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부] 호핑 투어 당일에 쓰는 생생한 리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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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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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1-22 12:22:10 |
![]() 여행후기 본문 : https://cafe.naver.com/cebuguideman/46136(2022.11.16) 오늘 너무 즐겁고 알찬 하루를 리뷰로 남겨볼까합니다 (글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사진만 쭉쭉 보시고 마지막에 요약만 대충 보셔도 됩니다) 저희 가족은 총 8명이 오게되었는데요 저의 부모님과 누나네 네 식구들 그리고... 안타깝게도 코시국으로 신혼여행을 국내로 갔었던 저와 제 아내가 함께 했습니다 (여보, 내가 결혼 전에.코로나를 막았어야 했는데 미안해...ㅠ) 우리가족과 가이드님 그리고 숨어주신 현지 할머니ㅎ
가족 사진엔 총 9명이 있는데, 바로 오늘을 알차고 또 즐겁게 이끌어주신 "아론 가이드님"도 함께 사진을 찍고 출발했어요 저희 가족이 모두가 뭘 다같이 잘 안하려 해서 여행 내내 분위기 만들고 같이 하자고 해야되서 따분한 첫날을 보냈는데 오늘은 가이드님 텐션이 너무 좋으셔서 가만히 있어도 즐거운 분위기가 계속 형성 되서 엄청 좋었어요 (아론 가이드님 완전 강추강추 입니다. 위의 사진만 보셔도 가족 분위기와 가이드님 텐션을 아시겠죠?ㅋㅋ) 아마 우리 누나빼고 7명이 MBTI I일텐데 아론 가이드님 진짜 고생하셨고 대박 감사합니다ㅠㅠ
이런 작은 배를 타고 큰 배로 이동을 해요
조금만 나가면 곧바로 이런 큰배로 갈아타는데 원래는 약20-30명 정도 타는 배인데 저희는 8명만 타게 되었어요 (이건 가이드맨으로 예약해서 누리는 특권인 듯해요) 쌩쌩 달려 스노쿨 명소로 이동을 합니다
![]() 호핑은 상남자 아부지도 춤추게 한다 신혼부부 그잡채 신나는 노래와 함께 춤추고 놀다보면 오늘의 첫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그럼 잠시 포토 타임을 갖게 되는데
모델이 조연이고 배경이 주연인 인생샷 명소 인스타에 올릴 사진이 필요하신 분들 이 글 그만 보시고 어서 짐싸세요 카톡 페북 인스타 배경 사진을 백만년만에 바꿀 절호의 찬쓰!!!
나는 해적왕이 될꺼야! -32살 송모씨
자연도 한 수 접는 귀염뽀짝???? 삼촌 심장 어쩔꺼야 정말 포샵없이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건진 뒤 본격적으로 스노쿨링을 즐겼답니다.
이 구역은 우리가 접수한다 스노쿨링이라길래 국내 계곡에서 깔짝거리던걸 생각했는데 세부 바다 속은 차원이 달라요!! 먼저, 바다 속이 정말 깨끗하게 잘 보임돠 둘째, 고기가 엄청 많고 알록달록해요 셋째, 수영을 못해도 입으로만 숨쉴 줄 알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부산 바다가에서 30년 살았는데 이렇게 쉬운 물놀이 겸 스노쿨링은 다른 곳에서 못할 경험이에요 정말 가만히 있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주십니다 저랑 제 아내가 한거라곤 숨쉬는 빨대 물고 "우와! 우와!" 거리는거 밖엔 없었어요ㅋㅋㅋ
고개를 넣으면 알록달록 물고기
고개를 들면 푸른 하늘과 웅장한 구름들 실컷 고기 구경하고 날루수안섬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우리끼리 사진 찍고 있는동안 가이드님께서 식사도 다 세팅해 주셨어용(완전 감도롱동동) 완전 섬세한 준비에 또 감탄하면서 허겁지겁 식사를 했어요 다음 장소로 ㄱㄱ 식사를 마치면 잠시 쉬고 또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곳에선 우리 가족 모두가 여행 중 최고로 적극적이었는데요 바로~바로~ 낚시였습니다 이게 손맛이 으마으마하게 장난이 아닌데 결국 5살짜리 조카가 4마리로 1등 그리고 다들 한마리씩 낚았고 가이드님께서 하는 법을 알려주시는데 그때 집중 안한 한분은 결국 못잡았다는...ㅋㅋㅋ 마! 이게 낚시왕이다
세부 물고기 씨를 말릴뻔
우리아내한테 잡히다닛 너는 앞으로 어디가서 물고기라고 하지마라ㅋㅋㅋ 왕년에 낚시 꽤나 하신 울아부지도 한마리 겨우 잡을만큼 물고기들이 영리합니다 마지막 스노쿨링 낚시 후 그곳에서 스노쿨링을 한번 더 했는데요 이곳은 위의 바다보다 깊어서 바다색도 다르고 어종도 훨씬 다양했어요 알고보니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곳 근처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쉴틈없이 신나고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못해 차고 넘치는 호핑 투어를 마쳤답니다 요약 1. 가이드님을 잘 만나서 쉼없이 즐거웠다 2.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서 하루가 짧다고 느낄 정도다 3. 많이 준비할 것 없이 몸만 가도 된다 (즐길 마음까지 챙겨가면 더 좋다) - 끝ㅋ - 추가로 호핑 더 즐길려면... 1. 포켓 와이파이(도시락) 챙겨가닌깐 인터넷이 계속잘 터져서 좋았음. 실시간 인스타 업로드 가능! (유심은 바다 위에서 인터넷 잘 안된다고 하심) 2. 콜라 가는 차 안에서 마시려고 한캔 챙겨갔는데 생각해보니 여러캔 챙길껄 했음ㅠ (맥주는 몇 캔정도 가이드님께서 준비해주셨음) 3. 멀미약 필요 없을 정도로 바다가 잔잔함 근데 걱정되면 출발 전에 멀미약 먹고 가도 될듯 (저랑 임산부인 제 아내는 안먹고도 잘 놀았고 멀미약 드신 아부지 어머니는 멀미를 약간 한 거는 멀미약 먹어서 멀미한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