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늦은 저녁 인천 공항에 5남매 부부, 60세에서 80세까지 10명이 만나 걱정과 기대 속에 출발했다.
낯선 나트랑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가 우리를 반겼다. 어린 소녀같은 가이드라 나이 많은 우리 가족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는데, 여행 가이드를 하면서 차분하고 정성을 다해 어른들을 안내하는 모습이 가족의 일원인 것 같아 참 좋았다.
바다 전망이 너무 아름다운 숙소에 도착해서 선물받은 과일바구니를 풀어 먹으며 첫날 밤을 즐겁게 마무리 헸다.
가이드님이 푸짐한 과일 바구니를 준비해줘서 3일마다 가족이 모여서 맛있는 과일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고마웠다.
16일 나트랑 성당과 전통 시장을 둘러보고 달랏으로 출발했다. 험한 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각오한 덕분인지 예상보다 편하게 달랏 숙소에 도착했다. 숲속에 아늑하게 자리한 숙소는 자연을 좋아하는 어른들의 감성에 잘 어울렸나보다. 모두 이곳에서 쉬었다가 갔으면 좋겠다고 만족해 했다.
17일 커피농장,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힘들었던 크레이지하우스, 죽림사원, 디딴라폭포와 루지, 진흙공원과 여러 곳을 돌아보는 일정이었다. 루지에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기도 했다. 맛있는 삼겹살 식사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침의 호텔식이나, 점심 저녁 대부분 풍족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무한 리필 삼겹살 저녁 식사는 소식가들인 가족들에게는 너무 아쉬운 시간이다. 많이 먹고 싶었는데~~~
18일 랑비앙 전망대에 올라 여유있게 즐기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다시 험한 길을 달려 나트랑으로 돌아왔다. 나트랑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전통시장을 다시 가고 싶다는 가족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다양한 물건들의 구매에 도움을 주는 가이드의 모습이 다정한 가족 같아 보였다.
마지막으로 카페에서 음료를 사주며 공항으로 안내했다. 공항에서는 짐 정리와 체크인까지 도와주며 수속장으로 들어갈 때까지 밝은 모습으로 배웅해주는 가이드, 몇일동안 못봤던 가족에게 빨리 가고싶었을 텐데, 끝까지 정성을 다하는 우리 미엔 가이드님의 모습이 아름답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나고 싶은 가이드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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