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세미팩으로 혼자 다녀왔습니다 ㅎㅎ
예정에 없던 휴가라 정신없었는데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였어요
혼자라서 이것저것 걱정은 되는데 단체 패키지 여행은 도저히 끌리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던 중에
가이드맨 알게되어서 바로 결정했습니당 ㅎㅎ
제일 장점은 단독이라 제가 원하는대로 조율 할 수 있고(사실 딱히 조율할 필요도 없이 완벽한 코스였어요)
언어소통 걱정 없는 한국 가이드분이라는거, 그리고 다른 패키지 여행과 달리 쇼핑이 필수가 아니라 좋았어요 ㅎㅎ
견적부터 예약까지 단톡으로 그때 그때 빠르게 응대해주시고 궁금한 점도 자세히 답변 주셨어요
저는 에릭 가이드님과 함께 했는데 여행내내 섬세하게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ㅠㅠ ?
공항 도착하자마자 유심이랑 호텔에서 간단히 먹을 생수,컵라면 먼저 결제해주시고
호텔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셨어요!
1일차
호핑투어(씨워킹, 패러세일링)하러 사피섬으로 갔는데 날씨가 화창해서 출발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당 ㅎㅎㅎ
씨워킹은 제 생각보다 좀 무서웠지만ㅠㅋ 물고기도 많이 보고 신기한 경험이였어요
패러세일링은 꼭 한 번 다시 하고 싶을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후기 보면 다 두명씩 타길래 혼자 탈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1인용이 있더라구요 ㅋㅋ
다시 사피섬으로 돌아가서 점심먹고 (에릭 가이드님께서 먹기 쉽도록 딱딱한 집게 다리 손질 해주셨어요 ㅠ 감동)
느긋하게 섬 돌아보면서 찬찬히 경치 구경했는데 다음 일정에 쫓기듯 움직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
호핑투어 끝나고 숙소 체크인까지 시간이 여유 있어 전신 마사지를 먼저 받으러 갔어요
에릭 가이드님께서 잘 하시는 분으로 미리 예약 해주셨고 정말 한 시간이 일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사지 끝나고 숙소로 이동하면서 마트에 잠시 들려주셨어요
제가 간단히 먹을 과자, 맥주를 사는 동안 에릭 가이드님께서는 바나나튀김 사서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ㅠ 자꾸 생각나는 맛 ㅎㅎ 숙소에 챙겨가서 저녁에 맥주랑 잘 먹었습니다 ㅎㅎ
이것저것 알아보는걸 귀찮아해서(일이 바쁘기도 했어요ㅠㅋ) 숙소도 가이드맨 통해 수트라 퍼시픽으로 예약했는데
당일 체크인하면서 에릭 가이드님 덕분에 혼자쓰기에 무서울 정도로 ㅎㅎ 넓은 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당
뷰도 정말 예뻤어요??
숙소에서 짐 정리하고 좀 쉬다가 선셋보러 나왔는데 이때부터 먹구름이 몰려오더라구요 ㅠ
에릭 가이드님께서 바닷가쪽은 괜찮을거라고 하셨는데 진짜 가이드님 말대로 반대쪽이랑 다르게 눈부신 일몰이.. (무지개도 봤어요)
꿈꾸던 알록달록 선셋은 아니지만 너무 예쁘고 분위기 있었습니당?
사진 찍는거 어색해해도 포기 하지 않고 어떻게서든 찍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ㅋㅋㅋ
저녁은 씨푸드였는데 에릭 가이드님이 혼자왔다고 아쉽게 먹고 가지 않도록 이것저것 시켜주셔서
정말 정말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ㅎㅎ 사피섬에서 궁금해했던 코코넛도 잊지 않고 기억하셨다가 시켜주셨어요 ?
저녁 먹고는 필리피노 야시장가서 망고랑 망고스틴 사서 숙소로 이동했어요
도착해서 방 들어가려는데 카드키가 자꾸 안먹혀서 애먹고 있는중에
에릭 가이드님이 귀신같이 잘 들어갔냐고 방키 카드 넣었다 바로 빼야 열린다구 카톡 오시더라구여 ㅋㅋ
그래도 안된다고 하니 보이스톡으로 설명도 해주시고 ㅠ
결국 프론트에서 키 바꾸고 들어갔습니당 (키 에러가 잘 나더라구요 ㅠ 다음날에도 또 한 번 교체했어요 ㅠㅋ)
2일차 - 자유일정
둘째날은 자유일정이라 늦잠 자고 일어나서 리조트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다가 점심 먹으러 유잇청으로 갔습니당 ㅎㅎ (그랩 어플도 전날 에릭 가이드님이 미리 설치해주시고 친절하게 사용법 알려주셨어요)
다 먹고 이마고몰 구경갔는데 마침 전통민속 공연중이라 운 좋게 구경했네요 ㅎㅎ 끝나면 기념사진 촬영도 해줍니당
저녁은 에릭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퍼시픽 리조트 12층 호라이즌 스카이바에서 치킨 맥주에 칵테일까지 마셨는데
오픈 시간 맞춰서 들어가서 좋은자리 잡고 선셋 구경 실컷 하며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정말 가길 잘했어요 ?
