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세부여행은 총 7명이 함께했어요!
저희의 3일 일정은
첫째 날 오캐팩 투데이
둘째 날 하프 호핑팩
셋째 날 오션파크팩!
그리고 3일 동안 저희와 함께해 주신 분은 나디아 가이드님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희 정말 원 없이 놀았습니다.ㅋㅋㅋㅋ
물놀이하고, 고래상어 보고, 캐녀닝하고, 낚시하고, 스노클링하고, 또 물놀이하고…
이번 여행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된 사실 하나.
우리 진짜 물 좋아하는 사람들이었구나…🤣

저희 일행 7명 중 4명은 작년에도 같은 업체인 가이드맨을 통해 고래상어 투어를 했었어요.
작년에 했던 고래상어 투어가 너무 재미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서 이번에는 다른 일행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어서 다시 오슬롭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날씨가 조금 아어요.
나디아 가이드님 말씀으로는 세부가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어서
파도가 높은 상태라고 하셨어요.
실제로 바다에 나가보니 파도가 꽤 높았고,
바닷속 시야도 좋지 않아 작년처럼 선명하게 고래상어를 보기는 어려웠어요.
작년에 너무 좋은 컨디션에서 봤던 터라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다행히 7명 모두 고래상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본 일행들도 너무 좋아했고 저 역시 두 번째인데도 신기하더라고요.
고래상어는 또 봐도 신기합니다.🐋💙

다음 일정은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가와산 캐녀닝!
캐녀닝은 정말 재미있지만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시작 전부터 살짝 긴장했어요.
그런데 캐녀닝 시작도 전에 오토바이를 타고 경사진 산길을 달려 정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저는 무서워 죽겠는데 옆을 보니 우리 일행들은 왜 이렇게 행복해 보이는지…ㅎㅎㅎ

산 정상에 도착해서는 협곡 위를 가로지르는 짚라인을 탔어요.
저는 무서워서 신랑과 함께 타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투게더!! 투게더!!”
를 외쳤는데…
신랑은 저를 버리고 혼자 간다고 합니다;;;;🤣
어쩌다 보니 저도 모르게 혼자 짚라인을 타기로 결정!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는데 용기 내서 눈을 뜨고 가와산 협곡을 보는 순간,
와…… 너무 멋있었어요.
시원하게 부는 바람도 너무 좋았고, 나중에는 신나서 슈퍼맨 자세까지 도전했습니다.ㅋㅋㅋ
슈퍼맨 자세를 하니 속도도 더 빨라져서 협곡을 시원하게 가로질러 도착!!
그리고 헬퍼분들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캐녀닝이 시작됐습니다.
캐녀닝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걸어라! 뛰어라! 올라라! 그리고 점프해라!!!
진짜 이걸 온몸으로 체험합니다.🤣
우리 일행들은 수영을 잘해서 정말 신나게 즐겼지만, 저는 물도 무섭고 수영도 못해요.ㅠㅠ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용기 내서 점프도 하고, 물도 실컷 먹어가며 저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즐겼습니다.ㅋㅋ
끝나고 나니 뿌듯했지만…
두 번 다시 캐녀닝은 못 할 것 같아요~~~~🤣
저는 너무 무서웠거든요.ㅋㅋㅋ
그래도 한 번쯤은 꼭 해볼 만한 정말 강렬한 경험이었습니다!

캐녀닝을 마치고 먹은 점심은 정말 꿀맛!!
특히 세부에서 먹는 신라면🍜
힘들게 캐녀닝을 끝내고 먹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몇 배는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힘든 여정을 마치니 마사지가 너무너무 받고 싶어서
나디아 가이드님의 추천을 받아 마사지도 받았습니다.
이날 마사지는 정말 최고였어요.👍
숙소에 도착해서는 가이드님이 추천해 주신 한식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이것도 대성공! 일행들 모두
“이거 그냥 한국에서 먹는 맛인데?”
라며 극찬하면서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첫날부터 고래상어 + 캐녀닝
우리 여행… 시작부터 너무 세게 달린 거 아니니?🤣

둘째 날은 하프 호핑팩!
사실 저는 작년 호핑투어 때 멀미 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단단히 준비했죠.
멀미약 미리 먹기!!
그리고 효과는 대성공👏👏
올해는 제대로 놀았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역시 파도가 높고 바닷속 시야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스노클링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바다낚시!!
작년에는 멀미 때문에 바다낚시도 제대로 못 했거든요.ㅠㅠ
그래서 작년에 못 한 한이 많아서였을까요?
올해는…
손맛을 제대로 봤습니다.🤣🎣
길쭉한 녀석도 잡고~
작은 녀석도 잡고~
종류별로 잡아 올리는 나!!!
결국 일행들 중 낚시 1등!!
나야 나~~~~!!!🙋♀️🤣

