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워크샵을 기획하게 되어 지인들에게 여행사 추천을 좀 받았는데
때마침 코타 다녀온지 얼마 안된 선배가 가이드맨을 추천해줬어요.
가족여행으로 다녀왔는데 너무 만족한다는 말에
저도 카페 가입해서 후기를 보니 믿음이 가는 후기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제일 고민이었던 부분은 경험이 많은 여행사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좀 있었는데
결론적으론 예약도 진행도 문제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선배와 같은 알리 가이드님이 배정되었는데
알리님 후기가 아빠 같다는 후기가 많아서 좀 조용하고 신중한 타입이신건가 하고 갔는데
왠걸요!! 너무너무 재미있으십니다!!!!!!!
직원들 사진을 제가 막 올릴 수가 없어 사진은 간단히 올립니다.
1일차 -
섬투어는 페러세일링, 씨워킹, 체험다이빙 3가지를 선택해서 진행하게 했는데 3개 모두 너무 잼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날 날씨가 도와줘서 하늘이 너무 맑고 좋았어요.
물놀이 하고 나와서 알리님께서 준비해주신 엄청 시원한 맥주 한캔 마시며 쉬었더니 천국이 따로없었습니다~
섬에서 사먹는 맥주보다 시원하고 저렴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스노클링만 했는데... 장비는 따로 준비해가시는게 좋겠어요.
섬에서 장비를 대여해주시는데 호흡하는 부분에 검은 곰팡이가 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 직원 몇명이 풀페이스 마스크 타입을 준비해왔는데 정말 비교가 안되게 편하고 하니 참고하세요 :)
그리고 섬투어 식사가 호불호가 강하다는건 알고 갔는데 저희 직원들은 대부분 아주 잘 먹었습니다.
탄중아루는 진짜 사진 100장은 찍은거 같습니다.
가이드님이 여직원들은 인생샷 하나씩 건져주셨고 남직원들은 점프샷 컨셉으로 찍어주셨어요!
이 사진 하나를 남기기 위해 열댓명이 뒤에서 사진기를 대고 있었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저녁 식사는 다른 후기에도 많지만 정말 부족하지 않게 시켜주십니다.
물론 맛도 너무 좋구요! 너무 많아서 다 먹지도 못하고 일어났네요 ㅎㅎ 사진 이후로도 몇가지 더 나왔어요.
제가 사진모드를 잘못해놔서 사진이 망했지만 여튼 엄청난 저녁식사를 준비해주셨습니다 :)
식사 후에는 필리핀마켓 가서 망고를 샀는데 망고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ㅠㅠㅠㅠ
또 먹고 싶네요... 그 망고.....
마사지는 전신으로 전체 인원 추가했는데 마지막날 발마사지랑 같은 장소더라구요.
가이드맨에서 자주 가시는 곳인지, 저희가 단체라 그곳으로 가신건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그집은 발마사지 맛집입니다. 전신보다 발마사지가 만족도가 훨씬 높았어요.
전신은 뭐랄까...
오일마사지인데 마사지 전후로 스팀타올로 안 닦아 주셔서 땀 범벅 몸에 오일을 잔뜩 바르고 나와서
다들 좀 찝찝해 했어요. 이건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발마사지는 전신에 비해 좋은 수준이 아니라 정말 좋았습니다.
발은 물론, 어깨와 등까지 해주시는데 너무너무 시원했어요.
2일차 -
오전은 자유시간, 오후에 배낚시로 진행했습니다.
숙소가 하얏트리젠시였는데 도보로 왠만한 곳은 다 갈 수 있어서
직원들도 그랩 안타고 도보로 간단히 쇼핑, 먹방, 카페 다 하고 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많이들 가는 유잇청, 이펑락사, 수리아사바 쇼핑몰, KK마트, 필리핀마켓 다 가까워요.
쇼핑은 KK마트보다 더 가까운 곳에 더 시원하고 깔끔한 마트가 있더라구요.
가격도 비슷한거 같으니 굳이 KK마트 안가셔도 될듯
배낚시는 인원이 많아 배를 나누어 탔는데 만나는 캡틴님에 따라 좀 분위기가 달랐어요.
압둘라 캡틴님 배에 탄 인원들은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구요!
시니컬한 말투로 한마디 한마디 뱉으시는 것 마다 너무 잼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저희 배 팀원이랑 누가 더 TV 많이 나왔나 겨루신게 생각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배낚시 중에 스콜을 만나 엄청난 장대비가 천둥번개치며 내렸는데, 무섭다기보다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언제 또 바다 한가운데에서 그런 비를 맞으며 낚시를 해볼 수 있을까요!?
바다 위에서 섬을 바라보는 풍경도 너무 좋았고, 엄청난 무지개와 번개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저는 일정 중에 잊지못할 배낚시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3일차 -
점심 딤섬집은 코타 음식이 맞지 않아 고생한 직원들도 맛있게 잘 먹은 식사였습니다.
처음 나온 딤섬이 뭔지 모르겠는데 그게 제일 맛있었어요 ㅎ
딤섬도 모자르지 않게 시켜주셔서 양껏 먹고나왔습니다!
시티투어는 제 개인적 취향에는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워크샵이니까~ 하고 진행해본 일정이었는데
막상 남는게 사진이라고 찍어주신 사진 다들 맘에 들어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대망의 반딧불투어!!
수림에 도착하자마자 선셋을 배경으로 사진을 엄청 찍었어요 ㅋㅋ
이 사진들도 어마어마한데 개인사진이라 올릴 수가 없어 아쉽네요 ㅠ
단체샷도 이렇게나 예쁘게 찍어주셨어요 :)
저녁식사는 한식으로 나왔는데 다들 잘 먹었습니다 :)
소주와 맥주도 판매하고 계시니 마지막 아쉬움을 달래기도 좋습니다.
반딧불투어는 달빛이 너무 밝아 쏟아져 내려오는 반딧불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태어나 처음으로 본 반딧불이 신기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배에서 틀어주신 선곡리스트가 어마어마해서 더 로맨틱하게 관람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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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5년전쯤 코타 자유여행을 경험했던지라 코타가 작아도 알찬 도시라는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특히 너무 예뻤던 선셋을 또 보고 싶어서 이번 워크샵을 코타로 진행한거였는데
배낚시와 반딧불투어로 인해 새로운 여행을 다녀온 기분입니다.
아 그리고... 제가 원래 그렇게 예민한 사람이 아닌데... 회사일이다보니 예민예민했던 것 같아요ㅠㅠ
대표님과 알리님께서 다 이해해주시고 즐겁게 진행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나중에 가족여행을 가게 된다면 또 알리님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진심이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