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17일 ~ 7월 21일 3박5일 간 코타키나발루 여행후기입니다.
와이프가 빗길에 넘어져서 발가락 골절ㅠ.ㅠ로 딸과 단둘이 여행을 하게 되었고, 딸은 첫 해외여행이라 꼭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습니다.
처음에 대표 여행사들 패키지 상품을 알아보니 NO쇼핑+NO팁+전신마사지라는 프리미엄 상품이 1인당 120~140정도 되던군요. 그런데 문제는 후기글을 읽어보니 "다시는 여행사 패키지로 안간다, 좀 더 나을까 싶어서 돈 더내고 프리미엄으로 갔는데 맛없는 현지음식뿐이었다, 현지가서 한국식당 가려고 저 돈 냈나" 등등 안 좋은 글들이 많아서 선뜻 내키지 않더군요.
며칠동안 계속 알아보다가 우연히 가이드맨을 알게 되었는데 견적요청하고 카톡으로 궁금한 거 물어보고 해서 하루 자유일정이 있는 세미팩으로 예약을 하였고 결론적으로는 탁월한 선택이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딸 말로는 완벽한 여행일정과 음식과 날씨였다고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첫째날은 한밤중에 공항에 도착한 후 안내받은대로 줄서는데까지 런했습니다.^^ 입국심사 나오고 Day 가이드님께서 바로 알아봐 주시고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환전을 해 가지 않았는데 가이드님께서 링깃을 빌려 주셔서 여행기간 동안 잘 썼습니다~.
편의점에서 물 사는거와 유심구매, 그리고 호텔 체크인과 룸 천정 휀 안끄면 감기걸린다고 리모컨 갖다주는 것까지 세심하게 도와주셨어요.
둘째날.
새벽에 비가 엄청 와서 우리 가이드님도 걱정이었다고 하셨는데 아침에 개어서 다행이었어요^^
호핑투어 일정이라 호텔 조식 든든하게 먹고 사피섬 고고!
스노쿨링만 하고 해양스포츠(씨워킹, 페러세일링)는 딸이 원치 않아서 안했어요.
바닷물은 비가 많이 온 탓에 맑지는 않았지만 물고기들은 간간이 봤습니다.
우리 가이드님께서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 티 사다 주셔서 잘 마셨습니다.^^
점심은 현지음식 먹었는데 입에 맞지 않아서 컵라면 가져간다는 후기도 봤는데 생각보다 나름 먹을만 했고요,
저녁 만찬을 위해서 너무 배를 채우지 마시기를 ....ㅋ
숙소 들어가서 좀 쉬고 나서 탄중아루 비치 선셋보러 갔습니다.
구름이 좀 많아서 완벽하게 볼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 가이드님 MZ세대 사진 찍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인스타 올릴 사진 1장을 위해 수백장을 찍는데 여행기간내내 찍어 주시느라 너무 힘드셨죠? ㅋ
저녁은 Sembulan Lobster 레스토랑이라고 여기는 현지인 맛집인거 같았어요. 자유일정 때 웰컴씨푸드에서 해산물 요리 먹을 예정이었는데 여기서 그냥 끝냈습니다.
비린 거 잘 안먹고 새우 좋아한다고 얘기한 거 기억해 주시고 생선종류 빼고 새우 위주로 예약 해 놓으셨더라구요.
모닝글로리 볶음, 계란볶음밥, 크랩 양념, 크림새우, 새우 위에 노란 실뭉치 있는거, 새우계란전? 전부 다 맛있었습니다.
배불러서 다 못 먹었어요.
먹을거 보자마자 폭풍흡입해서 사진은 없습니다 ㅎ.
식사후 필리피노마켓에 과일사러 갔어요. 지나가는데 존맛탱구리, 연진아~ 이런 말이 자꾸 들려요. 한국말 겁나 잘해^^
망고 종류도 많아서 맛보고 골든망고로 1키로 사고 딸이 망고스틴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가이드님이 같이 다니시면서 괜찮은 걸로 직접 골라주신 걸로 구매하여 숙소가서 맛있게 먹고 다음날까지 잘 먹었어요.
셋째날은 자유일정이었는데 리조트 수영장에서 놀다가 시내 쇼핑몰 돌아다니고 맛집 탐방 예정이었으나 그냥 날이 좋아서 수영장에서 쭈욱 놀고 먹었습니다.
저녁은 리조트 선셋바에서 끝내주는 일몰을 보면서 칵테일과 피자, 치킨 브리또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호텔 체크아웃하고 점심은 딤섬 맛집인 웡콕레스토랑이었습니다. 종류도 많은데 메뉴판 보고는 고를 수가 없어서 우리 가이드님이 직접 드셔 보셨던 것 중에 맛있는 거 추천해서 먹었습니다. 배불러서 다른 거 못 먹어본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번엔 찍었습니다 ㅎ
점심식사 후 이동 중에 Day 가이드님이 가야토스트도 맛보아야 한다고 해서 토스트 맛집에서 사주신거 공항에서 출출할때 잘 먹었고, 가야잼까지 사주셔서 집에서도 잘 먹고 있습니다.^^
시내투어 청사와 블루머스크 들러서 사진 좀 찍고 전날 못한 쇼핑을 이마고몰에 내려서 쇼핑하고 물건도 좀 사고 했어요.
반딧불투어 장소로 이동하여 저녁으로 한국식당에서 제육볶음 등 부페식으로 먹었는데 여기서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반딧불 투어 전 맹그로브 숲 견학을 앙드레 가이드님이 귀에 쏙쏙 들어오게 열심히 설명해 주셨어요^^
후레쉬 불빛으로 유인해서 무리가 이동하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어요. 반딧불은 카메라로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눈에 담아 두고 소원을 비시면 됩니다ㅎ!
반딧불투어를 마치고 마지막 일정인 마사지를 받으러...원래 세미팩은 발마사지만 받는건데 가이드님한테 전신마사지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해서 추가요금 내고 1시간 피로를 풀면서 시원하게 받았어요.
마사지 하시는 분이 여자친구, 남자친구냐고 물어보길래 우리 딸이 기겁해서 아니라구 아빠와 딸이니까 빨리 중간 커튼 닫아달라고 그러더라구요^^
Day 가이드님이 공항까지 데려다 주시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로 다시 자유일정 여행으로 오면 연락달라고 하셔서 감동이었요.
Day 가이드님!!! 여행일정동안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신경써 주신 덕분에 정말 완벽한 여행이었고, 우리 딸과 소중한 추억 만들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