멀미약 먹은 보람이 있었습니다.ㅋㅋㅋ
올랑고섬에 도착해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섬 투어도 했어요.
즐거운 여행 중이었지만 올랑고섬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누리고 있는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만난 모든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없다는 사실에
마음 한편이 편하지 않았어요.
즐거움만 있었던 여행에서 잠시 주변을 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올랑고섬 투어를 마치고 두 번째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
다시 신나게 스노클링을 하고, 물에 뛰어들며 점프 놀이도 하고, 음악이 나오니 몸도 흔들흔들~~
정말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작년에 멀미 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에 제대로 풀었어요.

둘째 날 저녁 역시 나디아 가이드님께서 추천해 주신 현지식으로 맛있게 먹으며 세부에서의 마지막 밤을 즐겼습니다.🌴

셋째 날은 오션파크팩!
그런데 우리 일행들 체력 무엇…?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힘들지도 않은지 또 물놀이 시작ㅋㅋㅋㅋㅋ
찍어보고 싶은 영상이 있다고 하니 바로 영상을 공유해서 다 같이 찍고, 물놀이하고, 또 영상 찍고!
마지막 날 오전까지 아주 야무지게 놀았습니다.
우리 진짜 물 좋아하는 것 같아ㅋㅋㅋㅋㅋ

짐을 정리한 후 나이아 가이드님을 만나 맛있게 점심도 먹고, 쇼핑하러 가서 지인들에게 줄 선물도 사고 마지막 마사지를 받으러 출발했습니다.
3일 동안 모든 일정이 너무 즐거웠는데 딱 하나 아쉬움이 남았던 건 마지막
스톤마사지였습니다.
저희 일행은 에어컨 설치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 냉방 상태에 조금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 마사지실에 들어가자마자 방이 상당히 습하고 더웠어요.
그런 상태에서 뜨거운 스톤마사지를 받으려니…
뜨거운 돌 + 더운 방의 조합이란…🤣
시원하게 마사지 받으러 들어갔다가 땀을 흘리며 마사지를 받게 되었고,
결국 참다못한 일행 중 한 명이 불편함을 이야기하게 됐습니다.
매니저분께서는 에어컨 서비스를 받았고 가스도 보충했다고 설명해 주셨지만,
에어컨 설치를 전문으로 하는 저희 일행들이 느끼기에는 냉방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아쉬웠어요.
특히 여행의 마지막 마사지라 모두 기대가 컸던 만큼 제대로 편안하게 쉬지 못했다는
점에서 처음에는 기분이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사지샵을 나오면서 서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결국 또 웃음이 나더라고요.ㅋㅋㅋ
“야~ 이것도 나중에는 다 추억이다!”
여행이 모든 순간 완벽할 수만은 없고,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오히려 나중에는
제일 많이 이야기하는 에피소드가 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우리도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세부까지 와서 에어컨 설치 전문가들이 마사지샵 에어컨 상태를 걱정하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ㅋㅋㅋㅋ
당시에는 덥고 속상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이것도 우리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하나의 에피소드!
아마 다음에 다 같이 세부 이야기를 할 때면
“그때 그 스톤마사지 기억나?”
하면서 웃게 될 것 같아요.😂
그래, 이것도 여행이고 이것도 추억이다!
그렇게 “이것도 추억이지!” 하며 마음을 다잡고 저녁을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마침 이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일행 중 한 명이 세부에 오기 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어 했던 식당이었어요.
인기가 많은 곳이라 기다려야 하나 걱정했는데, 나디아 가이드님 덕분에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가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하나씩 주문해서 먹기 시작하니…
마사지 때문에 조금 상했던 기분은 어디로 갔는지ㅋㅋㅋㅋ
맛있는 거 먹으니까 또 행복해짐🤣
“그래~ 우리가 세부까지 와서 맛있는 거 먹고 재미있게 놀려고 온 거지!”
결국 배부르게 먹고 기분까지 완벽하게 회복했습니다.ㅎㅎ
역시 여행에서 기분전환에는 맛있는 음식만 한 게 없는 것 같아요.

