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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5개월이나 늦은 1월 다낭 후기!

★★★★★
cebu 2023.05.08 조회 3,962

5개월이나 늦은 후기!

1월에 다낭 여행 다녀오고 5개월 동안 친정, 시댁 안팎으로 안 좋은 일들만 줄줄 있어서 이제야 후기를 씁니다. 안 좋은 일들이 지나가고 시어머니와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서 뭘 할까 하다가 1월에 다낭 가이드맨을 통해서 4박5일 다낭여행이 생각나서 신랑과 급 다낭으로 가족여행을 다시 가기로 했습니다. 비행기와 호텔, 풀빌라 등등 조율을 하다가 지난 1월 여행 사진을 보니 후기를 안쓴걸 알았어 이렇게 후기를 씁니다. 신랑이 저희 할머니와 추억을 만들자며 여행을 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동영상도 많이 촬영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1월에 다낭을 가기로 했습니다. 12월에 부랴부랴 항공이며 호텔을 알아보는데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낭 가이드맨에 다 예약을 부탁했습니다. 항공부터 호텔 그리고 일정까지 다 알아서 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진에어로 시간대도 괜찮게 다낭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때가 막 위드코로나 시작할 무렵이라서 크게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그리고 ‘아! 이제는 외국여행을 많이 가는구나!’ 느낄 정도로 사람이 있어서인지 외국 여행을 가는 게 실감이 나면서 설레고 행복했어요. 얼마 만에 느끼는 감정인지!!

비행기에서 본 1월 2일 일출

다낭에 도착하고 첫 일정은 가이드맨 픽업 가이드님 찾기!

공항 입국장을 통과하자마자 저희가 찾을 필요도 없이 가이드님이 제 이름을 든 피켓을 들고 계시더라고요. 바로 확인하고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28년생 할머니가 계셔서 최대한 안 힘들고 불편함 없이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가이드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할머니를 챙겨주셨어요.

저희 담당 가이드님은 “옌”이라는 분이셨는데 나중엔 저희보다 할머니를 더 잘 챙겨주셔서 아주 고마웠어요. 호텔에 가는 길에 환전도 도와주시고 물이나 과일 등 살 수 있게 도와주셔서 편하게 환전도 하고 주전부리도 사고 호텔로 갔습니다. 체크인 시간이 남아있고 점심시간을 지나서 저희는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쭈꾸뽕”으로 갔습니다. 식당까지 데려다 주셨는데 그 식당에서 호텔까지 택시를 불러달라고 식당 매니저님께 부탁까지 하고 가셨더라고요. 저녁에 갈 “목식당”도 예약해주셨어요. 정말이지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잘 챙겨주셨어요. 첫날 저희는 옌가이드님 덕에 맛있고 편안하게 점심, 저녁을 먹었어요.

이튿날부터는 비가 왔어요. 가이드님이 우비까지 챙겨오셨어요.

첫 코스는 링엄사로 갔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었고 절 안에 들어갔는데 경비(??)분이신지 한 아저씨가 사진을 찍어주신다면서 먼저 다가오시더라고요. 그래서 덕분에 혼자서도 사진을 잘 찍었어요. 저희 할머니는 훅 돌아보시더니 다음을 외치셨지만 그래도 열심히 사진 찍고 구경했어요. 점심으로 는 동즈엉을 갔는데 주문해주신 음식이 다 맛있었어요. 서로 말도 없이 폭풍 흡입했어요. 그다음으로 핑크성당을 갔는데 역시 저희 할머니는 휙 보시더니 가자!를 외치시더라고요. 핑크성당부터 한시장까지 저희는 그냥 휙~! 돌아보고 끝났어요. 한시장에선 10분도 안 있고 나왔어요. 바로 콩카페를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고 자리도 없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자리를 잡았어요. 한 5분 정도 기다렸는데 가이드님이 1층에 다녀오신 후 5분 뒤에 바로 음료가 나왔어요. 음료를 마시고 조금 있다가 오행산으로 갔는데...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시면서 가는데 저희 할머니는 또 앞서 나가시고... 성격이 급하시고 걸음이 빠르셔서... 정말 가이드님이 애먹으셨어요. 오행산까지 보고 바구니배를 타러 왔는데 우비를 써야 할 정도로 비가 오더라고요. 가이드님이 가져오신 우비를 입고 배구니배도 타고 성인가요도 듣고 막대기 돌리는 아저씨도 보고 바로 미쓰리에서 저녁을 먹고 소원배를 타로 갔어요. 또 배를 타느냐고 할머니가 싫어하셨는데 막상 타고 야경을 보시는데 좋아하시더라고요.

삼일째는 후에 투어를 갔는데 역시 비가 왔습니다. 가이드님이 역시를 잘 아시더라고요.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시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다른 나라 역사를 문화재를 보면서 설명을 듣는데 매우 좋았어요. 후에는 너무 멀긴하지만 가기 잘했다고 생각이 든 곳이었어요. 우리나라 종묘 같은 곳이 있었는데 계단이 많아서 할머니가 걱정되었지만, 계단 수까지 세어가면서 잘 올라가셨어요. 마지막 일정은 다나힐!! 이날 날씨가 제일 안 좋아서 저희는 안갯속에서 케이블카를 타야 했지만 그래도 나름에 운치가 있었어요. 4일 내내 해변 바에서 맥주 한 잔씩 했는데 그 나름에 멋과 맛이 있었고 비가 와서 비를 맞아도 싫지 않고 행복했던 추억으로 기억에 남았어요. 그게 다 가이드님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저희에게 다낭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나 봐요. 아직도 할머니는 제일 잘 다녀온 여행이라고 말씀하세요.

이번에도 다낭여행도 이런 좋은 기억과 행복한 느낌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원배 야경

안갯갯속 바나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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