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이 가을 시즌 등을 겨냥한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특가 항공권 할인행사인 ‘찜(JJIM) 특가’ 예매를 9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선 6개 노선과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23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찜(JJIM) 특가’ 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제선의 경우 일정변경 수수료 1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찜(JJIM) 항공권’ 최저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모든 노선(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제주, 김포~부산)을 2만 69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노선은 인천~후쿠오카 8만 3500원, 인천~도쿄·오사카·삿포로 9만 5500원, 부산~후쿠오카·오사카 7만 3500원, 부산~도쿄 8만 5500원부터 판매된다.

동남아는 인천~마닐라·세부·클락·보홀·다낭 13만 3100원, 냐짱(나트랑)·코타키나발루 14만 3700원, 인천~방콕·치앙마이 14만 5600원, 부산~세부·다낭 12만 8100원, 부산~방콕 14만 600원, 부산~싱가포르 14만 8700원, 대양주는 인천~사이판 15만 2400원, 인천~괌 17만 4000원, 부산~괌 노선을 15만 84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특가 이벤트 항공권의 경우 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은 점도 유의해야 한다.

 

티웨이항공도 ‘취향저격’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해외 지역별 여행지를 추천하고,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동남아(다낭, 방콕, 세부, 싱가포르, 호찌민, 보라카이, 클락), 일본(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삿포로), 대양주(괌, 사이판)와 몽골 울란바타르 등 총 16개 노선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10월 29일까지며, 프로모션 기간 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면 추후 예약 변경 시 수수료가 1회 면제된다.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 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는 8만 6800원부터,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6만만 7100원, 인천~방콕 17만 6020원, 인천~울란바타르 17만 7100원, 인천~싱가포르 20만 2000원부터 판매한다. 대구공항 출발 노선도 대구~다낭 17만 9,200원, 대구~방콕 19만 1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도 이달 중 코로나19로 중단됐던 ‘FLY & SALE’ 행사를 전 국제선 노선에 적용해 실시할 예정이다. ‘FLY&SALE’은 일년에 단 두 번 열리는 에어부산 대표 초특가 항공 프로모션으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다. 판매 기간은 1주일이며, 이 기간 동안 최대 90% 이상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외항사들도 특가 항공권 판매에 나섰다. 베트남 민간 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jet)은 8일부터 3일간 모든 승객에게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 티켓은 세금 및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으로, 오는 10일 자정까지 '‘VIETJET88’코드를 적용해 88만 8888장의 프로모션 티켓을 제공한다.

 

해당 티켓은 비엣젯항공의 홈페이지와 비엣젯 항공의 모바일 앱, 페이스북 예약 섹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에코 요금(Eco Fares)을 기준으로 최대 88%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티켓 할인가는 공휴일을 제외한 8월 15일부터 2023년 3월 26일까지 운항하는 베트남 전역의 모든 노선에 적용된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서울(인천)~호치민·하노이·푸꾸옥·다낭·나트랑·하이퐁 노선과 부산~하노이·호치민·다낭·나트랑 노선에 대해서도 최대 88% 할인된 가격으로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베트남의 주요 관광지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뭄바이, 뉴델리, 발리, 방콕, 푸켓,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등을 연결하는 노선에 대해서도 특별 프로모션가 적용이 가능하다.

 

캐세이퍼시픽항공도 9월 2일까지 유럽과 호주 인기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일반석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 홍콩 비즈니스석 라운지 입장권을 증정해 프리미엄 서비스와 함께 편안한 환승 경험을 제공한다.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에서 파리, 마드리드, 텔아비브, 런던, 맨체스터, 시드니, 멜버른 7개 도시로 가는 일반석 항공권을 예약하면 홍콩국제공항 ‘더 피어 비즈니스석 라운지’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8월 8일부터 9월 2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대상이며, 구매 후 라운지를 신청한 선착순 50명에게만 입장권이 제공된다.

파리 일반석 왕복 항공권은 116만 6700원부터이며, 마드리드 112만 1700원, 텔아비브 138만 9300원, 런던 131만 1500원, 맨체스터 125만 9600원, 시드니 125만 8100원, 멜버른 130만 6500원부터 판매된다. 모두 인천 출발 홍콩 경유 항공편이며,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가격으로 출발일, 발권일 및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기사 및 이미지 출처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2080909532629076