맛있는 저녁을 먹고 기분 좋게 향한 다음 장소는 어메이징쇼!
사실 어떤 공연일지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화려하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고, 공연 보는 내내 웃고 즐길 수 있어서 여행 마지막 일정으로
정말 잘 어울렸어요.
특히 마사지에서 살짝 가라앉았던 분위기는 이미 저녁 먹으면서 다 풀렸는데,
어메이징쇼까지 보고 나니 완전히 잊어버렸습니다.ㅋㅋㅋ
공연을 보면서 다들
“오션파크팩 신청하길 잘했다!”
싶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그렇게 마지막까지 신나게 웃고 즐기고 나니…
이제 진짜 남은 건 하나.
공항 가는 길…✈️
아… 갑자기 집에 가기 싫어지는 순간입니다.
공연을 마치고 공항으로 향하는 길.
3일 동안 정말 많은 일정을 함께했던 나디아 가이드님과도 이제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이번 여행을 돌아보면 고래상어, 캐녀닝, 호핑투어, 맛있는 음식들까지 기억에 남는
순간이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나디아 가이드님이에요.
단순히 일정만 안내해 주시는 게 아니라 여행하는 내내 저희 컨디션을 살피면서 정말
세심하게 챙겨주셨어요.
빡빡한 일정에 지칠까 봐 체력 보충하라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직접 타서 가져다주시고☕,
또 물놀이를 하고 나면 혹시 추울까 봐 따뜻한 보리차까지 직접 끓여서 챙겨주셨어요.
사실 여행지에서 커피 한 잔, 보리차 한 잔이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저희에게는 그렇지 않았어요.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일행 힘들겠다.”
“물놀이하고 나오면 춥겠다.”
생각해서 미리 준비해 주신 그 마음이 느껴졌거든요.
특히 따뜻한 보리차를 받아들었을 때는
“이것까지 준비해 주셨어요?”
싶을 만큼 감사했어요.😊
그래서 여행이 끝나고 나서도 나디아 가이드님 하면 관광지 설명이나 일정 진행보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따뜻한 보리차가 먼저 생각날 것 같아요.
사소해 보이지만 그런 작은 배려들이 모여 이번 여행을 더 편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디아 가이드님께서 저희 일행을 보시더니 정말 잘 놀기도 잘 놀지만…
“범상치 않은 일행이라고 느꼈다”고 하셨어요.ㅋㅋㅋㅋ
생각해 보니 그럴 만도 합니다.
새벽부터 고래상어 보러 가서 신나고,
캐녀닝에서는 걷고 뛰고 점프하고,
호핑에서는 낚시에 스노클링에 점프놀이까지 하고,
마지막 날에는 눈 뜨자마자 또 물놀이하고ㅋㅋㅋ
3일 동안 지칠 법도 한데 놀 때만큼은 누구보다 열심히 놀았으니 말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에 생각해 보니 정말 웃긴 사실 하나!
저희가 단톡방에서 나디아 가이드님께
“가이드님 얼굴 사진 보내주세요~!”
라고 해놓고…
정작 우리 일행들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은 가이드님께 보내드리지 않았던 것!!🤣🤣
가이드님 입장에서는
“아니… 제가 여러분을 어떻게 찾죠?”ㅋㅋㅋㅋㅋ
얼굴도 제대로 안 알려드린 우리들.
마지막까지 정말 우리다운 에피소드였습니다.🤣
돌아보면 이번 여행의 모든 순간이 완벽했던 건 아니었어요.
태풍의 영향으로 고래상어 투어와 호핑투어 때 파도가 높았고 바닷속 시야도 아쉬웠고,
마지막 마사지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런 순간들까지 지나고 나니 전부 우리 여행의 이야기가 되어 있더라고요.
두 번 봐도 신기했던 고래상어🐋
무서워하면서도 결국 해낸 캐녀닝,
신랑에게 버림(?)받고 혼자 날아간 짚라인🤣
작년 멀미의 한을 제대로 풀었던 바다낚시 1등🎣
음악 틀어놓고 신나게 놀았던 호핑투어,
마지막 날 아침부터 시작한 물놀이,
맛있는 음식들과 어메이징쇼까지!
그리고 무엇보다 3일 동안 저희 7명을 세심하게 챙겨주신 나디아 가이드님.
힘들까 봐 직접 타다 주신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추울까 봐 끓여주신 따뜻한 보리차 한 잔.
여행이 끝난 뒤 생각해 보니 이런 작은 순간들이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잘 먹고, 잘 놀고, 정말 많이 웃었던 3일!
좋았던 일도 아쉬웠던 일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그때 우리 진짜 재미있었는데~”
하면서 웃으며 이야기할 추억이 되겠죠.😊
그리고 나디아 가이드님!
저희 일행을 “범상치 않다”고 하셨지만…
그 범상치 않은 7명을 3일 동안 챙겨주신 가이드님도 절대 평범하지 않으셨어요.🤣
다음에 저희가 다시 세부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만나요!
그때는 아이스아메리카노랑 보리차 안 끓여주셔도 됩니다.
저희가 사드릴게요!☕🤣
아! 그 전에…
우리 단체사진부터 보내드려야겠네요ㅋㅋㅋㅋ
3일 동안 정말 감사했고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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