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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국 전 PCR 검사’ 폐지하자 해외여행 예약 2배로… 1위 여행지는
작성자 본점관리자 작성일 2022-09-01 17:15:12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뉴스1

정부가 지난 달 31일 국내에 입국하기 전 실시하는 코로나 검사 폐지를 발표한 당일부터 국내 주요 여행사의 해외 여행 관련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여행 수요가 급격히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이 추세대로 간다면 오는 9월~10월엔 코로나 이전의 여행 수요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 직원들이 해외 여행 상담 전화를 받고 있다. /뉴스1

◇코로나 검사 폐지 되자마자 항공권 끊었다

1일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31일 정부가 코로나 검사 폐지를 발표하자마자 이날 이 회사가 받은 하루 여행 예약자수는 2234명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40%가 급증했다. 이는 패키지 여행과 항공권 예약자 수를 합친 수치다. 코로나 확산 이전인 지난 2019년 8월 28일에 하루 예약자 수가 2200명이던 것과 비교해도 예약자 수가 더 많다.

그간 코로나 검사로 번거로웠던 여행 절차가 이번 정부 조치로 사라지자 여행 수요도 갑자기 폭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이번 검사 폐지로 인해 여행 수요가 이같은 추세로 계속해서 늘어난다면 9월 해외여행 예약자 수는 코로나 이후 역대 최고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10월 개천절과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상품이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고, 올 겨울 동남아·유럽여행 상품도 이 같은 추세대로 간다면 3년 만에 성수기를 맞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예약자가 가장 많이 예약한 지역은 동남아시아(645명)였고 그 다음은 유럽(619명)이었다. 일본(280명)이 세번째로 꼽혔다. 동남아시아나 유럽이 여러 국가를 한꺼번에 취합한 수치임을 감안하면 일본 지역 예약률이 단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9월 예약자, 코로나 이후 역대 최대 찍을 듯”…”예약률 1위 지역은 동남아”

정부가 지난 달 31일 국내에 입국하기 전 실시하는 코로나 검사 폐지를 발표한 당일부터 국내 주요 여행사의 해외 여행 관련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예약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은 동남아시아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DB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 관계자도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를 발표한 지난 달 31일 해외여행 예약률이 평소의 2배 가량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특히 일본, 베트남 예약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9월부터 유류할증료가 크게 인하되고 항공 운항도 확대되면 항공권 가격이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면 그만큼 해외여행 예약 회복세도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여행사 노랑풍선의 관계자도 “지난 31일 정부의 코로나 검사 폐지 조치가 발표된 직후 여행 예약률이 일주일 전보다 12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검사 면제가 발표되자마자 여행객들이 기대심리가 바로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정부는 오는 3일 0시부터 국내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던 코로나 PCR(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폐지한다고 지난 달 31일 발표했다. 다만 입국 후 1일 이내에 해야 하는 PCR 검사 의무는 유지된다.

기사 출처 : 송혜진 기자
https://www.chosun.com/economy/market_trend/2022/09/01/2OZ6YWZNKRDINH3ZC3TPM2T5IQ/?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