3일차
12시 에릭 가이드님 만나서 체크아웃 약속인데
전날 이마고몰에서 핸드폰 배터리가 다 떨어져 기념품 쇼핑을 못해서 아침 9시에 kk 마트로 가 기념품 샀어요
이미 올 때부터 짐이 넘쳐나서 많이 못샀는데 멸치과자 더 살걸 후회돼요 ㅠ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구매 대행뿐이라 금액차이가 많이 나네요 ㅠㅋㅋㅋ kk마트에서 데이터가 다 떨어져 당황했는데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게 핫스팟도 켜주시고 리조트가는 그랩까지 불러주셨어요 ㅠ 코타키나는 전부 다 친절 하신 것 같아요.. (한국말로 상품 설명도 찰떡같이 잘 해주심)
짐 정리하고 에릭가이드님 만나서 시티투어(청사, 블루모스크)
이동할 때 마다 틈틈히 깨알 정보들과 설명들도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정~말 잘 해주십니당
사진을 잘 안찍는 바람에 ㅠㅠㅋ(그래도 열정적으로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생각보다 투어가 빨리 끝나서
점심식사 후 첫날 받았던 전신 마사지 한 번 더 받기로 했어요!
점심은 수리아사바에서 딤섬 먹었어요
첫날 먹은 씨푸드처럼 아쉬운거 없도록 에릭 가이드님이 이것저것 정말 다양한 메뉴 시켜주십니당 계속 나와요 ㅎㅎ
배불리 먹고 쇼핑시간 주셔서 피퍼 쪼리랑 세포라 화장품 좀 쇼핑하고 마사지 받으러 갔어요
첫날이랑 같은분이 해주셨는데 역시나 너무 좋았네요 ㅠㅠ
마사지 끝나고 반딧불이 일정인데
반딧불이 보기 전 맹그로브 숲 투어를 돌면서 맹그로브 나무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저녁식사 시간 쯤 하늘색이 변하는데 3일 중 제일 예뻤어요!
제일 흐릴 것 같은 날에 기대도 안한 선셋을 봐서 무아지경 사진 찍다가 핸드폰을 바닷물에 빠뜨렸는데 ㅠㅠ
에릭 가이드님이 바로 수습해서 구해주시고 ㅠㅠ 정말 감사했습니다 ㅠㅠ??
해가지고 완전 어둑해지면 배타고 반딧불이를 보러 갑니당
아쉽게도 사진은 찍을 수 없어요..!! 이미 폰 빠뜨려서 식겁했기 때문에 저는 폰이랑 소지품 모두 에릭 가이드님께 맡기고 몸만 갔습니다 ㅠㅠㅎㅎ 생각보다 많이 어두워서 조금만 움직이다가 실수로 빠뜨릴 수도 있겠더라구요 ㅠ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 눈에 많이 담고 왔어요! ✨ 어두워서인지 이때부터 슬슬 한국 돌아갈 시간이 다가온게 실감났어요 ㅠㅠ
마지막 일정은 발마사지였는데 사실 큰 기대 안했다가 대대대만족했어요!!
이틀 받았던 전신마사지 못지 않게 (사실 더) 시원하고 발 뿐만 아니라 온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이였어요 정말 최고.. ??
역시나 에릭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신 분이였어요 ㅋㅋ
여행 모든 일정 끝나고 공항 도착해서도
편한 옷 갈아입고 오라고 에릭 가이드님이 짐 지켜주시고, 짐 정리하는 것도 같이 도와주시고
끝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ㅠ!!
혼자 하는 투어라 어쩌면 가이드님께서도 지루하실 수도 있으실텐데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설명도 잘 해주시고 궁금한 거 있으면 바로 알려주시고 중간중간 팁 비용이나 맥주비용도 흔쾌히 빌려주시구 ㅋㅋ
마지막 날은 데이터까지 빌려주셨어요 ㅠㅎㅎㅎ
사진도 열정적으로 많이 찍어주셔서 역대급 인생샷 수두룩하게 남겼어요??
에릭 가이드님이랑 함께해서 투어의 모든 일정이 더더 수월하고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같이 오겠습니당 ㅎㅎㅎ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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