌이랑 비행 시간 4시간 비슷하다고 우겨서
다낭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가이드맨을 선택한 이유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9명 가족 다양한 연령대라서 자유 여행은 엄두를 못내고 패키지로 알아보는데
평균적으로 8월초 극성수기 기준 1인당 100만원 쇼핑 3~4회 포함으로
어르신들 과거 중국 동남아 패키지 라텍스 관광에 안좋은 추억을 다 가지고 계셔서
돈을 좀 더 들이더라도 가이드맨을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개인 경비 (술, 음료, 선물)을 제외하면 저희는 1인당 130만원 이였습니다
비행기는 시간이 맞지 않아 유명하신 비엣젯으로 제가 직접 예약 하였고 (왕복 50만원)
비행기 예약도 해주시는데 비엣젯은 왜 안해주시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숙소는 다낭 프리미어 빌리지 직접 예약하려고 했는데 저의 아주 유창한 영어와
9명 풀빌라 예약이 어려워서 가이드맨에서 숙소 예약 해주시고 저희가 가이드맨 한국 계좌로 송금 했습니다
제일 큰 풀빌라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1박 300만원) 계속 알아보고 있었는데
가이드맨에서 1박 120만원 조식 포함 4RM + 1 EX BED 쉬원하게 예약 해주셔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혹시 수수료 많이 떼이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네이버 최저가랑 똑같아서 한편으론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23.08.05 0855 비엣젯 부산 출발
아침부터 부모님 여권을 비행기 예약한다고 가져갔다가 제가 안들고 와서 간당간당 하게 비행기 탑승을 했습니다
자리 불편하다고 많은 리뷰가 있던데 제가 181 인데 머리만 커서 그런지 그렇게 불편한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네이버로 예약해서 그런지 비엣젯 어플에서 추가 자리 & 기내식 구매는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수화물 20 키로 라서 큰 걱정은 안했습니다
비엣젯만 그런게 아니라 외국 항공사 특인가 안내방송도 거의 없고 승무원들 시큰둥하고 한국 승무원도 계시던데
기내식 음료수 달러로 바로 계산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진짜 물도 안 주더라고요
출국장 편의점에서 혹시나 해서 몇병 사갔는데 다행이였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다낭에 도착했는데 제 이름이 떡 하니 쓰여진 종이를 들고 계신 제니 언니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트남분이셔서 대화가 잘 통할까 걱정은 했는데 왠걸 저희 청소년 조카들 보다 더 유창하신 한국어에
놀랐습니다
진짜 저희만 현대 솔라티 15인승 전용으로만 사용해서 정말 좋았어요
기사님도 차 뽑으신지 얼마 안되시는가 차량도 깨끗한게 좋았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바로 환전 했는데 제니 언니랑 같이 갔는데 RATE도 엄청 좋게 잘 치주시드라고요
다행히 집에 숨겨놓은 중동오일 달러가 있어서 환전하기 편했습니다
숙소로 안내해 주시고 체크인도 도와 주시고
나름 동남아 일글리시 자신감이 있었는데 또 베트남 잉글리시는 다르더라고요
제니 언니가 옆에서 한국말로 설명 잘 해주시니까 정말 편했어요
프리미어 빌리지 풀빌라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수영장 해변 아직도 제눈에 선하네요
저희는 첫날 물놀이 하고 싶어서 비행기 스케줄을 따로 조정해서 조카들이랑 어르신들이랑 즐겁게 풍덩 했습니다
23.08.06 10시 제니 언니랑 호텔에서 만나서 일정대로 즐겁게 진행 되었습니다
누이탄타이 온천 워터파크 탈의실 아주 인상적이였는데 외국 워터파크만의 분위기도 신선 했습니다
특히 탈의실 탈의실 탈의실 한국이랑 마찬가지로 탈의실은 전쟁이네요
튀김이나 구이에 같이 먹는 고수는 잘 먹는데 국물이랑 같이 먹는 고수는 타격감이 좀 있네요
식사 때 마다 제니 언니가 너무 많이 시켜주셔서 남겼는데 식당분들께 죄송 하네요
잘 먹었습니다 공심채 그래도 역시 쌀국수 아직도 입안에 고수 냄새가 나는데
저녁에 먹은 스테이크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야경 투어도 다낭 현지분들과 섞여서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23.08.07 오늘은 11시에 투어 시작
제니 언니 역시 사진의 달인 정확한 사진 스폿과 어떻게 손에 지갑 핸드폰 부채를 들고 사진을 이렇게 잘 찍으시는지
덕분에 예쁜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좀 아쉬운게 한시장에서 느긋하게 여러가지 사고 싶었는데
옛날 서면 지하 상가는 저리가라 더군요 상인분들 한국관광객들 아들래미 짜고 있고
할아버지는 더워하시고 상인분들 어떻게 그렇게 하루 종일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콩카페는 어제 가서 다른 카페에 갔는데 역시 베트남 커피 진짜 맛있네요
무조건 하루 한잔 이상 코코넛 커피 솔티드 커피 망고 쥬스 너무 맛있어요
한국에도 콩카페 생겼으면 좋겠어요
오행산 정상 까지는 너무 더울거 같아 동굴안에 천국과 지옥만 갔다왔습니다
바구니배 너무 재밌게 탔구요 중간에 스테이지에서 아들래미랑 조카 올라가서 노래도 부르고 인상 깊었네요
호이안 올드 타운 다 좋았는데 오토바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
소원배 타서 할머니 건강하게 해달라고 기원하고 우리 가족 제니 언니도 하는 일 잘 되라고 기원했어요
식사 때 마다 너무 한국 사람들만 있어서 살짝 고개가 갸우뚱 했는데
에어컨 설치를 위해서 많은 비용과 정부 허가가 필요하다는 제니 언니 설명 듣고 나니 납득이 갔습니다
완탕 너무 맛있었어요
23.08.08 드디어 마지막날
새벽 5시에 일어나 해변 인피니트풀 빌라풀 물놀이 불 태우고 투어 일정 시작
바나힐 투어 베트남 최대기업 선월드
한국에서 케이블카 탈 때 마다 굳이 이 돈으로 굳이 환경을 파괴하면서 라고 생각 했는데
레베루가 다른 케이블카 해발 1500미터 까지 올라가는데 시원하고 광대한 자연 정경에 놀랐습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 어떻게 다 만들었는지 대단합니다
오랜만에 먹는 뷔페 초밥
루지 조금 기다려도 꼭 타세요 살짝 지립니다
마지막 관문 롯데마트 선물 구입 전쟁을 마치고 아쉬운 마지막 일정이 끝났습니다
저희는 다행이 태풍 전에 집에 돌아왔는데 그다음 비행기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걱정이네요
아쉽게 제니 언니랑 인사를 하고 꼭 다음 만나기를 기대하며 작별을 했네요
제니 언니 사진이 별로 없어서 업로드 못해서 미안해요 정말 고마웠어요 제니 언니
<그냥 추가로 하고 싶은 말>
고1 / 중2 / 초5 청소년이 3명이나 있어서 1일 1마사지 걱정했는데 으르신들 보다 청소년들이 마사지 더 좋아하네요
그리고 일정 여유가 있으면 귀청소 / 면도 같은 것도 추가 하면 좋을거 같아요
귀국 비행기 새벽 이라서 너무 힘들어요 여유 있으신 분들은 꼭 그 다음날 비행기로 귀국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