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9일~13일 | 성인 8명 | 라벨라 사이공 호텔
고등학교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베트남 호치민 환갑 기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학창 시절 함께 웃고 떠들던 친구들이 어느덧 환갑이라니, 세월 참 빠릅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아직 청춘! 오랜 친구들과 아내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출발 전부터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막상 준비해 보니 환갑 여행에도 만만치 않은 난관이 있더군요. 😂
항공기는 반드시 국적기, 호텔은 오성급, 식사는 아내들의 입맛에 맞아야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행 내내 아내들의 기분을 잘 살피는 이른바 '심기경호'였습니다.
친구들끼리야 대충 먹고 대충 돌아다녀도 괜찮지만, 부부동반 여행은 이야기가 다르지요. 남편들에게는 관광 못지않게 아내들을 편안하게 모시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ㅎㅎ

10월 9일 저녁, 대한항공을 타고 호치민에 도착해 라벨라 사이공 호텔에서 첫날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에는 메콩델타로 이동해 빈짱사원을 둘러보고 메콩강과 샛강 보트 투어를 즐겼습니다. 벌꿀농장과 과일농장, 코코넛캔디공장, 악어농장도 방문하고 저녁에는 덴롱에서 식사한 뒤 호띠끼 야시장까지 구경했습니다.
셋째 날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무이네 투어!
요정의 샘과 피싱빌리지, 해안도로를 지나 화이트샌드에서 ATV를 타고, 레드샌드에서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했습니다. 사막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호치민에서 왕복으로 이동하다 보니 체력 소모는 꽤 컸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통일궁과 전쟁박물관, 중앙우체국, 북스트리트, 핑크성당 등을 둘러보고 콩카페에서 코코넛커피도 맛봤습니다. 벤탄시장 자유 쇼핑과 마사지, 베트남 음식으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고 밤 비행기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오랜 친구들과 함께 멋진 풍경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웃고 떠들 수 있었으니, 환갑 기념 여행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특히 고마웠던 점은 베트남 현지인 가이드 "즈엉티 투항" 님의 세심한 배려였습니다.
한국인에게는 베트남의 팁 문화가 다소 낯설어 누구에게 얼마를 줘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투항 님은 불필요하게 많은 팁을 지불하지 않도록 적절히 안내해 주셔서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또한 벌꿀농장과 코코넛캔디공장, 악어농장, 와이너리 등을 방문할 때도 쇼핑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여행지에서 상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편하게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여행은 눈으로 보고, 맛보고, 경험하러 가는 것이지 꼭 물건을 사러 가는 건 아니니까요! 😄
이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이 바로 가이드 "즈엉티 투항" 님입니다.
호치민 공항에서 우리 일행을 맞이해 호텔까지 안내해 준 첫날부터 관광 일정과 식사, 이동을 챙겨주고 마지막 날 공항에 내려줄 때까지 책임감 있게 함께해 주셨습니다.
성인 8명에 부부동반 여행이다 보니 각자의 취향과 요구도 다르고 챙겨야 할 것도 많았을 텐데,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덕분에 큰 불편 없이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팁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쇼핑을 강요하지 않은 점은 여행객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해 준다는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즈엉티 투항" 님! 5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환갑 여행이 단순한 해외여행을 넘어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낯선 곳에서 여행객을 편안하게 챙겨주신 마음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베트남을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반갑게 다시 뵙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친구들아, 그리고 함께해 준 아내들아!
이번 여행도 성공이다! 이제 우리 모두 건강 잘 챙기고, 다음 여행에서도 아내들 심기경호 잘하면서 또 한 번 신나게 떠나보자. ㅎㅎ
환갑은 새로운 시작! 좋은 친구들과 함께라서 더 행복했던 베트남 여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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