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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세부] 샤빌가이드와 함께한 세부여행 후기
작성자 세부점 작성일 2023-01-31 12:09:26


 

여행후기 본문:https://cafe.naver.com/cebuguideman/49987(2023.01.28)

오슬롭 고래상어 체험
 

딸들과 떠난 2박 4일 세부여행(1월 23일 ~ 1월 27일)

1일차

우리 세 딸들의 일정을 고려하여 조금 빡빡하게 일정을 짰다. 설날은 부모님들과 보내고 그 다음 날 저녁 8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세부공항에 24일 오전 2시 쯤 도착했다. 공항에서

샤빌가이드를 만나서 바로 오슬롭 고래상어 보러 3시간을

승합차를 타고 달려갔다. 몹시 피곤한 상태였지만 새벽 바다의 웅장함에 압도되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공항에서 바로 달려 온 덕분에 3번째 순서를 받았다. 그래서 6시부터 뜨는 배에 기다림 없이 바로 승선하여 먹이를 먹으러 온 상어들과 함께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었다. 물론 나와 남편은 물을 무서워하여 보트에서 구경만 했고 우리 세 딸들은 상어들과

인생샷을 남기기도 했다. 젊음이 참 부러웠다.

 

아침식사 후 투말록 폭포로 이동

 

가와산 캐녀닝

아마 우리 부부만 떠난 여행이었다면 캐녀닝는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5분정도 이동할 때부터 아찔함의 시작이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어서 흙길이 진흙탕이 되었고 덜컹거림에 내 엉치뼈는 고통스러웠다. 그런 후에 오토바이에서 내려서 흙탕길과 돌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니 멋진 계곡이 나타났고 거기서 우리 딸들은 너무나 재미있게 놀았다. 다들 쫄보라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다이빙은 못했고 비교적 낮은 곳에서 끈을 잡고 뛰어 내리는 다이빙은 가능했다. 그런 후에 계곡을 따라 여러 포인트에서 우리 가족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며 어려움을 헤쳐나갔다. 그 과정에서 현지 가이드 두 분이 끌어주고 밀어주시며 안전하게 우리 가족을 이끌어 주셨다. 두 분 중 한 분은 청각장애로 말을 하지 못했는데 어차피 우리도 필리핀 말을 못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분의 친절함에 우리 가족 모두 감동하여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었고 이번 여행의 여러 체험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이 되었다. 물론 우리 부부에게는 다소 무리가 있는 체험이었지만 젊은 딸들과 함께여서 가능했었던 것 같다.

체험을 마치고나서 현지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나서 우리는 숙소가 있는 막탄으로 아동하였다. 생각해 보니 새벽 2시쯤 공항에 내려서 오슬롭 고래상어 체험을 하고 투말록 폭포, 가와산 캐녀닝까지 쉼없이 달려왔더니 피곤함이 몰려와서 우리 가이드에게 일정에 없던 맛사지를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프로답게 몇 군데 연락 후 우리를 맛사지 샾으로 데려다 주어 첫날 빡센 일정의 피로를 날려버렸다. 맛사지 후에 우리 가이드가 소개해 준 골드망고 그릴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했다. 중간에 샤빌가이드가 소개해 준 과일 상점에 들러서 망고와 망고스틴을 사서 숙소에서 맛있게 먹었다.

골드망고 그릴 & 블루워터 리조트

 

2일차

우리 가족만의 호핑투어
 

2일차엔 1일차보다 여유롭게 일정이 진행되었다. 리조트에서 조식을 먹고 각자 준비해 온 예쁜 수영복을 입고 우리 가족만의 배를 타고 먼 바다로 이동했다. 이동하면서 그동안 세부여행 후기에서 많이 봐 왔던 익숙한 뷰에서 익숙한 포즈로 인생샷을 남겼다. 예쁜 우리 세 딸들을 보니 마음이 바다마냥 웅장해졌다. 뿌듯했다~ㅎㅎ


점심식사 후 철새도래지

섬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스노쿨링 후 점심을 먹을 겸 근처의 섬으로 이동하였고 거기서 생각지 않게 멋진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그 곳은 관광객도 우리 밖에 없어서 너무나 조용했다. 맹그로브 숲과 철새들만이 그들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시티투어

3일차

3일째는 세부섬의 유적지와 쇼핑센터를 방문했다. 밤새 내린 비가 조금 잦아들어 이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데 비가 오락가락해서 유적지를 천천히 관람하기는 어려웠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필리핀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대형 쇼핑센터에서 기념품을 사고 멋진 루프탑에서 마지막 만찬을 하고 맛사지 샾으로 이동하여 시원하게 여독을 푼 후에 막탄 세부공항으로 이동하여 우리의 짧은 여정을 마무리 했다.

이 글을 쓰며 3일의 여정을 뒤돌아 보았다. 웬만해선 여행 후기 같은 걸 남기는 사람이 아닌데 거의 하루를 후기 쓰는데 시간을 보냈다. 그 이유는 두가지.

하나는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계확해 주신 가이드맨 회사에 대한 고마움이다. 가족여행을 계획하면서 그동안의 패키지 여행에 대한 불만이 많아 자유여행을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너무 막막하여 어찌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가이드맨이라는 회사가 그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 주었다.

둘째는 우리 샤빌 가이드에 대한 고마움이다. 샤빌 가이드는 우리 가족여행에 안성 맞춤이었다. 약간은 내성적인 성향으로 진솔함이 묻어나는 친구인 것 같았다. 우리 남편은 딸 셋과 나까지 여자 4명 보다 말이 많은 편이다. 이 번 여행에서도 예외 없이 샤빌가이드에게 계속 말을 했고 샤빌은 그 말을 경청해 주었다. 정말 힘들었을 텐데도 잘 들어 주었다. 마지막 날에 고생했다고 하니, 우리 남편의 말이 유익했다고 말해주기까지 하여 감동이었다. 또한 여행시간 내내 하나의 불편함 없이 일정을 잘 짜주셔서 너무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을 마칠 때 쯤 우리가족과 조금은 친해졌을 때 보여주었던 해 맑은 미소는 여행에서 돌아와 후기를 쓰고 있는데도 눈 앞에 아른 거린다.

정말 프로다운 가이드를 배정해 주셔서 가이드맨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을 배웅하는 샤빌 가이드

우리가족은 이번 여행에 120%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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